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La Liga] 막판 전력보강을 준비하는 팀들 |
2006-08-20 |
|
|
|
|
| 여름 이적시장 마감일이 불과 10여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아직 100% 원하는 보강을 단행하지 못한 라 리가의 여러 상위권·중위권 클럽들이 치열한 '막판 스퍼트'를 준비하고 있다.
먼저 마하마두 디아라 영입이 100% 완료되었음을 공식적으로 발표한 레알 마드리드는 여전히 1~2명의 선수를 다가오는 06/07 시즌 스쿼드에 추가시키고 싶어한다. 디아라를 당초 예상보다는 저렴한 가격 - 2600만 유로로 추정 - 에 영입한 레알은 그들의 또 다른 타겟으로 잘 알려져 있는 아스날의 호세 안토니오 레예스에게 좀 더 많은 총알을 장전시킬 준비가 되어 있다.
아스날이 원하는 눈높이는 '최소 2200만 유로'에 맞춰져 있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레예스 영입의 반대급부로 밥티스타가 아스날에 입성할 것이란 소문 역시 스페인 및 영국 언론들에 의해 보도된 바 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이미 왼쪽 윙포워드 자리에 호빙요와 카싸노를 보유하고 있는 레알 마드리드가 레예스보다는 다른 포지션 보강에 '최후의 투자'를 감행할 것이란 전망을 내놓고 있기도 하다.
카펠로 감독은 현재 베컴이나 시싱요를 라이트윙에, 라모스 혹은 살가도를 라이트백에 포진시키는 전술을 보다 선호하고 있으며, 라모스가 라이트백으로 포지션을 변경시킬 경우 새로운 센터백 한 명이 필요해 보이는 것도 무리는 아니다. 다만 새로운 센터백이 따로 영입되지 않더라도, 우드게이트가 모처럼 '부상 없는 시즌'을 보낼 수만 있다면 R.카를로스-우드게이트-카나바로-라모스로 이어지는 포백 라인이 카펠로 감독의 선택을 받게 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8월 이적시장에서 돋보이는 성과를 올린 발렌시아 또한 막판 스퍼트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기는 마찬가지다. 비센테 로드리게스와 함께 폭발적인 양쪽 라인을 구축할 것으로 기대되는 호아킨 산체스의 경우 메스타야에 입성하기까지 불과 몇 걸음만을 남겨놓고 있는 상황. 이미 양 구단의 리더들인 솔레르-로페라 간의 협상이 '1800만 유로+레게이로'의 조건으로 일단락되었다는 소식이 전해지고 있는 가운데, 레게이로-베티스 간의 연봉 협상이 마무리 되는대로 호아킨은 곧 발렌시아 소속 선수로 이름을 올릴 수 있다.
로베르토 아얄라를 대체할 중앙 수비수와 다비드 알벨다의 백업 요원 영입 또한 추가적으로 이루어질 가능성이 높다. 갈리시아 지역 일간지 <엘 이데알 가예고>에 따르면 발렌시아는 여전히 '데포르티보 듀오' 조르제 안드라데와 알도 두셰르에게 깊은 관심을 내비추고 있는 상태. 물론, 카를로스 마르체나, 라울 알비올, 루벤 바라하, 미겔 파야르도 등이 번갈아가며 알벨다의 빈자리를 대체할 수 있다는 점은 센터백 1명의 영입만으로 발렌시아의 여름이 마무리 될 것이란 예상도 가능케 한다. 안드라데 이외에 발렌시아와 연결되고 있는 센터백으로는 레알 마드리드의 이반 엘게라가 대표적으로 손꼽힌다.
의욕적으로 06/07 시즌을 준비해 온 비야레알은 곤살로 로드리게스의 장기 부상으로 인해 수비 라인에 비상이 걸렸다. 트로페오 카란사 친선대회에서 오른쪽 무릎 인대 부위가 파열되는 부상을 당한 곤살로는 약 7개월에 달하는 장기 공백이 불가피한 것으로 알려진 상황. 이는 비야레알 수비진의 무게감이 전반적으로 하락하게 될 것임을 의미할 뿐 아니라, 스쿼드 내의 전문적인 센터백 요원이 키케 알바레스와 후안 마누엘 페냐까지 총 2명에 불과하다는 점에서 매우 심각하게 다가온다.
단, 06/07 시즌 유럽 대항전에 참가하지 않는 비야레알로서는 곤살로의 장기 부상에도 불구, 1명의 센터백 영입만으로 여름 이적시장을 마무리 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만약 로베르토 아얄라 영입에 성공할 경우 아얄라, 키케, 페냐, 그리고 네 번째 센터백으로서 활용이 가능한 호세미로 하여금 중앙 수비라인을 담당케 하는 것이 유력한 대안으로 떠오를 수 있다는 이야기. 경우에 따라 비야레알의 또 다른 영입대상으로 거론되고 있는 프란시스코 파본과 같은 선수들이 네 번째 센터백으로서 영입되는 경우의 수도 충분히 실현 가능하다.
공격, 미드필드, 수비에 걸쳐 다단계 보강을 단행, "이번에야말로 다를 것" 이란 냄새를 강하게 풍기고 있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경우 마니셰 영입과 함께 베스트 11의 퍼즐을 완성시키길 원하고 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미겔 앙헬 힐 부회장은 실로 오랜 줄다리기를 펼쳐 온 디나모 모스크바 측에 '최후의 오퍼'를 전달해놓은 상황이며, 언론들은 그 금액을 약 900만 유로로 추정하고 있는 상황. 또한 마니셰는 두 클럽 간의 이적료 협상이 마무리 되는대로 아틀레티코와의 계약서에 사인하기 위해 현재 마드리드에 도착해 있는 상태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올 여름 영입이 마니셰에서 끝나지 않을 것이란 예상도 있다. 전 포지션에 걸쳐 '전문요원' 두 명을 두고 싶어하는 하비에르 아기레 감독이 오사수나의 왼쪽 날개 루도비크 델포르테를 원하고 있다는 사실은 더 이상 비밀이 아니다. 델포르테의 영입 문제는 오사수나의 챔피언스 리그 본선 진출여부와도 밀접한 연관을 맺고 있는데, 오사수나는 챔피언스 리그 본선 진출에 실패할 경우 이미 "내년 여름에 자유계약으로 걸어나가겠다" 고 천명한 델포르테를 이적시장에 내놓을 가능성이 있다.
올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무려 15명의 뉴 페이스를 추가, 대대적인 물갈이를 단행하고 있는 데포르티보 또한 스트라이커와 왼쪽 날개 영입에 적극성을 나타내고 있다. 그러나 데포르티보의 렌도이로 회장은 새로운 선수들을 영입하기 이전에 카파로스 감독의 계획에서 제외된 트리스탄, 스칼로니, 아쿠냐, 두세르 등의 거취문제를 매듭지어야 하는 상황. 트리스탄과 스칼로니의 경우 데포르티보와의 계약을 해지, 자유계약 신분을 획득하길 원하고 있다.
안드라데, 두셰르와 같은 선수들이 짭짤한 수익을 안겨주고 팀을 떠날 경우 데포르티보는 카파로스 감독에 의해 그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새로운 No.9' 영입에 자금력을 집중시킬 공산이 크다. 이러한 카파로스 감독의 No.9 영입 요구는 현재 데포르티보의 포워드 라인에 포진하고 있는 리키, 보디포, 아리스멘디, 타보르다와 같은 선수들이 모두 라 리가 무대에서 10골 이상을 넣어본 경험이 없다는 점에 기인하고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 왼쪽 날개 포지션에는 나시오날의 곤살로 '초리' 카스트로와 카디스의 호나탄 세스마 등이 가능성 있는 영입 후보들이다.
세비야와 하비에르 사비올라 간의 연결고리가 끊어지지 않고 있다는 점도 남은 이적시장의 대표적인 흥밋거리 중 하나다. 스페인 라디오 방송 <카데나 세르>에 따르면 세비야는 사비올라를 완전 영입하기 위해 바르셀로나 측과 이적료 협상을 진행 중에 있으며, 이미 브리수엘라 에이전트와는 연봉 250만 유로 및 6년 계약의 조건에 합의를 이끌어낸 상태. 단, 바르셀로나와 세비야는 이번 소식과 관련, 아직까지 구단 측의 공식적인 입장을 표명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카누테, 파비아누, 체반톤, 케파로 구성된 세비야의 스트라이커진이 '득점력'이란 측면에서 어느 정도 불안요소를 안고 있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며, 팀의 네 번째 스트라이커인 케파가 헤타페를 비롯한 몇몇 클럽들로부터 적극적인 구애를 받고 있다는 점도 사비올라의 세비야 행 가능성에 힘을 실어주는 요인들이다. 사비올라는 세비야 이적설 이외에도 사라고사로의 임대설에 연루되고 있으며, 라싱 산탄데르의 경우 보르헤티 쪽에 힘을 집중시키고 있는 상태다.
이루레타 감독과 함께 부활의 06/07 시즌을 보내길 원하는 베티스는 그 어떤 팀들보다도 바쁜 8월 말을 보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호아킨 산체스의 발렌시아 이적이 마무리 될 경우 10일이라는 짧은 시간 동안 그 대체자 영입을 마무리 지어야 한다는 점은 베티스에게 주어진 가장 커다란 골칫거리 중 하나다. 이루레타 감독은 소시에다드의 젊은 에이스 샤비 프리에토를 호아킨의 가장 이상적인 대체자로 생각하고 있지만, 이 영입의 성사여부는 매우 불투명하다. 빌바오의 또 다른 바스크 재능 안도니 이라올라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수비형 미드필더 또한 이루레타 감독이 보강을 필요로 하고 있는 포지션 중 하나다. 이루레타 감독은 '베티스의 마우로 실바'가 되어줄 뛰어난 운동 능력을 갖춘 수비형 미드필더를 원하고 있으며, 파리 생제르망과의 결별을 준비하고 있는 모데스테 음바미가 베티스의 넘버원 타겟으로 손꼽힌다. <디아리오 데 세비야>에 따르면 음바미는 약 200만 유로의 이적료에 베티스로 영입될 것이 유력해져 있는 상태. 그 밖에 새로운 왼쪽 날개로는 '호아킨 딜'에 포함되어 있는 마리오 레게이로가 루이스 데 로페라 스타디움 입성을 준비한다.
- 사커라인 이형석 -
<‘국내 최고 축구전문 뉴스 & 커뮤니티’ 사커라인(www.soccerline.co.kr) 저작권자 ⓒ 사커라인.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 | | |
첫댓글 그냥 밥티팔고싶다..브라질리언이 넘많아서..ㅎㅎ 우승하자 레알^^:;
AT마드리드...안정환 얘기는 없군요 ㅠㅠ
좋아~발렌샤에 오기까지 앞으로 몇걸음이면 되는군하~아킨!...그리고 개인적으로 엘게라왔으면 좋겠네...안드라데도 좋구~
발렌시아 최고다 진짜ㅠ 아이마르 팔 떄 잠깐 주춤했었는데 ~ 역시 발렌시아 사랑햌
레알은 수비좀 영입해야될꺼가튼데 공격말고,,,
미안하지만요... 레알 지금 거의 수비 완전 제대로 입니다... 레알 카를로스 칸나바로 라모스 시싱요 라인에 수미에는 에메르손 하고 한명 있는데 디아라 거의 확정이라고 보면되고... 수비 이만하면 유럽탑5안에 들지 않나요??? 수미진도 ㄷㄷㄷ이고 수비진도 칸나바로 한명 ㄷㄷㄷ
카를로스-칸나바로-우드게이트-라모스 카를로스-칸나바로-라모스-시싱요` 우드게이트만 부상없이 이번시즌을 나아주기를 간절히 바래요 ㅜㅜ
키부나 갈라스 한명정도는 왔으면합니다 지금 너무 단신이라서 그런지 어제 레알베티스전 보니까 베티스가 정말 공중공격만 하더라구요 게다가 카를로스가 체력적부담도있고 곧있음 은퇴하니 래프트와 센터 두 자리를 봐줄수있는 키부를 카펠로가 원하고있는데.. 키부야 워낙 로마사랑이고 갈라스역시 래프트와 센터 모두 소화가능한데다가 키도 185정도 되는 상황에 첼시 떠나고 싶어하니 레알왔음하네요
완소 밥티 절대 넘겨줄수없다
현금으로만 레예스 사올수있다면 그랬으면 좋겠지만 그게 안된다면 레예스+@를 받고 밥티 넘겨줘도 될듯하네요 현재 밥티가 없어도 그닥 큰 공백은 못느낄듯합니다 밥티가 세비야시절 포스도 잃어버린거같고..
발렌시아 이번에 정말 변수네 ---
컥 트리스탄이 찬밥신세...............
마니쉐 델포르테 후덜덜
안정환얘기는 없네,
미안하지만 레예스는 안갈거다
발렌시아에 저기 말대로 호아킨,두셰르,엘게라오면 진짜 리그 우승할수도 있겟다
호아킨 제발 오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