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성경말씀 : 마가복음 9:30-37
"누구든지 내 이름으로 이런 어린 아이 하나를 영접하면 곧 나를 영접함이요" (마가복음 9:37)
우리 동네 대형마트에서 전시된 현관용 매트들을 둘러보는데, “헬로우!” 나 “홈(Home)”의 영문 “o”자 대신에 하트를 쓴 것 등, 매트 위에 글귀들이 찍혀 있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나는 좀더 평범하게 “웰컴”이 찍힌 매트를 선택했습니다. 이것을 집에 놓아두면서 내 마음을 살펴보았습니다. 우리 집은 정말로 하나님께서 바라는 방식으로 사람들을 환영하고 있는가? 학교 과제를 위해 초콜릿을 파는 아이에게는?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는? 갑자기 전화를 한 먼데 사는 가족에게는?
마가복음 9장에서 예수님은 베드로, 야고보, 요한이 예수님의 거룩한 임재에 놀라 서 있던 변화 산에서 내려오셔서(1-13절) 희망을 잃은 아버지의 귀신들린 아들을 고쳐주십니다(14-29절). 그런 다음 다가올 주님의 죽음에 관해 제자들에게만 일러주셨습니다(30-32절). 그러나 제자들이 예수님이 말씀하신 요점을 전혀 깨닫지 못하는 일이 발생하자(33-34절), 이에 예수님은 한 아이를 무릎 위에 앉히시고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누구든지 내 이름으로 이런 어린 아이 하나를 영접하면 곧 나를 영접함이요 누구든지 나를 영접하면 나를 영접함이 아니요 나를 보내신 이를 영접함이니라”(37절). 여기서 ‘영접한다’는 말은 손님으로 맞이하고 받아들이는 것을 의미합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이 모든 사람들, 소외되고 불편한 사람들까지 주님을 영접하듯 영접하기를 원하십니다.
나는 환영 매트를 생각하며 어떻게 예수님의 사랑을 다른 사람들에게 전할 것인지 생각해 보았습니다. 그것은 예수님을 귀한 손님으로 영접하는 것으로부터 시작됩니다. 나도 주님의 인도하심을 따라 주님이 원하시는 방식으로 다른 사람들을 영접해야 하지 않을까요?
당신은 언제 어떻게 예수님을 마음 속에 영접하셨습니까?
예수님을 영접한 사람은 다른 사람을 영접하는 방식이 어떻게 달라져야 할까요?
사랑하는 예수님, 제가 주님 안에 거하듯, 주님도 제 안에 거하소서.
<오늘의 양식, 2024년 8월 12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