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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50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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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류가 있는 주막 🍁가족 / 미국으로
오분전 추천 1 조회 428 22.08.28 02:19 댓글 33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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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2.08.28 03:50

    첫댓글 어린시절의 디데일한 묘사가 손에 잡힐듯 합니다
    혹 미국 갔으면 말띠 한분 빠져서 풍주방이 한가로웠을 것 같지요
    근데 저랑 비교해서 체급 차이가 납니다
    평균점수 깎아 먹는다고 저는 자주 뚜드리 맞았어요
    잘 읽었습니다
    후일의 성공담이 흥미진진할 것 같습니다 기대합니다 ~~

  • 작성자 22.08.28 06:34

    디테일한 묘사라기 보다는 그저 지나온 일들 그대로 회상하듯 적어 내려갔지요 .
    ㅎㅎ ~ 궁상이나 청승스러운 부류의 글이니 읽는 분들이야 마치 눈물이나 강요하는 신파조의 글로 비쳐지겠지요 .
    지난 봄부터 일종의 자서전 ? 회고록? 너무 거창하고 지나온 날을 돌이켜 반성의 시간으로 삼고자 쓴 글입니다 .
    아시겠지만 나이드니 미래보다는 과거를 돌아보게 되더라구요 ~^^*
    늘 올리시는 진심이 가득한 댓글에 감사드릴 뿐입니다
    평안한 휴일 되소서

  • 22.08.28 04:14

    이 신새벽에 뭐 땀시
    옛날 이야기는 꺼내가지고
    로시난테 셋이 궁상을 지기냐
    하여간 인생에 돔이 안돼
    묘사만 디테일하면 뭐 해
    공부도 못 하면서 밝히기는 ㅋ

  • 22.08.28 04:36

    어디나 낑기 들고 싶어서~
    뭐라능겨 여긴 대낮이야

    왜이려
    소싯적 공부는 몬해도
    내가 원서로 로시난태를 15페이지는 읽은 사람이야 -
    15페이지 읽는데 2달 걸리데 아직 완독은 몬했지

    그짝도
    공부는 별 재미 없었겠는데
    서너문장 댓글이 문맥 앞뒤 정렬이 안되네
    뭔 말 하는지를 모르겠어

  • 22.08.28 04:37

    @단풍들것네
    참새가 방앗간을 못 넘지 ㅋ

  • 작성자 22.08.28 06:38

    ㅎㅎ ~ 독설은 상대의 감정을 상하게 하는 거지만 호태친구의 댓글들은 편안한 잔소리처럼 귓가에서 잘랑거리네 ~^^*
    마치 피곤한 영혼에 술 한잔 하라고 권하는 것 같아서 .....
    백날 밝히면 뭐하나 ?
    로또 같은 인생인데 ....^^

  • 22.08.28 10:41

    @오분전
    "묘사만 디테일하면 뭐 해
    공부도 못 하면서 밝히기는 ㅋ"
    요건 단풍이 들으라구 ㅎ

  • 작성자 22.08.28 10:48

    @호 태 ^^*~ ㅋ

  • 22.08.28 04:23

    하마터면 오분전님을 미국시민 으로 뺏길뻔 했군요
    어머님의 사랑도 뼈저리게 느껴져 마음이 아프네요
    사랑하는 아들을 위해 늘 기도하실 어머니의 모습도 그려지고 훌륭하게 일궈낸 아드님을 자랑스러워 하실거에요
    글 휘리릭~~잘 읽었습니다
    글속에 바퀴가 있는지 ㅎㅎ

  • 작성자 22.08.28 06:42

    댓글 내용이 본문보다 더 훌륭해서 이거 어떻게 하지요 ~^^*
    이런 댓글 받으면 부끄러워서 숨고만 싶습니다
    ^^*~
    사실 제대로 올곧게 살아보지 못한 것 같아서요.
    마음만 허우적거렸으니 말입니다 ~
    즐거운 일이 가득한 휴일 되시길 바랍니다 ~^^*
    멋진 리즈향님 !!

  •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2.08.28 06:13

  •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2.08.28 06:19

  • 22.08.28 06:14

    지릿지릿 가슴저려 읽었네요.
    그 시절...겨우 저보다 몇 살 위신데
    마이너리그 끝세대와
    메이저리그 첫세대의 갭이 상당합니다.
    서울 출신애들이
    시골 출신 애들의 무궁무진한 추억담(?)에
    기가 죽는 것처럼 그런 느낌 살짝 받습니다.
    어제도 친구가 학교 끝나면
    산에 자루를 가져가 나뭇가지등을
    잔뜩 가져다 놓은 후에야 놀 수 있었다는둥
    침을 질질 훌리며 들었어요
    어머니를 그리는 마음에 울컥합니다~

  • 작성자 22.08.28 06:48

    ㅎㅎㅎ ~ 메이저구 마이너구 어디 감당이나 할까요
    동네야구 레벨의 어린시절이었으니 .....^^*

    촌에서 올라 온 녀석이 메뚜기볶음으로 반찬을 가져온 날 ㅡ 말로만 듣던 그 매뚜기를 또 한 마리 입에 넣고 앂을 때의 충격 !!
    그래요 ~ 미아리는 다 망해버린 도시빈민들이 모여살던 곳이었어요 .
    공동묘지. 화장터가 자리한 동네 ~ 그래서 지방에서 온 애들한테도 기가 죽을 것 같았던 시절 ㅋ ~
    답글이 길었네요
    아직 병실이시면 어여 탈출하시고
    평안한 휴일 맞으시길 비나이다 ~~~()

  • 22.08.28 06:26

    에공
    주연님의 암울한 어린시절이 있었기에
    이런 주옥같은 글이 나오지 싶습니다
    그 때 나이가 좀만 덜 먹었음 미국으로다가

    사진보니 그때 모습이 지금도 있는것 같아요
    여리여리 착한 심성이 말입니다

    오분전님 글
    단숨에 빨려 들어가듯 술술 잘 읽었습니다

    저도 울 엄니 생각이 많이 납니다요
    감사해요
    읽을거리 주셔서 ^^~

  • 작성자 22.08.28 06:54

    만일을 대입시킨다면 ~
    아마도 늙은 은퇴신부가 되어 한국땅 어느 수도원에서 여생을 시작했겠지요
    이런 글과는 다른 회상록을 쓰거나 절대자이신 분께 참회의 글을 쓴다든지 ~
    몇몇 ( 아네스 등등....ㅋ) 고해성사도 베풀면서 말입니다
    그래도 지금에 나에게 그리 실망하지는 않습니다
    이룬 것은 없으나 열심히 살았으니까요 ....

    그리고 읽을꺼리 지난 주에 응모방에 올린게 있습니다
    이쪽으로 옮기기에도 귀찮고 누가 되는 것 같아서요 ~
    < 싱글아파트 / 803호 여자 > 흥미율율 합니다 ~^^

    쉬는 휴일 즐거운 시간 되소서 ~

  • 22.08.28 07:16

    @오분전 네 803호 여자
    물론 읽었지요
    댓글은 못 달았지만 말입니다

    늘 오분전님의 글 기다리는 열열한 팬 입니다요(^^)~~

  • 작성자 22.08.28 07:29

    @석 우 무서워 ~^^*
    요즘 새글 시작했는데 예전만큼 진도가 빠르지 않아요 ~
    겨울이 시작 될 쯤 탈고 할 것 같아요 ㅋ

  • 22.08.28 07:18

    이제 눈치 보지 말고 삽시다.
    하긴 어린시절을 벗어나서는 그렇게 살아왔겠지만요..
    이 카페에서도 이리저리 눈치 볼 거 없지요.
    그저 좋은 이야기만 하면서 어울립시다.

  • 작성자 22.08.28 07:31

    네 .
    좋은 말씀 감사히 새기겠습니다
    오늘도 건강 . 환희
    성취 가득찬 날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

  • 22.08.28 07:44

    이 아침에....육남매 키우느라 고생하신 울 엄마 생각나네요
    미아리에서 조금더 촌 우이동 토박이랍니다

  • 작성자 22.08.28 08:14

    그래요 ~
    우리 세대의 어머니들은 인고의 세월을 사셨다해도 틀린말이 아닐거예요.

    지혜를 전해주시고 삶의 이치를 몸으로 가르쳐 주셨지요
    댓글로 화답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

    우이동이면 9번 영신여객 종점쯤이신가요 ? 가오리쯤 ?
    인수동에서 걸어걸어 잠자리잡고 물놀이 하러 갔던 곳입니다 ^^
    ~ ☘

  • 22.08.28 10:03

    다같이 어려웠던 시절이 갑자기 훅하고 들어오네요 ㆍ
    다시 돌아가고 싶지않은 시절입니다 ㆍ
    이생에 남은날 마음 편하게 살다 가는게 남은 소망입니다 ㆍ

  • 작성자 22.09.08 06:34

    생각조차 되돌리기 싫은 시절이 있으셨군요 .
    서러움으로 가득차 색깔마저 퍼렇게 멍이 새겨진 영혼 ~
    그래도 믿는 구석이 있잖아요 .
    믿는 것도 내 의지가 크게 작용하더라구요 ~^^
    즐거운 명절 되소서 ~

    제 세례명은 이냐시오입니다 ^^

  • 22.08.28 11:10

    소사(부천) 달동네에서 어둠의 자식으로 자랐던
    시절이 주마등처럼 스쳐갑니다. 오분전님과 공유하는 부분도 있구요. 그리보면 우리는 행복한 중늘그니 시절을 보내고 있는것 아닌가... 하는 생각입니다. ^^

  • 작성자 22.09.08 06:37

    가끔 옛이야기 하다보면 비교가 되는 경우도 있어요 .
    그래도 잘못되지 않은 것에 늘 감사드리지요 ~
    그러면서도 ..... ^^*~

  • 22.08.28 13:54

    이 글 읽고
    제일 먼저 생각나는 건
    울 엄마. ㅡㅡ ㅡㅡ

    우리집 형제가 3남1녀
    그중 막둥이가 저랗니다

    저 낳고 아버지가 10개월 만에 돌아가셨고

    어머님은 재출하셔서
    부자집 아들을 바랳는되 딸을 나으셨고 ᆢ ᆢ

    우리형제는 뿔뿔이
    큰아버지 댁
    작은 큰아버지 댁
    외삼촌 집 ᆢ

    그후 어머님께서 자식이 뭔지 돌아오셔서 갖은 고생으로 우리식구를
    키우시며 ᆢ ᆢ

    울컥 ㅡ
    엄마 무척 보고싶습니다

    감사합니다






  • 작성자 22.09.08 06:41

    공연히 이런 글을 올려서 님의 기억 저편의 상처를 찌르지나 않았나 싶습니다.
    미안합니다.
    닉 처럼 참 좋은 계절이 되시길 빌어봅니다 ~()
    따듯한 명절 되소서

  • 22.08.29 10:06


    하마터면
    5분전님을 지금 제가 볼 수 없을뻔 했네요.

    참말 다행입니다.
    그때의 그 아픔과 어려움이 승화 되어서
    지금 이렇게
    감수성 풍부해진 오분전님으로
    완성된건 아닐까요..

    그 덕에 저희는
    그런 좋은 글을 읽을 수 있구요

  • 작성자 22.09.08 06:44

    그럴 수도 있겠네요 ㅎ~
    어찌보면 궁상이겠지만 꼭 남기고 싶은 지난 날의 편린들이예요 ~
    그저 사라져 갈 추억이겠지만 ~^^*

    건강 잃지않는 여유로운 명절 되소서 ~()

  • 22.09.20 01:50

    이 글 만 읽고 자야겠어요.
    어머님도 오분전님도 어려운 시절을 보내셨네요.
    저는 유복하게 자란편이라
    가난은 모르고 자랐죠.시집 갈때 조차도
    누구나 다 집은 있는줄 알 정도로 세상물정을 몰랐으니.
    황혼이 다가오니 이제서야 조금 알게 됩니다.

  • 22.10.16 23:03


    이벤트 당첨자에
    님의 닉을 보고
    찾아와서 한편의 소설같은 글 접하고
    처음으로 댓글 남겨봅니다
    정말 술술 읽히는 글인데
    가슴은 먹먹한
    그시절 여인들의 일생 한편을 보는듯 했습니다

    저는 아직 엄마가 생존해 계시고
    지금 저희집에 오셔 곁에계시니
    그 그리움 다 알지는 못합니다만
    자식을 보내려 결심했던 그 마음은
    저도 엄마인지라ㅠ.ㅠ

    그런 시절도 있었건만
    앱하나 숨죽이는데도
    난리인 세상이 되었네요

  • 작성자 22.10.16 23:18

    ^^*~
    반갑습니다 ~

    글이야 다 지난 이야기니 담담하게 풀어나갈 수 있지요.
    엄니 살아 계실 때 더 살갑게 ~ 다가서세요 ~
    그래도 후회만 남는다는데 ...
    딸은 더 그렇더라구요 ^^*

    편안한 밤 하루의 노고가 풀리는 따듯한 밤 되소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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