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수익률은 코스피 -0.7%, 코스닥 +0.3%, KRX 반도체 +1.6%, 미국 반도체 업종 +4.8%, 대만 반도체 업종 -1.6%, 중국 반도체 업종 +7.5%였다.
한국 반도체 업종에서는 삼성전자 -0.6%, SK하이닉스 -2.5%로 대형주가 부진 했다.
한국 반도체 장비주에서 인텍플러스 +21.4%, 한미반도체 +18.7%, GST +10.8%, 테크윙 +10.7%를 기록했다. 비메모리 반도체용 장비의 매출 기여가 높고, 글로벌 고객사로 매출을 확장하는 기업에 관심이 집중됐다. 노광 장비 공급사 ASML과 한미반도체 및 테크윙의 잠정 실적 발표가 긍정적 영향을 끼쳤다.
한국 반도체 공정 소재 공급사에서 SK머티리얼즈 +20.7%, 한솔케미칼 +13.6%, 하나머티리얼즈 +13.2%를 기록했다. 분기별 매출의 계단식 성장이 돋보인다는 점과 공급 아이템 다변화가 강점이다. 3사 중에서 SK머티리얼즈의 2분기 호실적과 한솔케미칼의 2분기 실적 컨센서스 상향 조정이 긍정적이었다.
한국 비메모리 팹리스 / 전공정 / 후공정 기업에서 티에스이 +11.6%, 테스나 +3.3%를 기록했다. 양사는 후공정 밸류 체인이다. 티에스이의 경우 프로브 카드가 견인하는 실적 기대감이 주가에 긍정적이었다. 테스나의 경우 카메라 이미지 센서 테스트의 높은 가동률과 중장기 위탁 물량 증가 가능성이 긍정적이었다.
미국 반도체 업종에서 반도체 장비 공급사가 강세였다. ASML의 수주 잔고가 연간 매출과 맞먹는다. ASML ADR +8.8%, 램리서치 +8.8% 상승했다.
대만 반도체 업종에서 MCU (마이크로 컨트롤러 유닛) 공급사 Nuvoton이 +2.9% 상승했다. 여타 반도체 밸류 체인은 부진했다. 가권지수에서 경기 민감 업종과 반도체 업종이 지수 견인차로서 엎치락뒤치락 중이다가, TSMC가 보수적 마진 가이던스를 제시한 이후 반도체 업종의 투자 심리가 둔화됐다.
중국 반도체 업종에서도 미국과 마찬가지로 반도체 장비사가 강세였다. 증착 장비 공급사 AMEC는 +25.9%, 식각장비 공급사 북방화창은 +15.2%를 각각 기록했다. 그 외의 강세주는 3세대 (화합물) 반도체 수혜주 삼안광전(+33.5%)이다.
유럽 반도체 업종에서도 반도체 장비사가 강세였다. ASM International(원자층 증착 장비) +7.7%, BE Semiconductor(한미반도체 경쟁사) +7.4%를 기록했다.
금주는 Super earnings week이다. SK하이닉스, 미디어텍, 테라다인, 인테그리스, 어드반테스트, AMD, 퀄컴, 삼성전자, 램리서치가 실적을 발표한다.
하나금융투자에서는 5월 중순에 메모리 반도체 대형주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한 이후 해외 기업과 중소형주 자료를 집중적으로 발간하고 있다. 지난주 발간 자료중 유니셈은 ESG 수혜주라는 점에서, 이오테크닉스의 경우 한미반도체나 테크윙 처럼 2분기의 호실적이 기대된다는 점에서, 디엔에프의 경우 DRAM 공정용 프리 커서 2종에서 하반기 점유율 확대가 기대된다는 점이 주목할 만하다.
[1] IBM(IBM US): 잠자던 공룡의 엷은 미소
[2] 유니셈(NR): 반도체 업종의 친환경 장비사
[3] SK머티리얼즈(매수): 아직 만렙이 아니죠
[4] ASML(ASML US): 독보적이라 비싸도 살 수밖에
[5] 텍사스 인스트루먼트(TXN US): 3분기에도 차량용 반도체 수급 불균형 지속
[6] 씨게이트(STX US): 데이터 센터는 좋은데 PC와 코인 채굴은 불안
[7] 이오테크닉스(N/R): 여기도 기대를 해봐요
[8] 디엔에프(N/R): DRAM 미세화 수혜와 점유율 확대가 목전에
[9] 인텔(INTC US): 단기적으로 마진 둔화가 부정적
[10] 소이텍(SOI FP): 화합물 반도체 수혜주 가능성 보유
하나 김경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