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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네살, 7개월 두 아이를 키우고 있는 40대 가장입니다. 현재 7년을 같이 살아온 배우자의 비밀을 3일전에 알았네요.. 2008년 채팅으로 아내를 알게 되어 짧은 만남끝에 동거를 시작해서 지금까지 살고 있는데요.. 2009년 직장을 옮기며 이사를 했는데 이사하고 한 두어달 지난 시점부터 어떤 남자와 채팅을 시작했고 지금까지 6년을 저모르게 연락하며 그남자에게 돈을 빌렸더군요..그것도 차용증을 보니 3억7천이란 돈을요 여태 모르고 있었는데 약 3개월 전부터 유난히 짜증이 늘었고 제 행동 하나하나에 다 못마땅해서 테클을 걸고 직장이든 학교생활이든(제가 대학을 다니는 중 입니다) 여자들 하고 카톡을 하면 그걸 바람핀다고 의심을 하면서 정신적 불륜이니 어쩌니 하면서 계속 갈등을 유발 하더군요..급기야 몇일전에는 자살을 한다며 집을 나가 전화를 해서 경찰에 신고까지 하며 한바탕 난리를 쳤습니다. 자기는 우울증이라 하더군요..저도 그런줄 알았습니다. 그러면서도 주간에는 본인 만날사람 다 만나고 다니며 먹을거 다 먹고 집에 오면 짜증내고 집을 나간다며 수시로 나가서 몇시간 있다 들어오고 또 하루 보내고 들어오기도 했죠. 한바탕 난리리를 치고 난 후 이번에 아이방에서 죽겠다고 맥주 3캔 하고 수면유도제를 먹었더군요(본인얘기) 아침에 일어나서 아이방에 가보니 누워있길래 깨워보니 좀 이상하긴 하더군요..병원가자니 싫다 하고 순간 아내 전화에 문자가 오길래 핸드폰을 집어 들었더니 그것을 뺏으려고 벌떡 일어나길래 거실로 나왔더니 비틀대며 따라 나오다가 쇼파에 걸려 넘어지고 일어나서 거실 바닥에 넘어지고 정말 기가 막히더군요..아이가 식탁에 앉아 엄마의 그런 모습을 이상하게 쳐다보더군요.. 그렇게 4일을 누워 있더군요...3개월간 꾸준하게 이혼을 요구했고 저역시 이혼을 생각했지만 아직 너무 어린 아이들을 생각하니까 선뜻 동의를 못하겠더라구요..애들 생각하며 내가 싫으면 애들 보고 살아라 하니까 애들 필요없다네요..남편이 싫음 애들도 싫다하고.. 그렇게 4일을 정말 애가 울어도 거들떠 보지도 않고 정말 아무것도 안하고 누워서 전화기만 만지고 있는 모습을 보며 저도 이혼을 결심하게 되더라구요. 1월 4일 오전 이혼 서류를 다 준비해서 법원으로 가자고 햇습니다. 그랬더니 본인 카드부채를 얘기하길래 니가 쓴거니 알아서 해결해 했더니 개인부채도 있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뭐냐고 물으니 그제야 얘길 합니다. 2009년 이곳으로 이사 오면서 채팅으로 남자를 알았고 돈을 빌리기 시작했는데 금액이 3억 7천정도된다. 실제로 쓴 금액은 그정도가 아닌거 같은데 이자에 이자가 늘어서 그렇게 됐다고 하네요..너무 황당했습니다.뭐라 할 말이 없더군요.. 무슨 사업을 하는 여자두 아니구 첨부터 지금까지 집에서 살림만 하는 여자였구요...대체 이 말을 믿어야 할지 이상황에 장난을 치는건지 이게 뭐지?하는 생각에 혼란스러웠습니다. 그집 와이프가 알아서 고소한다고 했다며 3개월 전부터 그집아내가 알았고 변제하라고 수십차례 독촉을 했고 최종시한이 하루 뒤인 1월5일이라더군요.. 아이들을 다른집에 잠깐 맡기고 그집 와이프를 불렀습니다. 내가 아무리 물어도 대답을 하지 않고 얼버무려 버리고 말을 않길래 그쪽에는 뭔가 더 아는게 있을거란 생각에 불러서 세명이 앉아 얘기를 시작했지요.. 대체 어떤 골빈 남자가 채팅으로 알게 된 여자한테 불과 한두번 만난후 몇백만원씩 선뜻 돈을 빌려 줄까요?어떤 관계냐?둘이 잤냐? 아무말도 안합니다. 참고로 저는 5일마다 숙직을 해서 회사에서 하룻밤을 자고 퇴근 합니다.그집 남자 말로는 전남편에게서 돈을 받을게 있는데 나오면 주겠다 하고 빌려 달래서 빌려 준거랍니다. 이여자 저와 초혼이 아닙니다. 만날 당시 네살 된 아이를 두고 남편의 폭력 카드빚 등을 이유로 이혼했다고 했고 저도 그렇게 알고 시작한겁니다. 저한테도 살기 시작하면서 전남편 한테 돈 받을게 있다고 얘기한적 있었고 살면서 한번인가 전남편 한테 돈을 받았다며 천인가 천오백인가 받았다고 하면서 저한테 얘기한 적 있었거든요... 처음에 살기 시작하면서 전남편 때문에 삼성카드 연체 됐다고 300인가 500인가 갚아 줬고 2년전인가 살면서 살림살이가 어렵다고 해서 시티은행에서 거의3천정도 대출 받아줬구요..중간중간 회사 마을금고 대출 받았습니다. 자년 6월에 집을 사려고 디딤돌 대출 알아보다 보니까 카드 부채가 천 몇백만원이 있는걸 알게 됐는데 그때도 어디에 어떨게 썼는지 얘기를 하지 않았고 이혼하고 싶었지만 애들 보고 참아 넘겼스니다.그때 둘째가 태어나기 한 15일전쯤 일이었던거 같아요... 그렇게 얘기하며 수십차례에 걸쳐 원금만 그쪽얘기로는 2억이 넘는다고 합니다. 어디에 썼냐하니 말을 뭘 물어도 대답을 안하더군요... 참고로 카드부채도 3천이라는군요 그쪽 와이프와 저는 아내를 앉혀 놓고 대체 그 많은 돈을 빌린 경위와 무슨조건으로 빌렸냐고 따져 물었지만 아무것도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더군요.. 그렇게 그쪽 와이프가 돌아가도 다시금 물었습니다. 무슨관계냐 했더니 12년 12월31일날 본인 사우나 간다며 향수 뿌리고 간 날 기억하냐며 그날 딱 여기까지 말하더군요.. 그래서 그 날 잤냐 하니까 더이상 말을 안합니다. 그러고 몇시간 후에 애들 이름걸고 자기는 떳덧하다네요...저한테 부끄러운짓 한거 없답니다. 돈 달란 독촉할때 마다 시부모가 아프다, 신랑이 다 관리 하는데 알게 되면 돈이고 뭐고 없다, 애들이 아프다..하면서 석 달을 미뤘고 전남편이 건물이 있는데 그걸 팔아야 돈이 된다는 둥 거짓말의 연속이었더군요...수면제 먹었다고 한 담날 쇼파에 걸려 넘어진거 갖고 신랑이 때려서 진단서 끊어놓고 있다. 자기는 맞고 산다는 등 별의별 핑계를 다 갖다 댔더라구요... 이제 무슨말을 해도 믿을 수가 없네요...지금은 제가 어떻게 니가 나한테 이럴 수 있냐 애들은 너한테 뭐냐 하며 뭐라고 하면 본인은 고소하면 들어가 살면 그만이다..그쪽 남자가 당신도 간만 두지 않겟다 했다 하면서 저한테 반 협박을 합니다 그런 모습에 전 진짜 살인충동을 느낍니다어쩌면 인간이 어떻게 이렇게 뻔뻔할 수 있는지...정말 하고 싶은 말이 너무 많지만 여기가지만 하겠습니다...제 분한 마음에 너무 길어졌네요... 두가지만 여쭤보겠습니다. 1.협의이혼 신청을 했지만 소송으로 변경할 수 있나요? 위자료나 그런거 줄 느력이 안된 여자지만 너무 분해서 뭐라도 고통을 주고 싶어요.. 2.이여자가 고소되면 그 돈으로 생활비를 썼다고 할 거랍니다. 그러면서 저보고 너도 누리고 살았잔아 이렇게 말 합니다. 저는 그런돈을 그런식으로 받고 있는지도 몰랐고 생활하면서 크게 호사스럽게 산 것 도 없었습니다. 처음 살면서 부터 통장,카드, 저의 공인인증서까지 아내가 전부 관리를 했고 저는 어쩌다 볼 일 있을때만 봤네요.. 거의 다 믿고 맡겼고 지금껏 그런식의 돈이 들어오고 나가고 한 내역도 없고 그런걸 눈치 챌 만한 일이 없었습니다. 살면서 차 두어번 빠꿨지만 다 제 돈으로 했고 할부로 제 통장에서 빠져 나갔고 중간에 결혼식을 했는데 카드 증액해서 치르고 경조사비로 다 메꾸고 크게 제가 알 수 없게끔 돈 관리를 해서 저는 전혀 알 수가 없었고 어떤 남자가 그런돈으로 살림 사는걸 알고 가만 있겠습니까. 대체 2억이 넘는 돈을 뭘 어떻게 생활비를 썼다는건지..... 저는 공공기관에 종사하고 형편이 어렵거나 큰돈이 들어가거나 그런거 없었습니다. 만일 이런식으로 나올 경우 전 어떻게 대처를 해야 하는지 도움말씀 부탁드립니다. 아이 둘 24시간 어린이집 남의손에 맡기고 살아갈 생각에 너무 심적으로 힘든데 아내라는 사람은 7년을 뒷통수 친것도 모자라 이젠 저렇게 까지 나오네요..참 도와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