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팅 하고나서 애프터 신청 받구 2번정도 만났어요.
주중에도 문자로 농담도 하고, 연락도 잘 주고 받았거든요.
그래서 주말에 만나자고 하겠지..라고 생각했다가 연락이 없어서 좀 당황스러웠어요.
아예 맘에 없으면 두번째 만나자고 하질 말던가.. 아님 두번째 만나고나서 주중에 연락을 말던가..
이것참.. 그런데 이런식으로 연락 갑자기 끊긴게 두번째거든요..
첨엔, 엣 뭐야.. 싶었는데 같은일이 반복되니 남자들 심리가 궁금해지더라구요..
저는 서른 둘 평범한 직딩이구요.. 뭐가 문제일가요? 서른 둘이 문제일까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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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놓고 보니 특별히 남자들 심리에 국한되는 내용은 아니었군요.. ㅎㅎ 두 세번 만나보고 아니다싶어 결론내는 건 이해하겠는데.. 만나고나서 주중에 연락을 계속 하다가 갑자기 끊기니 이건 뭔가..싶어서요.. ;;;
죄송한데 이거 답이 나오는거 같아요. 상대분도 연령배가 비슷하시다면 이와같은 소개팅을 몇번 더했다는 것이고, 그 중에 만난 다른 여성분이랑 잘되었다든가 한거 같은데..
별다른 표현을 안해줘서 그런거 아닌가요?? 아니면 또다른 여자분을 만나서 더 잘되서 그런거일수도 있고요
아마 그때그때 틀리겠죠...
보통 갑자기 뚝 끊기는건....여자쪽으로부터 반응이 시원치 않다고 느껴서 포기한 거일 가능성이 큽니다.
여자반응이 적극적이지 않고 시들하면 종종 그런거 봤어요.
한편으로 다른 소개팅을 하고 그쪽이 더 맘에 들어서 였을수도 ...
나이가 32이신건 알고 하신 것 같은데요.. 그건 아닌 것 같아요
저는 소개팅후 7번 만남후에 남자쪽에서 연락두절..ㅠ.ㅠ
첨엔 xx같은 놈이라고 생각했는데... 저도 비슷한 행동을 하더라구요..남녀상관없이 썩!! 마음에 들지 않아서 그런겁니다..ㅋ
연락이 잘되다가 안되는 경우는 둘중 하나입니다.
1. 다른 소개팅을 병행하다가 그쪽하고 잘되니 님쪽을 접은겁니다.
2. 여자쪽에서 반응이 시원찮은 것 같아서 미리 포기한겁니다.
제 생각에는 2번
우선은 남자가 처음엔 적극적이다가 몇번 만나고 나니까 뭘~어떻게 해야할 지 모르는 경우...일 수도 있어요.
님이 마음이 계속 있다면 먼저 연락을 취해봄이 어떨까요...그래도 남자분이 연락두절이고 그럼 끊어버리시고요~
여자분은 이쯤되면 조급해 하시기도 하는데요. 먼저 연락을 해보세요! 문자든 전화든^^
근데 왜 연락 안하시냐..이럼 안되고..그냥 안부를 물으면서 진전시킬 수 있는 이야기로....~~
남자가 나쁘진 않아서 몇번ㄷ ㅓ 봐야겠다하구 데이트해봈지만 감정의 진전이 없고 더이상의 발전을 원치 않아서일수도..
이거 확 와닿네요.
33333
이거 정답에...한표...
와! 정답 완전 맞는말씀 !
남녀간에 신뢰라는게 없어지는 것 같아요...한번이 됐던 두번이 됐던 만나고 호감표시를 했으면 끝내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참..갑자기 연락 안하거나 잠수타거나 이런거 꼭 남녀간의 관계 뿐만 아니라 사회생활에서도 안했으면 해요 ...ㅠㅠ
그냥 서로 잘 알지도 못하는 사람이 그냥 2번 본건데...어쩌고 저쩌구 구질구질한 변명 하면서 끊기도 사실 그래요
그런가요? 전 시작보다는 끝맺음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사람마다 다 생각하는 게 다르니까요 ㅠㅠ
근데 32라는 나이가 압박이긴 하네요. 남자로 치면 34정도라는건데. 흠;;
1. 2~3번 만났으나 감흥이 없다.
2. 다른쪽과 걸치기중(저울질) 다른쪽으로 무게가 옮겨갔다.
3. 글쓴이분의 반응이 시큰둥하여 더 늦기 전에 GG 했다.
요점정리 100점
글쓴입니다. 와우.. 취뽀 놀랍네요.. 일케 답글이 많이 달릴 줄 몰랐어요 ㅎㅎ 나름 신호를 줬다고 생각했는데 제 착각이었나봐요. 느낌 괜찮았는데.. 복불복이 될지언정 먼저 연락해볼걸 그랬나봐요. 이그 이 놈의 소심병.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