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 산업 특성
□ 정책 및 규제
ㅇ 크로아티아는 의무건강보험제도를 운영하고 있으며 의약품 구매비용을 환급함.
- HZZO(크로아티아 국민건강보험 기금)에서 독립적으로 기금을 운영하고 있으며 의약품 구매비용 환급을 시행함.
- 전액 환급 의약품(List A)과 부분 환급 의약품(List B)으로 의약품을 분류함.
- 환급대상 목록에 편입된 제네릭 의약품은 모두 전액 환급 의약품으로 분류되며, 제네릭 의약품이 있는 오리지널 의약품은 자동으로 부분 환급의약품으로 재분류됨.
- 이를 통해 HZZO는 제네릭 의약품 구매를 장려하고 있음.
ㅇ 의약품 관리 당국은 HALMED(크로아티아 의료제품 관리청)로 모든 의약품을 관리감독함.
- 크로아티아에서 판매하기 위한 의약품은 HALMED나 EMA(유럽의약품청)에 등록되어야 함.
- 크로아티아의 2013년 EU 가입 이후, HALMED가 아닌 EMA에 등록해 크로아티아에 판매되는 의약품의 수가 더 많음.
ㅇ 다른 국가와 마찬가지로 전문의약품의 광고는 엄격히 금지되며, 일반의약품은 자유롭게 홍보할 수 있음.
- 제약회사의 영업사원이 의사를 방문해 제품을 홍보하는 것은 허용되나 1달에 15분으로 엄격히 제한됨.
- 과학적으로 증명되지 않은 데이터를 토대로 만들어진 의약품의 유통과 홍보는 금지됨.
ㅇ 일반의약품은 약국 외 DM, Farmacia와 같은 드러그스토어에서 판매가 가능하며, 인터넷 및 우편 판매는 불가함.
- 일반의약품 및 전문의약품 분류 결정은 의약품 승인과정에서 결정되며, 일반의약품과 전문의약품 승인절차는 크게 차이가 없음.
- 일반의약품은 배포된 제품 수를 HALMED에 보고해야 할 의무가 있으며, 제품 및 환자 정보가 크로아티아어로 기재되어야 한다.
- 진통제의 슈퍼 판매가 이뤄졌으나, 약사와 약국의 로비로 판매가 재금지되는 등, 여전히 약국이 일반의약품 판매의 대부분을 독점하고 있음.
ㅇ 일반의약품 세금 인하
- 크로아티아 정부는 일반의약품의 부가세율을 전문의약품과 같은 수준인 기존 25%에서 5%로 인하했음. (2019.1.1.부)
- 세금 인하는 일반의약품의 소매가격의 감소를 불러와 단기적으로 매출액이 감소하는 착시효과를 불러올 것
- 하지만 장기적으로 약국과 제약회사들은 소매가 인상을 통해 부가세 인하 효과를 일부 이윤으로 흡수할 것임.
ㅇ 비타민, 영양제는 의약품이 아닌 식품으로 분류
- HAH(크로아티아 농업, 식품 안전청)에서 비타민과 영양제를 관리
- 비타민과 영양제는 식품으로 분류되기 때문에 보험금 청구대상이 될 수 없음.
- 모든 제품은 건강식품으롬나 광고되어야 하며, 어떠한 의료혜택도 주장할 수 없음.
- 모든 제품에는 이 제품이 균형 잡힌 식단을 대체할 수 없다는 포괄적인 경고가 부착되어야 함.
ㅇ 공공의료 부문의 부채가 커짐에 따라 부채감축을 위한 조치가 시행될 것으로 기대
- 2019년 4월 크로아티아 재무장관 Zdravo Maric는 공개적으로 공공의료 부문의 비용절감 조치 도입을 요구함.
- 크로아티아 공공의료부문 부채는 11억 달러를 상회
□ 주요 이슈
ㅇ 크로아티아 정부는 의료관광산업 중점 육성 중
- 크로아티아를 찾는 주요 의료관광객은 이탈리아, 슬로베니아, 독일인임.
- 유럽 의료관광객 유치를 위해 크로아티아는 European eHealth Network의 의료정보 공유시스템에 가입함. (2019년 4월)
- 이로써 크로아티아는 국가간 전저처방 발급, 수취 및 타 EU 국 환자의 병력정보 수취가 가능해졌음.
ㅇ 크로아티아 정부는 의료분야에 책정된 EU 기금을 모두 소진
- 크로아티아 정부는 의료분야 개선을 위해 약 3.8억 유로의 EU 기금(2014-2020)을 책정하였으며, 책정된 기금을 모두 사용하였음.
- 제3차 EU 기금(2021-2027) 기간에는 더 많은 EU 기금을 의료분야 환경개선에 책정할 것으로 관측
ㅇ 건강보험기금은 재정긴축을 위해 환급대상 의약품 확대에 보수적이며, 부분환급 의약품을 확대하고 있음.
- 보험지출을 줄이기 위해 환급대상 기존 의약품을 점차 제네릭과 바이오시밀러 의약품으로 대체하는 추세
ㅇ 일반의약품 이용비율은 확대추세
- 크로아티아의 병원은 긴 대기시간과 비효율적인 진단체계로 인해, 자가치료를 택하는 사람의 수가 늘어나고 있음.
ㅇ 일반의약품의 슈퍼마켓 판매범위 확대를 위한 로비가 이뤄질 것으로 보임.
- 크로아티아 최대 식품유통회사인 Agrokor는 의약품시장 개방을 위한 노력을 해 왔으나, 2017년 부도를 맞아 동력이 끊겼었음.
- 하지만 2019년에 채무문제를 정리하고 Fortenova 그룹으로 재출범하면서 다시금 의약품시장 개방을 위한 로비를 할 것으로 예상됨.
□ 주요기업 현황
주: 총이익률 = 매출 총이익 / 총매출액 * 100, 노동생산성 = 총매출액 / 종업원수
자료: EIZ(The Institute of Economics, Zagreb)
3대 주요기업 현황
자료: 각 기업 홈페이지, Fitch Solutions
나. 산업의 수급 현황
크로아티아 제약산업 규모
자료: Fitch Solutions
ㅇ 제약산업은 꾸준히 성장 중
- 최근 3개년 동안 의약품 판매량은 연평균 11.3%로 고성장하고 있음.
- 그중에서도 제네릭 의약품이 13.3%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여 정부의 복제약 장려정책이 효과를 나타내는 것으로 관측
다. 진출 전략
□ SWOT 분석
□ 유망분야
ㅇ 제네릭 의약품에 대한 현지 수요가 매우 높음.
- 크로아티아는 정책적으로 복제약 사용을 장려하고 있어 우리나라 제네릭, 바이오시밀러 제품 경쟁력이 있음.
ㅇ 크로아티아는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으며, 만성질환 유병률이 증가하고 있어 만성질환 치료 복합제의 시장성이 증가할 것으로 보임.
ㅇ 크로아티아 제약산업이 빠르게 수출거점으로 변모하고 있어, 원료의약품도 유망분야임.
자료: EIZ(The Institute of Economics, Zagreb), Fitch Solutions, Euromonitor International, HALMED(Agency for Medicinal Products and Medical Devices of Croatia), HZZO(Croatian Health Insurance Fund), 현지뉴스 및 자그레브 무역관 보유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