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하고 있는 레드 크로우의 4년동안의 이야기입니다.
아래 사진은 <드래곤 워즈>라고 이름지어준 2자 수조로 뱀장어, 레드 크로우, 징거미 새우, 줄새우, 버들치, 참붕어 등이 투입된 배틀로얄 수조였습니다. ^^;;;;;;
4년전 처음 물생활할때 배틀로얄을 피하려고 보니 수조 수가 늘어났는데 이 수조의 테마는 배틀로얄이었습니다. 왜 이런 수조를 만들었는지는 다음 기회에 말씀 드리겠습니다.
하여간 이 수조에 레드 크로우 준성체 4마리가 투입되었습니다.
사진을 클릭해서 보시면 스폰지여과기 앞에 레크 한녀석이 보일겁니다 ^^
아래 사진은 클레오파트라라고 이름 지어준 암컷으로 경쟁자들을 물리치고 이 수조의 주인이 되었습니다.
내가 왕이다~하는듯한 포즈지요? ㅎㅎ
4마리 중 2마리는 사라졌고 아래 사진의 녀석은 항상 집게발이 없이 지내던 안전모드라고 이름 지어준 녀석입니다.
이녀석, 왠지 불쌍한 생각이 들어서 이녀석을 위해 2자 수조를 하나 마련해 줬습니다.
이수조의 이름도 안전모드라고 지어줬습니다. 혜미 2자 수조는 뚜껑이 밀폐가 좋아 가재 기르기 참 좋은거 같습니다.
다른 수조에선 많은 녀석들이 탈출사했답니다 ㅠㅠ 그이야기는 다음에 ㅠㅠ
한참 뒤에 녀석의 집게가 다시 나면서 알게 되었는데 이녀석, 수컷이더군요.
클레오파트라가 왜 안죽인건지 좀 이해가 되더군요 ㅎㅎ
아래 사진은 퐁네프의 연인들이라고 이름 지어준 3자 수조입니다.
원래 처음 구매했던 레크는 그린산 킹레크 2마리로 수컷은 제우스, 암컷은 헤라라고 이름 지어줬는데 수컷은 무슨 일인지 하루만에 사망하고 암컷인 헤라 혼자 오랜동안 독수공방 모드로 있었습니다.
아래 사진은 헤라 아지매로 현재 제가 기르는 모든 레크의 엄마되는 분입니다 ^^
안전모드 녀석이 덩지가 자꾸 커져서 드디어 헤라와 합사를 시켰습니다.
헤라보다 더 커졌더군요. 싸울까 걱정했는데 둘이 다정하게 은신처에 있더라구요. 얼레리꼴레리~~~
어느날 문득, 헤라가 포란한 걸 알았습니다.
첫포란의 기쁨은 말 안해도 다들 아시겠죠? ㅎㅎㅎ
헤라를 급하게 제보 일체형 수조에 옮겨 그곳에 애기들을 털게 했습니다.
애기들만 놔뒀는데 무슨 일인지 며칠만에 모두 사라져 버렸습니다.
첫댓글 도...동족 포식의 결과일까요..
수질에 문제가 있었을 수도 있고 아직도 잘 모르겠네요 ^^;;;
로얄배틀이라... 레크는 안키워봐서 모르겠는데..암컷은 원래 저렇게 몸에 무늬가 생기는 건가요 특이하네요. ^^;
암컷만 무늬가 있는게 아니랍니다 ㅎㅎㅎ
빽빽하게 붙어있는 치가재가 너무 귀여워 보이는데 안타까운 소식입니다,,, ㅡㅜ
안타깝긴 하지만 그냥 순리대로 놔두려구요. 지금은 그냥 놔두면 알아서들 잘 큽니다 ^^
나중에 수조 몇 개 더 들이시겠습니다.
방에 수조 들일 공간이 이제 없답니다 ^^;;;
애기들이 불쌍하네요.
용궁에서 행복하길.....
유머감각이 넘쳐나는 글이군요. 재밌게 잘 봤습니다.
감사합니다 ^^
스토리가 넘 재밌네요^^ 헤라아지매도 넘 이쁘구요^^ 수조도 넘 이뻐요^^ 근데... 치가재일은 정말 안됐어요... 그래도 이쁜 수조와 스토리에 입니다^^
감사합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