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22/23 UEL 조별예선 3R] 에릭 텐 하흐, 오모니아 니코시아와의 경기 전 기자회견 (전문)|작성자 carras16
Q. 우선, 일요일은 힘든 하루였습니다. 감독님과 선수단은 그 실망스러움에 어떻게 대응하셨나요?
EtH : "네, 힘든 하루였습니다. 언제나처럼, 경기를 분석하고 힘든 일들을 했죠. 현실을 확인할 수 있었기에, 그 경기로부터 배움을 얻고 나아가야죠."
Q. 오늘 아침 훈련장에서, 해리 매과이어, 라파엘 바란, 아론 완 비사카 그리고 도니 반 더 베이크가 없었습니다. 해당 선수들에 대한 업데이트를 제공해주실 수 있나요?
EtH : "내일 경기에선 출전이 불가능합니다."
Q. 가까운 시일 내에 출전할 수 있을까요?
EtH : "네, 라파의 경우, 더 기대하고 있습니다. 해리는 조금 더 오래 걸릴 겁니다, 나머지 두 선수들은 예후를 알려드릴 수 없습니다."
Q. 에릭, 호날두가 더비전에서 기용되지 않은 것에 대해 말씀하셨던 걸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는 그의 1월 이적 가능성에 대한 논쟁을 부추겼습니다. 1월에 호날두가 구단을 떠날 것이라는 그런 이야기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EtH : "4-0, 5-1, 6-1로 뒤지고 있는 상황에서 그를 출전시키지 않는다는 거랑 제가 그를 존중하지 않는다는 게 무슨 관련이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미래에 일어날 일, 1월이나 내년에 일어날 일과는 관련이 없습니다."
Q. 호날두는 경기 출전을 원하는 선수입니다. 현재 그의 기분을 어떻게 가늠하시는지요?
EtH : "불만족스러워보이지 않습니다. 행복해보이고, 훈련도 잘 받고 있습니다. 훈련을 즐기고 있고 모두가 훈련을 잘 진행하고 있는 것 같아요. 훈련장의 스피릿과 분위기가 좋습니다."
Q. 올 시즌에 호날두가 어떤 기여를 할 거라고 보시나요?
EtH : "스트라이커에게서 무엇을 기대하는지는 모두가 알고 있죠. 우선, 생산력입니다. 두 번째로, 축구는 11명이 하는 스포츠이구요. 요즘 축구는 11명이 수비를 하고, 11명의 공격을 합니다. 모두가 기여를 해야 한다는 겁니다."
Q. 일요일 경기는 현실 체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팀의 발전과 관련해서도 현실을 파악할 수 있었나요?
EtH : "프로세스를 진행할 때는, 우리가 원하는 대로만 흘러가지는 않을 거라는 걸 알고 있습니다. 좌절도 겪을 겁니다. 그리고 우리는 리그 1위 팀 [아스날]을 꺾었고, 리버풀도 꺾었습니다. 일요일엔 안 좋은 하루를 보냈고 우리는 패배했습니다. 그 날, 시티가 우리보다 더 잘했습니다. 받아들여야 해요. 하지만 받아들일 수 없는 건 우리의 퍼포먼스입니다. 그건 용납할 수 없었어요."
Q. 에릭, 분명 과정은 길 테고 우리는 성공의 조짐을 몇 번 봐왔습니다. 감독님께서는 시티전 같은 빅매치에서 전술을 수정하시나요? 아니면 선수들이 이런 우여곡절을 겪을 필요가 있다는 것이 재건 과정의 일부일 뿐인가요?
EtH : "우리는 항상 상대방을 존중합니다. 하지만 우리의 철학만은 고수할 거에요. 우린 우리의 규칙과 원칙을 고수할 겁니다. 하지만 전술적으로, 때때로 상대방을 깜짝 놀래키기 위해 다른 무언가를 준비해야 하기도 합니다. 우리가 이에 대한 많은 자신감을 갖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아스날과 리버풀을 꺾음으로써 자신감을 얻었거든요. 그리고 이제 우리는 맨시티를 상대로 현실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즉 우리는 우리가 성장해야 한다는 걸 알고 있습니다. 펩과 시티 덕분에 좋은 교훈을 얻었습니다. 우리는 이를 받아들일 것이며 훨씬 더 잘해야 한다는 걸 파악해야 합니다."
Q. 카세미루에 대해 여쭤보고 싶었습니다. 유나이티드에서 자리를 꿰차기 위해 카세미루가 무엇을 더 해야 하나요? 그리고 그가 유로파 리그 경기들을 프리미어 리그에 맞는 핏을 만드는 데 사용할 수 있을까요?
EtH : "우선, 유로파 리그와 프리미어 리그 간 차이는 없습니다. 우리는 모든 리그와 모든 컵 대회에서 승리해야 합니다. 그러니, 최고의 팀으로 내일 경기에 임할 겁니다. 최고의 팀을 만들어야 하기도 하구요. 우리 팀, 이 구단 내에서도 경쟁력있는 문화를 원하거든요. 이전에도 이미 말씀드렸듯, 카세미루와는 관련이 없습니다. 전부 스콧 [맥토미니]과 관련이 있었죠. 브렌트포드전을 보면, 그가 팀에 없었고, 우리도 경기에서 패배했습니다. 그리고 카세미루가 합류한 날, 우리는 승리했습니다. 그 후 5경기에서 맥토미니가 출전했죠. 그가 뛰지 않았던 때는, [레알] 소시에다드전이었습니다. 그러니, 제 입장에선, 그건 논리적이었습니다. 팀 내의 경쟁이니까요. 스콧은 정말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습니다. 발전도 정말 잘했고 카세미루와는 관련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카세미루가 정말 중요한 역할을 맡게 될 거라 확신합니다. 우리는 그의 지난 모든 경력을 알고 있습니다. 그가 따낸 모든 타이틀을 알고 있죠. 매일 훈련장에서, 그가 이 팀에 기여할 수 있으며 우리 팀에서 정말 중요한 선수가 될 거라는 걸 느낄 수 있습니다. 무슨 일이 일어날지 지켜볼 테지만 카세미루가 중요한 역할을 맡을 거라 확신합니다."
Q. 에릭, 호날두가 행복하다고 말씀하셨는데요, 그런 위상과 야망을 가진 선수가 출전하지 않는 데도 어떻게 행복할 수 있는 거죠?
EtH : "일요일에 출전하지 않았다는 점에 대해서는 행복해하지 않습니다. 오해하지는 말아주세요. 하지만 그건 요점이 아닙니다. 중요한 건 훈련장에서의 호날두의 모습과 팀에서의 그의 기분입니다. 행복해해요. 하지만 물론, 출전을 원하는 선수죠. 분명 경기에 뛰지 못하게 되었을 때 화가 났을 겁니다."
Q. 호날두의 커리어를 존중하기 위해 시티전에서 출전시키지 않았다는 감독님의 발언으로 돌아가보겠습니다. 특정 선수에 대한 특별 대우로 느껴져서 조금은 혼란스러운데 맞나요?
EtH : "꽤나 당연하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뭐 아닐 수도 있겠지만, 당신도 그 이유를 이해하고 있다고 생각해요."
Q. 그를 기용할 의사가 없다면 왜 그를 벤치에 두시나요?
EtH : "이유를 아실 거라 생각해요. 팀 내에서 같은 선수는 없고, 모두를 향한 제 대우는 존중일 뿐입니다. 선수들 모두 각기다른 배경을 갖고 있습니다. 캐릭터도 다르죠. 그러니 저는 선수들의 최고의 모습을 꺼내기 위해 그들을 각자 다르게 대우해줘야 합니다. 하지만 모두에게 적용되는 확실한 일반 기준과 가치는 있습니다."
Q. 감독님께서는 호날두가 출전하지 않은 것에 대해 행복해하지 않다고 말씀하셨는데, 그치만 감독님 눈에는 그가 행복해보입니다. 그가 구단에서의 자신의 역할을 받아들였나요? 잔여 시즌 동안 자신이 그 일원이 되는 것으로 보고 있나요?
EtH : "저는 선수들과 나누는 대화를 절대 밖으로 꺼내지 않습니다. 선수들과의 대화는 저희끼리의 일입니다. 당연한 거죠. 이곳에서 행복하다면, 즉 벤치에 있는 것에 만족한다면, 그건 자신이 있어야 하는 구단이 아닙니다. 그러니, 특히 크리스티아누는 정말로 경쟁력이 있고, 우리 모두 알다시피, 경기를 뛰지 않는다면 그는 행복해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앞서 말씀드렸듯, 반복해서 말씀드리는 거지만, 아마 당신은 듣지 않았겠지만, 크리스티아누는 훈련을 잘 받고 있습니다. 기분도 좋아 보이고, 동기부여를 받았으며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그것이 우리가 기대하는 바입니다."
원문 출처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공홈
영상 출처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공홈
첫댓글 잘 봤습니다
번역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