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 분노, 무력감 뒤에 숨은 진짜 감정을 돌보는 심리 수업 - 약한 나를 지키고자 고군분투해 온 '나쁜 감정'을 안아 주는 셀프 감정 코칭
나를 힘들게 하는 생각이 끊이지 않는다면, 내면의 진짜 상처를 치유할 신호를 발견한 것이다!
하루에도 몇 번씩 나를 덮치는 부정적 감정들, 대체 왜 나를 찾아온 걸까?
우리 안엔 평소 수많은 감정이 소용돌이치곤 한다. 그런데 행여 약한 모습 들킬까 봐 강한 척 선수 치는 사나운 감정 뒤에, 실은 또다시 상처받을까 봐 두려운 유약한 감정이 꼭꼭 숨어 있다는 걸 알고 있는가? 불필요한 나쁜 감정으로 치부되어 추방된 채 숨죽여 온 감정들이야말로 누군가 자신의 이름을 불러 주기를 간절히 기다려 온 존재다
시스템의 시각에서 보면 그저 나쁜 감정이란 없다. 단지 마음속 시스템의 자동회로 안에서 자주 과도하게 기능하는 감정이 자칫 나쁜 감정으로 비춰져 오해받기 쉬울 뿐이다.
감수성 훈련에서 '감수성'이란 나 자신이나 상대방이 느끼는 감정을 세밀하게 미분화하여 감지하는 능력이다
나쁜 감정과 화해하는 5단계 심리 코칭 연습
1단계 내 마음을 고해상도로 들여다보는 연습 ; 감정은 치료의 대상이 아니다. 마음속 감정들과 대화를 시작하자
2단계 악역을 맡은 감정을 이해해 보는 연습 : 마음속 시스템의 매니저는 무엇을 원하는 걸까. 나를 통제하려는 내면의 목소리를 잠재우자
3단계 강경파 감정이 감춘 내 상처를 찾는 연습 : 강경파 감정은 항상 남 탓을 한다. 걸핏하면 남 탓하는 사람의 숨은 심리를 알자
4단계 숨어 있던 온건파 감정을 받아들이고 표현하는 연습 : 마음속 시스템의 균형을 돕는 '정서적 조율'. 소외된 감정들을 불러내며 치유를 시작하자
5단계 모든 감정이 나를 위해 존재함을 깨닫는 연습 : 분노만이 나를 보호해 준다고 느낄 때. 마음속 가장 깊은 곳의 유배자, 유기불안. 나의 모든 감정은 나를 위해 존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