오늘 복음 말씀은 "새 술은 새 부대에"...
너무나도 유명한 말씀이지요.
그런데 이 말씀이 나오게 된 배경은 우리가 잘 생각지 못합니다.
그 시작은 단식에 대한 논쟁입니다.
우리는 별로 안하지만
옛날에 유대인들은 단식이 하느님을 섬기는 행동으로 필수였습니다.
세례자 요한의 제자들과 바리사이들은 단식을 하는데
예수님의 제자들은 단식을 안하니 사람들이 따져 묻습니다.
이를 두고 예수님께서는 혼인잔치를 비유로 말씀하십니다.
어제는 카나의 혼인잔치, 오늘은 단식과 관련된 혼인잔치입니다.
혼인잔치의 손님들이 신랑과 함께 있는 동안에 단식한다는 것은
말이 안됩니다.
잔치 중에 잔치가 혼인잔치인데, 그것도 신랑과 함께 있는 친구들이
어떻게 단식을 합니까...
그러면 이 단식이 말하고자 하는 것은 뭘까...
단식은 "율법을 지킨다"는 의미입니다.
헌 부대, 예전부터 써 왔던 부대로 얘기할 수 있겠지요.
그런데 기쁨의 새 술로 오신 예수님을
예전의 율법으로 받아들이는 것이 아닌
새로운 복음으로 받아들여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새 술은 헌 부대가 아닌 새 부대에"라는 말이
"예수님은 옛 율법이 아닌 새로운 복음으로"라는 말이 됩니다.
예전의 내 방식대로가 아닌
예수님 말씀하신 방식, 예수님의 말씀,
예수님의 복음으로 주님을 받아들일 수 있는 은총을 청하며
이 미사 봉헌하도록 합시다.
첫댓글 예전의 내 방식대로가 아닌 예수님 말씀하신 방식, 예수님의 말씀, 예수님의 복음으로... 아멘...
예전의 내 방식대로가 아닌 예수님 말씀하신 방식
예수님의 말씀 복음으로 주님을 받아 들일 수 있는 은총을..아멘.
새 술...예수님의말씀
예전의율법,단식,내방식...
주님.
새로운것에 열려있는 유연한 사고도 저에게 허락하소서.아멘.
예수님 말씀의 의미를 잘 깨닫고 그 방식대로 실천하는 삶을 살수 있도록 도와주소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