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벗님 여러분~
1월 엄동설한에 가을비가 내리는 것 같더니 그게 눈으로 바뀌면서 다시 추워지나 봅니다. 하늘은 우리들에게 추위를 줬다가 좀 풀어줬다가 하면서 마음의 고삐를 죄기도 하고 좀 쉬게도 하고 그러는 것 같습니다. 사계절을 통해서 늘 밀었다 당겼다 하면서 불면 날라갈세라, 안으면 숨막힐세라 적당한 거리를 유지하며 홀로 일어서길 늘 염원하는 자연의 손길이 느껴집니다. 계절 중에서도 겨울이 가장 많이 배우고 깨우치는 계절이라 하늘에선 수시로 축복의 눈을 내려 보내는 것 같습니다. 벗님들 겨울의 귀한 가르침과 하늘의 축복 듬뿍 받으시는 귀한 날 되시길 바랍니다.
이번에 채식까페테리라 개설을 위해 매일 분주한 나날입니다. 뜻이 아무리 좋아도 세상일엔 자금이 있어야 하는터라 궁리끝에 채식인들의 모임터에 글을 올렸는데 어떤 채식인은 제게 다음과 같은 메일을 보내주셨더군요.
‘채식문화 확산을 목적으로 채식전문식당을 개설한다고 하는데 대충 살펴보건대 또 다른 유형의 영리사업을 하고자 함이 아니신지. 그동안 천리안 채식동호회 시삽을 맡고 또 채식연합 대전지역대표를 맡아서 인심을 얻은 후 이제 서서히 본색을 드러내려고 함이 아닌지. 우리는 사회단체의 힘을 빌어서 영리를 추구하는 사람에겐 가차없는 칼날을 휘두를 것이요. 식당을 열고 싶으면 조용히 혼자 해결할 일이지 무엇 때문에 신성한 채식동호회까지 파고 들어 돈을 챙기려 하는 것이오. 그대의 일거수 일투족을 속속들이 파악하고 있으니 이제 그만 손떼도록 하시오’
사람들마다 보는 시각은 참 여러가집니다. 그 다양한 시각 덕분에 우리들은 항상 새로운 것을 보고 거울에 비치지 않는 자신의 내적 모습까지 다 돌아볼 수 있고 그렇습니다. 좋은 제언 정말 감사드립니다. 서서히 본색을 드러내는 일이라고 하는 것은 정말 잘 맞추신 것입니다. 저의 본색은 정말 하고 싶은 일이 이런 일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사회단체의 힘을 빌어 영리추구하는 사람에겐 가차없는 칼날을 휘두르겠다니 저 역시 언제든 그 칼날에 저의 목을 미련없이 내어 놓겠습니다. 이런 사업을 시작함으로 이제 본색이 더욱 잘 드러날 것이고 비판과 칼날의 도마위에 오르게 됨을 당연하게 생각합니다. 그리하여 지켜보고 있는 많은 사람들의 준엄한 심판에, 받아야 할 비판꺼리가 있다면 생선처럼 팔딱이지 않고, 절인 배추처럼 칼날을 받겠습니다. 그리고 일거수일투족을 속속들이 파악하고 있으시다니 그 구체적인 내용을 메일로 주시거나 혹 게시판에 올려주시면 저도 잘 모르고 지나갈 제자신의 좋지 못한 버릇이나 잘못된 점을 고치는 절호의 찬스로 삼겠습니다. 일거수 일투족을 다 파악하신다니 곰곰이 생각도 해보았는데 결론은 행동거지에 정말 신중을 기하고 언제 어디서나 당당하게 나설 수 있도록, 늘 공의로운 마음으로 살아야 겠다는 생각을 다시 다짐해 봅니다.
저는 초등학교를 졸업한 후 중학교 들어간 지 1년만에 직장생활을 시작했습니다. 나이가 들면서 더욱 강렬해지는 학업의 열정을 주체할 수 없어 5년간의 직장생활을 뒤로하고 시골(울산 방어진)에서 서울로 향학의 길을 걷게 되었습니다. 서울 고려검정고시 학원 야간반을 다니며 신문배달과 독서실 총무등을 하며 늘 주린배를 움켜쥐며 3년에 걸쳐 중학교과정, 고등학교 과정을 마쳤고, 마침대 숭실대라는 대학교까지 진학하기에 이르렀습니다. 그러나 부실한 몸관리로 늘 두통과 근시, 난시, 감기를 달고 살면서 대학 2학년 무렵에는 급기야는 하루 한시간도 학업에 집중할 여력도 사라져 버렸습니다. 여러 의원을 찾아다니며 듣게된 이야기는 만성부비강염에 뇌종양이 의심간다는 충격적인 말을 듣게 된 것입니다. 정말 망연자실이었습니다. 그로부터 더 이상 용기도 의욕도 모두 잃어버리고 실의에 빠지게 되어 버렸습니다.
그러나 고향을 등지고 먼 타향까지 올라와서 도중에 지쳐버린 제 모습을 돌아보면서 자신의 처지를 많이 원망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나의 길은 이것이 끝이 아님을 느꼈습니다. 하늘은 공평하다고 믿고 싶었고, 언제 어디서든 누구와도 함께하실 분이란 걸 믿었지요. 그렇다면 이건 절망이 아니고 성공과 행복을 정답으로 하는 절망이란 이름의 시험문제일 것이라는고 확신했습니다. 뜻이 있으면 길이 있고, (진실로 갈급한 심정으로)구하면 줄것이요. (지극한 정성으로)두드리는 자에겐 열릴 것이다라는 말은 분명 내게 주어진 말임을 느꼈습니다. 내게 주어진 질병의 원인은 무엇인가. 난 왜 이렇게 고통 속에 살아야 하는가? 저들은 저렇게 행복하게 사는데 나란 존재는 도대체 어떤 존재이고 무엇 때문에 이 세상에 왔단 말인가..? 그런 수많은 고뇌속에서 나의 모습을 조금씩 발견하게 되었고, ‘희망을 잃지 않는 정신’이야말로 바로 나의 또 다른 모습임을 느꼈습니다.
그 후 건강이란 무엇인가, 무엇이 질병을 일으키는가 하는 문제에 대해 여러권의 건강서적을 참고하면서 진지한 탐구 끝에 내가 하루 하루 살아온 방법이 나를 매일 건강하게 한 것이 아니고 매일 병들게 했음을 알게 된 것입니다. 그로부터 시작된 생활의 변모와 자연건강법의 실천은 머릿속에서 자라고 있던 끔찍한 뇌종양을 정말 기적처럼 줄어들게 만들었습니다. 실제로 줄어들었는지 검사를 해보진 않았지만 나의 머리는 날이갈수록 맑아졌습니다. 18여년이 흐른 지금 밤을 새며 일을 해도 두통이 무엇인지 모르고, 당시 늘 써오던 두터운 안경을 벗어버린지 이미 오래되었으며 한두가지만 생각해도 터질 것 같은 머리가, 이젠 아무리 많은 생각을 해도 혼잡함을 느끼지 못하니 당시의 악몽같은 증상과 진단에 대해선 더 이상 생각할 필요가 없어졌습니다.
86년 니식의학을 시작으로 자연건강법을 만난지 3년만에 법학 전공의 길을 뒤로한 채, 자연건강연구회 포항지부를 개설하였고, 88년부터 현미잡곡을 비롯한 건강식품의 보급과 자연식 보급을 직업으로 삼아 김정문알로에 지사를 겸하면서 한때는 많은 대리점을 거느려 보기도 했습니다. 약 3년전인 98년 부터는 혼자 해오던 명상에 더욱 관심을 가지면서 적게 쓰면 적게 벌어도 된다고 여겨 혼자 조그만 생식대리점을 해 왔습니다. 생활만 유지된다면 남는 시간은 나를 일깨워가는 삶을 살자는 생각이었지요.
그런 중에 하이텔의 정신과학동호회를 알게되었고, 거기서 채식을 외치는 목소리를 듣게 되었습니다. 지금 채식연합의 서울대표인 이광조님과 생명과 환경을 살리는 채식모임 시삽인 정인봉님과 여러 채식벗님들을 만나면서 자연건강식에 대한 개념이 채식과 접목되어 갔고,
하이텔에서 시작되고 있는 그들의 채식운동은 단순히 기호와 건강을 위한 먹거리 수준을 넘어선 생명사상과 환경보호의 중차대한 일익을 담고 있음을 알게되었습니다. 채식주의의 세계에 들어서면서 하늘과 땅과 식물에 대한 깊은 사랑의 마음을 느끼게되었고 이 일은 나혼자만의 식생활로 끝나야 할일이 아니라 지구 거민의 모든 사람들이 깨달아 실천해야할 일임을 확신하게 되었습니다. 혼자만 알고 있기엔 너무 아까운 진실이라 여겼고 그로부터 하루 일과 중 상당시간을 채식동호회를 드나들며 채식에 관한 이야기를 주고 받으며 채식동호회 여러 벗들과 함께 몇 년이 흘렀습니다.
그 후로 게시판에 끊임없이 글을 올리면서 [채식은 사랑입니다]라는 책도 출간했으나 이 모든 일들이 항상 그림의 떡과 같은 생각이 들었고, 보다 더 실제적이고, 실천적인 채식문화를 일구어 가는데는 실제로 올바른 채식의 모습을 함께 나눌수 있는 오프라인 공간이 절실하게 느껴졌습니다. 바로 그 생각의 결실이 뷔페식의 장단점과, 메뉴식의 장단점을 모두 검토하여, 장점만을 선택한 채식까페테리아의 개설을 계획하기에 이르렀습니다. 이 일이 구체화되기까지엔 채식동호회원들의 많은 바램과, 저의 주변에서 실제적으로 후원을 하고 있는 몇몇 분들의 손길이 있기 때문에 가능하게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이제 주식회사의 형태로 채식까페테리아를 시작하게 된 것은 채식문화를 일구어나가는데 필요한 규모와 시설은 한두사람의 힘으로 하기에는 무리이고, 또 채식을 염원하는 이들의 손길과 바램이 많을수록 그 일은 더욱 효과적인 활동을 할 수 있으리라 여겼기 때문입니다. 지금 주식시장은 투자열풍과 등락의 고배로 하루도 잠잠할 날이 없는데 진정한 주식회사의 개념은 하나의 뜻에 여러사람의 힘을 모으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곳은 투기의 바람이 없으며 등락의 고배도 없습니다. 그러나 이 사업은 돈으로 살 수 없는 큰 보람을 거두게 할 것이며 수익의 즐거움도 누리게 되리라 생각합니다. 만일 사업이 잘 안된다 해도 진정 좋은 사업에 좋은 뜻으로 투자한 것은 하늘이 공덕으로 보답하리라 믿습니다. 하지만 바른 뜻을 가진 사업엔 하늘이 길을 열어주는 법이라 확신합니다. 채식은 온 천하가 도와주는 일이 아닐 수 없고, 많은 사람들이 학수고대 하는 일이기 때문에 나날이 발전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채식까페테리아는 그간 채식하기를 열망해온 이들의 희망을 충족하고 일반인들이 더욱 쉽게 다가올 수 있고 채식의 사랑을 느낄 수 있도록 하기 때문에 회사와 고객 모두 성공하는 일이라 믿어 의심치 않고, 또 실제 그렇게 되도록 십수년간의 경영경험을 살려 온 정성을 다 하리라 다짐합니다.
이곳 동호회를 비롯하여 많은 사람들은 정말 좋은 뜻으로 채식운동을 하고 있으나 채식운동에 호응하는 사람들의 첫 번째 고민은 도대체 어떻게 채식을 하는가 하는문제입니다. 실천적 방법이 따라주지 않으니 무지개를 쫓아가게 하는 일이 많으며 현실과의 거리감에 더욱 갈등만 느낀다는 사람도 있는 상황입니다. 채식까페테리아는 단순히 음식만 판매하는 것이 아니라 고객들과 함께 채식을 연구하고 정보를 나누는 공간이 되게 할 것입니다. 고객들의 숨은 요리도 발굴하고, 고객들의 소리에 귀기울이며 서로가 가장 좋은 것을 찾아내는 감동적인 노력을 펼쳐나갈 것입니다.
채식까페테리아는 기존의 육식관련업 관계자들을 경쟁대상으로 삼지 않습니다. 축산업, 낙농업, 어업, 식육식당업을 하고 계신분들에게, 채식전문식당을 하는 것이 얼마나 보람된 일이고 사회적으로 환영받는 일인가를 일깨우고, 수산업, 축산업관련 경제의 실제적 대안을 제공해 나갈 것입니다. 그러므로 어떤 경쟁대상도 없으며 그간 쌓여진 감정들을 풀고 하나되어 가는 화합의 장을 열어가겠다는 생각입니다. 목표는 오직 하나됨이며 오직 사랑입니다.
이 일은 누군가 해야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누군가가 과연 누구인가... 많은 생각을 했지만 생각하고 뜻을 세워 실천하는 이가 바로 그 일 것입니다. 온 세계 도처에 그런 생각을 가진 이가 많이 나타날 수록 좋다고 생각합니다. 생각 속엔 언제나 실천적인 힘도 따라 온다고 생각합니다. 생각에 생각을 거듭하여 반드시 이룰 수 있다고 확신이 들고, 또 그것이 혼자 좋은 일이 아니라 만인들에게 좋은 일이라면 하지 않는 것이 바로 ‘죄’라는 생각까지 합니다. 지금 수많은 사람들이 채식의 유익과 당위성을 알면서도 오랫동안 육류위주의 영양문화에 물들어 버린 탓에 쉽게 습관을 바꾸지 못하고 있습니다. 인구 천만명이 넘는 대도시에 고작 한손에 꼽는 몇 개의 채식식당이 모두이고 그나마 쉽게 가기 어려운 뷔페형태의 식당이고 또 거기서 요리를 먹어보고 배워올 수 있는 방법은 참 어렵습니다. 채식까페테리아는 모든 요리의 레시피를 제공하기 때문에 원하는 이는 누구든지 필요한 재료를 구입하고, 그와 같은 요리를 배워갈 수 있도록 하여 진정한 요리문화의 선도자 역할을 할 것입니다.
이 일은 어느 누구든지 하면 좋습니다. 원하는 이들에겐 운영에 관한 모든 계획과 제도를 공개하겠습니다. 어떤 식당에서는 자기만의 맛의 비법을 절대로 공개하지 않습니다. 또 자기만의 성공 노하우를 공개하길 꺼려합니다. 그러나 채식까페테리아에선 모두 공개할 것입니다. 몇 년을두고 개발한 기찬 요리라 할지라도 찬사를 받는 그 순간 모든 비법을 오픈할 것입니다. 식당을 찾는 이들이 채식요리에 대한 것을 직접 느끼고 배워갈 수 있도록 모든 방안을 강구할 것입니다. 레시피 제공은 물론 수시 강습도 마다하지 않겠습니다. 채식까페테리아는 함께 힘을 모아 보다 아름다운 사회를 만들어가고자 하는 목적을 갖고 운영하기 때문입니다.
누군가 모방해서 장사에 방해가 되면 어쩌겠는가 하고 걱정할지 모르지만 같은 업종이 많이 생길수록 좋다고 생각합니다. 장사에 방해가 되어 경영난에 허덕이게 될 정도가 된다면 얼마나 좋은 일일까 생각해 봅니다. 아니 그 때가 오기 전에 원하는 이들에게 다 물려줄런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그런 시기가 오기엔 아직 상당한 시간이 필요할 것이고 영원히 안 올른지도 모릅니다. 왜냐면 날이가면 갈수록 더욱 더 새로워지기 때문입니다. 채식까페테리아는 매일 새로운 것을 개발하고, 더 알찬 건강과 행복을 드리는 회사로 끊임없이 변신할 것이기 때문에 그런 경쟁 대상자가 있다는 것은 이 사회의 큰 행복이 아닐 수 없을 것입니다. 그런 시기가 오길 학수고대할 뿐입니다. 채식까페테리아는 동네마다 다 생겨도 괜찮을 것입니다. 그럴수록 더 저렴하고, 친근한 이웃이자 친구로 다가가기 때문이며 세상은 날로 더 아름다워 질 것이기 때문입니다.
채식을 사랑하고 채식세상이 오기를 바라는 벗님 여러분... 여러분들의 염원을 담은 채식 까페테리아가 전국 온 지역에 퍼져나간다면 얼마나 보람된 일이겠습니까. 여러분들의 정성과 손길을 모아서, 여러분들의 뜻을 하나로 이루어 실천의 장을 열어가는 그런 채식까페테리아가 번창하는 것은 까페테리아 종사자들의 행복이자 곧 여러분들의 행복입니다. 채식까페테리아 운영을 어떻게 하는지 지켜보아 주십시요. 진심으로 가슴이 찡하는 그런 회사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지금 게시판에 올리는 이글은 오래도록 네티즌들의 눈과 마음속에 담기면서 이 사업이 간절한 염원을 담은 방향으로 잘 나가는지를 끊임없이 주시하게 될 것을 느낍니다. 남은 생애동안 사사로운 일에 시간을 허비하지 않으며 여러벗님들의 열정어린 기대와 사랑에 보답하고 소망하는 채식세상을 이루어가는 일에 정성을 다하겠습니다.
여러분, 이런 아름다운 주식회사 채식까페테리아의 주주가 되어 보고 싶지 않습니까? 주주가 되어 주시는 모든 분께는 수시로 발간하는 채식까페테리아의 소식지를 보내드리며 매년 1회이상 열리는 까페테리아 축제에 귀빈으로 모실 것입니다. 소식지 발간은 2월부터 시작되며 웹사이트 혹은 우편으로 나갈 예정입니다. 계절과 절기에 맞는 음식의 이야기와 조리법, 그리고 시기에 필요한 건강법, 생활의 지혜 등과 까페테리아 채식사랑의 소식을 담아 매달 여러분들께 출자한 회사의 열기를 늘 함께 느낄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현재 여러 벗님들이 출자에 대한 제의를 해왔습니다. 그러나 아직은 많이 부족합니다. 이 까페테리아는 혼자 이루어가는 사업이고 싶지 않습니다. 가급적 많은 벗님들이 함께하여 사업의 본래 모습인 나눔운동을 회복하여 영리를 추구하는 첫 번째 기업이념을 뒤바꾸는 모본의 회사가 될 것입니다. MBC드라마 [상도]에서 송상의 도방 어른은 “장사는 이문을 남기는 것”이라 했으며 만상의 도방어른은 “장사는 이문을 남기는 것이 아니라 사람을 남기는 것”이라 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사람을 남기는 것이라는 만상어른의 명언을 방향삼아, 사람을 남기되 사람들의 가슴 속에 영원토록 사랑과 행복을 남기는 사업이 되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채식을 사랑하고, 채식문화가 온 도처에 뿌리내리기를 원하는 여러분, 골목의 식육점이 채식재료점으로 바뀌고, 거리의 불고기집이 채식까페로 바뀌길 소망하는 여러분, 이제 그 일을 실천해 나갈 채식까페테리아의 출범에 따스한 손길을 부탁드립니다.
돈이란 오늘 있다가 내일 없어지기도 합니다. 그것은 우리의 영혼을 일깨우기 위해 세상에 등장하여 한바탕 소란을 피워대게 만든 우리들의 마음을 담은 물질의 하나입니다. 그런 돈이 이런 일에 힘을 모을 수 있다면 돈의 가치는 유사이래 큰 기쁨과 행복으로 여러분의 손을 떠나 오래지 않아 다시 여러분들의 가슴속에 보람과 즐거움의 메아리를 울리게 할 것입니다.
여유가 되시는 벗님들께 출자를 부탁드립니다. 주식발행금액은 주당 5천원이지만 그것은 오래도록 5천원권보다 열배 백배 귀한 가치를 지니고 또 보람을 가져다 주리라 생각합니다. 저는 여러분들에게 보람과 수익을 동시에 가져다 드리고 싶습니다. 1주 정도 출자해보았자 5천원에 대한 수익은 매우 미약할 것입니다. 그러나 십만원이 넘어선다면 되돌아오는 보람과 수익은 충분히 일반적인 기대를 넘어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기본 10만원으로 정하였고, 또 한꺼번에 목돈 투자로 여러 벗님들의 출자를 막는 일이 있을까봐 최고 천만원으로 제한 했습니다. 물론 저는 여기 모든 재산을 투자합니다. 사실 재산이라봤자 기천만원 밖에 안됩니다만 제 가슴의 은행속에 저축해둔 신의와 열정의 재산, 끈기와 집념의 재산도 몽땅 투자를 합니다. 여러분들의 출자금을 생명의 불씨를 살리는 마음으로 온정성을 다해 여러분들의 사랑은 물론, 전국민에게 사랑받는 채식까페테리아로 만들어 가겠습니다.
출자를 원하시는 분들은 hanulvut@hanmail.net 로 메일을 보내주시거나, 게시판에 글을 남기셔도 되고, 전화를 주셔도 됩니다. 손전화는 017-799-2480 이며 사무실은 042-222-2484 번입니다. 혹 밤 늦은 (9시이후) 시각엔 집으로 전화를 하셔도 됩니다. 집은 042-222-5330번 입니다. 출자 가능하신 분들은 가능한 금액을 명기하여 이번 주 토요일까지 연락을 주시기 바랍니다. 1차 모집은 다음주 월요일까지 할 것이며 부족할 경우 차회 더 공지 하거나 혹은 채식을 하지 않더라도 ‘가진 이들’의 힘을 빌릴 계획입니다. 그러나 그것은 참 안타까운 일이라 생각합니다. 채식문화의 확산에 대한 염원보다 투자이익만을 추구하는 이들에게 아름다운 채식사업의 이익이 흘러간다는 것은 돈의 흐름이 바람직하지 않다는 생각을 합니다. 앞서 출자 이익에 대한 부분을 올렸는데 개인적으로 더 많은 수확이 있을거라 생각하지만 생각을 표현하기엔 조심스러워 부담없는 정도로 말씀 드린 바 있습니다.
성서에 아버지가 세 아들에게 금화 한닢씩을 주고 떠났는데 어떤 이는 땅에 파묻어 두었고, 어떤 이는 은행에 넣었고(맞나?) 어떤 이는 장사를 해서 불렸는데, 장사를 해서 크게 불린 아들이 칭찬 받는다는 이야기가 나옵니다. 벗님들도 혹시 은행에 넣어두었거나 장롱에 파묻어 둔 돈이 있으시면 이 기회에 돈 주인의 칭찬을 들을 수 있는 채식까페테리아 사업에 투자를 하심 어떨까요. ^^
출자하고 싶어도 여건이 되지 못하시는 분께선 마음이 담긴 격려의 메일이라도 보내주세요.
메일에 우편번호와 주소를 적어주시면 우편으로, 그렇지 않으면 웹메일로 다음달 발간될 채식까페테리아의 첫 소식지를 우송해 드리겠습니다. 소식지란 A4 2매~4매 분량이겠지만 대한민국 첫 까페테리아의 출범을 알리는 사랑의 메아리를 담아 드립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벗님과 벗님의 가정에 늘 사랑과 행복이 넘치기를 기원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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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벗님들~
2002년 새해들어 좋은 일 한가지 시작하려고 합니다. 채식요리 전문회사가 그것입니다.
지금 많은 분들이 건강과 환경에 대한 심각한 위협에 직면하면서 식생활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도 높아가고 있습니다. 특히 육식문화에 대한 반성이 일고 있고, 일부 언론과 학계에서는 채식이야말로 보다 건강한 삶을 이루게 하는 대안으로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그러나 사회전반의 분위기는 아직 채식에 대한 인식이 부족하고 실제 채식을 하기 위해서는 많은 어려움이 있습니다. 이에 보다 전문적인 채식정보를 전달하고, 가정이나 학교 등 각 단체에서 올바른 채식을 할 수 있도록 채식식단의 모본이 되는 채식전문 식당이 절실히 필요함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이런 전문식당을 개설하기 위해서는 충분한 계획과 적잖은 자금과 인원이 필요합니다. 현재 구상중인 계획을 실행에 옮기려면 약 5억원의 자본금이 필요합니다. 5억중에 4억은 건물 전세대금으로 들어가고 약 1억원이 시설투자와 운영경비로 쓰이게 됩니다. 전세금을 제외하면 소규모 투자이긴 합니다. 그러나 이 사업은 채식문화의 선도적 역할에서 그 어떤 채식운동보다도 큰 효과를 가져오리라 생각하고, 사업적인 면에서도 충분한 이익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오래전부터 열망해오던 본격 채식전문식당인 채식까페테리아 개설에 대해서 벗님들의 물심양면 관심을 부탁드리고자 합니다.
현재 자본금 준비는 자본가를 끌어들이거나 은행대출을 받아 해결할 수 있지만, 채식문화를 일으키는 운동은 돈많은 자본가가 할 것이 아니라 채식을 실천하기 위해 노력하는 우리 모두의 힘으로 이루어갔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주식회사 형태의 채식까페테리아를 설립하여 동호회 회원이 주인이 되어 힘과 기운을 모아서 어떤 자본가의 한두사람의 개인적 이익보다 채식을 사랑하는 많은 벗님들께 그 혜택이 돌아갔으면 합니다. 물론 회사운영이 잘되지 않았을 경우 많은 벗님들께 피해가 갈 수 있습니다. 그러나 정말 좋은 뜻과 목표를 갖고 일하고 분명한 계획과 실천방안이 있기 때문에 성공은 예감되며, 또 함께 한 뜻을 이루어가기 위해 힘을 모으는 것은 정말 뜻깊은 일입니다. 그리고 채식사업은 현시대의 강렬한 요청이 있는 사업이기 때문에 이미 풍성한 수확을 보장받는 행복의 사업임이 아닐 수 없습니다.
채식문화를 일으키는 사업은 대기업이나 이익을 노리는 사람들의 손에서 시작되면 또 다른 사회적 문제를 낳을 수 있을 것입니다. 채식을 하는 것은 단순히 맛을 충족시키고 육식의 대안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생명존중과 환경보호, 그리고 높은 정신적 진보를 향해 열려있어야 하므로 사회운동 차원에서 이루어지는 것이 더욱 바람직한 일일 것입니다. 그런이유로 순수한 뜻을 갖고 주식회사 형태의 기업구조를 빌려 채식을 사랑하는 많은 벗님들과 함께 하고 싶은 것입니다.
준비중인 채식까페테리아는 다양한 식단과 자유로운 가격정책으로 개인의 경제적 형편에 따라 고를 수 있는 선택식단으로 꼭 필요한 만큼의 양으로 필요한 영양을 취할 수 있도록 구성할 예정입니다. 현재의 뷔페식당은 일정한 금액을 내고 맘껏 먹을 수 있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에게서 환영을 받고 있지만, 일부 계층의 사람들은 적잖은 부담을 느끼고 있고, 뷔페를 운영하는 입장에서도 다양한 요리를 선보이기 어려운 점이 있습니다. 게다가 자칫 과식을 조장하는 일면도 있고, 건강을 위한 먹거리를 찾다가 심신이 힘들어지는 식사가 되기도 합니다. 채식까페테리아는 이러한 단점을 모두 해결하고 밥과 반찬 등 각각의 메뉴별로 값이 매겨져서 매우 다양한 요리를 선보일 수 있게 되며 고객들의 계층이 다양할지라도 충분한 만족과 기쁨을 줄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학교와 회사 급식의 개선을 위해 그 대안을 제시할 수 있는 곳으로서, 또 주부들이 요리를 맛보고 배워갈 수 있는 오픈된 요리교실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는 곳으로서 소중한 일을 하게 될 것입니다.
1. 설립목적
⊙ 채식문화 선도와 확산
가정과 기업, 사회문화를 정상적인 방향으로 되돌리는 작업
2. 타이틀
⊙ 채식까페테리아 채식사랑
3. 영업시간(예정)
⊙ 년중 무휴(명절 등 특별한 날은 단일 메뉴)
⊙ 매일 오전 9시~저녁 9시
4. 운영 방향
⊙ 까페테리아 형태(다양한 메뉴 중 선택한 만큼 값을 내고 먹는 것)
⊙ 모든 메뉴는 완전한 채식이자 건강식을 목표로 함.
⊙ 맛에 있어서 타의 추종을 불허할 정도로 좋게 하며
영양과 효능에 있어서도 고객을 감동케 할 것임.
⊙ 농산물은 국산 유기농 농산물 사용을 원칙으로 하며
⊙ 부득이 국외산일 경우 표기하도록 함.
⊙ 조리에 사용되는 물은 살아있는 생수로 변환시켜 쓸 것임.
⊙ 조리방법은 생기를 살리고 조화를 이끄는 쪽으로 조리함.
⊙ 년간 360가지의 차림표를 미리 공지하고 월별, 계절별, 절기별 등
천지의 기 흐름에 따라 매일 적절한 메뉴로 준비함.
⊙ 보다 건강한 생명력이 깃든 음식개발을 위해 연구개발을 아끼지 않음.
⊙ 그릇의 색깔과 형태에 어울리는 음식을 준비함.
⊙ 매일 36가지의 주메뉴와 12가지의 부메뉴를 준비하여
셀프서비스 형식으로 각자 필요한 음식을 선택하여 계산 후 식사함.
⊙ 계절별 특선메뉴를 준비, 신토불이 한마당 행사 개최(제철 농산물로 다양한 요리선뵘)
⊙ 고객의 증상에 따른 메뉴 구성의 안내(작성 중에 있음)
예를 들어 다이어트엔 이런 종류가, 당뇨엔 이런 메뉴가 치유식이 된다는 정보제공
⊙ 모든 메뉴엔 그 재료와 그 효용을 명기함.(작성 중에 있음)
⊙ 모든 메뉴의 이름은 그 특징과 효용에 따라 붙여짐(현재 360가지메뉴 준비하는 중임)
⊙ 각 메뉴는 최소 200원에서 5천원까지 다양하게 준비됨.(예약에 따라 늘어날 수 있음)
예를 들어 김밥 1개 200원, 5개 천원, 만두 1개 300원, 10개 3천원, 밥 1공기 500원, 국 한그릇 500원, 나물 1접시 500원, 콩단백 1접시 700원, 카레 1접시 700원, 탕수채 1접시 천원, 간짜장 1접시 천원, 채식모듬 한접시 2천원, 특선콩요리 1접시 3천원.... 등 약 48가지의 메뉴를 준비하여 선택의 폭을 매우 다양하게 함.
5. 운영목표와 규모
⊙ 채식정보의 장으로써 학교급식 식단, 기업 등 단체 급식식단의 개선.
⊙ 매달 요리강습회를 열어 채식요리법 보급
⊙ 채식요리를 먹어보고 배울 수 있는 시스템.
⊙ 요리에 필요한 모든 재료도 그 자리에서 구입가능.
⊙ 방송, 신문, 잡지 등 언론의 지원확보
⊙ 채식요리책, 채식잡지, 채식소식지 등의 채식정보 발간.
⊙ 육가공 및 낙농 산업 종사자들을 위한 채식사업의 소스 제공
⊙ 기존 육류식당 업주들의 채식전문식당 변화 지원
⊙ 향후 채식도시락 배달업무 실시(기존의 도시락과 차별되며 품위있는 도시락)
⊙ 3개월 이내 매일 200명 내외의 고객 유치 (초기 6개월간 월 매출예상 3,600만원)
⊙ 이후 점차 확대하여 년내 일일 300명 이상의 고객유치(월 매출 5,400만원)
⊙ 일년이내 인근지역과 전국에 12개소 지점 개설목표
⊙ 이후 3년에 걸쳐 전국 지점 70개소 개설 목표
⊙ 지점 개설과 함께 채식산업을 유도해 나감.
⊙ 약 100평 이상의 공간을 활용,
⊙ 내부 종사 인원 상근직 10명 내외, 비상근직 3명 이상
⊙ 실내는 기흐름에 맞는 인테리어와 아늑한 숲 분위기 연출
⊙ 고객관리에 철저를 기함(카드발급이나 방명록 작성)
⊙ 포인트사은제, 추천인제, 기념일 사은제, 고객농장 견학기회 실시
⊙ 새로운 메뉴가 준비될 무렵 항상 고객에게 정보 제공
⊙ 단체 예약자들의 생일 등 기념일엔 채식케익 등 사은제공.
⊙ 담배, 술이 없는 식당.(무알콜 맥주, 무알콜 샴페인은 예외)
⊙ 어린이들을 위한 다양한 식단 구성
⊙
6. 웹사이트 운영
⊙ 채식요리, 건강요리, 심도 깊은 채식정보 나눔의 장
⊙ 관련단체와 더불어, 채식문화 활동의 사이버 기지 구축.
⊙ 메일주소를 가진 고객들에겐 채식정보 및 까페테리아 소식을 웹진형식 발송.
⊙ 재료별 특별메뉴, 계절별 건강메뉴, 절기별 메뉴, 명절 메뉴 등에 대한 안내 및
만들어보기 강좌 초대 및 시식.
7. 공동대표 및 임직원
공동대표 한울벗, 지만구
⊙ 한울벗 김승권
현재 푸른생명 한국채식연합 대전충남 대표, 천리안 채식동호회 시삽, 다음까페 한국채식동호회연합 운영진, 푸른나라 건강실천회 대표이며 엑스퍼트 전문가사이트인 생명과 환경을 살리는 채식모임에서 활동하고 있다. 건강과 관련한 사업을 88년부터 시작했으며 지난 97년부터는 채식상품보급에 주력하고 있다. 1960년생이며 86년 숭실대 법학과 수학 중에 건강이 나빠져서 채식과 자연치유법으로 완치후 전공을 바꾸어 채식과 자연건강법에 입문, 채식에 대해 더 깊이 알게되면서 채식은 건강분야 뿐만 아니라 생명사상, 환경문제, 식량문제, 평화문제 등에 깊이 연관되어 있음을 알았고 특히 영적 진보에 있어 반드시 필요한 식사법임을 인식하고 채식문화 운동에 나서게 되었다. 지난해 6월 [채식은 사랑입니다] 책을 출간하였고, 개인 사이트인 www.ululul.co.kr을 통해 채식에 대한 유익함을 알리고 있다.
⊙ 지만구
현재 푸른생명 한국 채식연합 대전지역의 홍보담당으로써 기업들을 대상으로 채식문화 운동을 펼치고 있다. 현재 춘천의 [채식사랑 뷔페]를 운영하고 있으며 채식문화를 일구어 가는데 선도적 역할을 하고 있다. 명상을 통해 채식의 소중함을 인식하고 채식문화운동이야 말로 반드시 이루어야할 이 시대의 소명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48년생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젊은 청춘의 기상으로 동분서주하고 있다. 월남전 참전용사로써 기획력과 추진력이 매우 뛰어난 인물이다.
⊙ 채식카페테리아 구성인원
상근직 10명을 예상하며 주방 5명, 홀 2명, 관리 1명, 매입매출 담당 1매, 대외활동 1명
비상근직 3명 이상이며 채식 전문가 및 특별한 행사시 동원되는 인원.
8. 출자형태와 배당
⊙ 주식회사 형태(주식회사 본래의 뜻과 장점을 살려서)
⊙ 10만원~1000만원 이내의 소액주주로 구성하되 채식애호가들로로 우선 구성함.
⊙ 자본금 5억(건물 임차 전세금 4억, 초기 설비와 제반경비 8천, 기초 운영비 2천만.
⊙ 초기제반비 1억은 이미 출자된 상태이고 건물 전세금 4억에 대해 출자받을 예정임.
⊙ 투자금액에 대해 연간 20%의 배당(반기 또는 분기별 지급) 현재 은행금리의 약 3배.
⊙ 주식가치 상승으로 향후 추가 수입 예상됨.
이상과 같이 채식요리 전문회사에 대한 개략적 설명을 드렸습니다.
채식문화 확산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일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성공하지 않을 수 없는 그런 사업입니다.
현재 육류가 자연스러웠던 미국이나 영국에서는 채식산업이 급성장하고 있습니다.
이웃 대만의 경우 인구의 30%가 채식인이라고 합니다. 작년 추산된 우리나라의 채식인구는 인구의 0.5%를 밑도는 상황이었으나 최근 각 동호회 활동과 언론의 집중 조명으로 인해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특히 1월 11일부터 사흘간 방영된 식생활 다큐멘트리를 통해 채식동호회 회원이 천수백명 이상 증가하고 있는 상황을 추산해볼 때 채식을 하고자 하는 인구는 전년보다 최소한 10배 이상 증가했으리라 짐작됩니다. 그러나 문제는 채식을 하고자 해도 그럴 여건이 되지 않는 것이 큰 문제인 것입니다. 모르고 있을 때는 그냥 지나쳤는데 알고나서 실천하지 못하는 갈등과 번민은 몸과 마음을 더 상하게 할 것입니다.
기존의 육류 취급업체들은 쉽게 결단을 못내리고 있으며 채식에 대한 의지 또한 빈약하기 이를 데 없으니 우리들이 강력한 힘으로 채식문화를 이끌어 나가면 조만간 같은 뜻으로 합세할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많은 이들이 채식으로 전환하면 할수록 세상은 더욱 살기좋은 환경으로 변해갈 것입니다. 나아가 높은 정신세계를 이루며 살아가는 선비의 나라, 배달겨레의 모습을 되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런 아름다운 일을 이루어가는 채식사업에 동호회 벗님 여러분들의 진지한 참여를 기다립니다. 저는 이 사업을 통해서 얻은 기쁨을 채식동 여러분들에게 고루 나누어 드리길 꿈꾸며 함께 사랑안에서 늘 행복한 삶을 이루어가길 소망합니다.
출자자 1차 모집 기한은 (2002년 1/14 ~1/21 월요일)까지 이며 선착순 모집합니다.
출자금은 1월 22일 화요일 4시까지 입금할 수 있어야 합니다. 예정 출자금이 모이는 즉시
건물 전세계약과 등기를 하며 바로 인테리어를 시작하여 2개월 후 오픈할 것입니다.
채식회사 설립에 출자를 하실 분은 제게 메일을 주세요. 성명과 연락처를 명기하고 출자가능 금액(10만원에서 1000만원 이내)을 써주시고 좋은 안건이 있으시면 덧붙여 주세요.
그리고 출자금은 무통장 입금해 주시면 되고, 입금통장 번호는 출자자 모집이 끝나는 대로
다시 올리겠습니다. 그리고 법인 설립이 되는대로 주식을 발행하여 출자금에 따라 교부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이 사업은 바로 우리와 우리들의 후대를 위해서도 꼭 필요한 사업입니다. 생명과 환경을 살리는 사업이며 영성을 일깨워가는 소중한 일입니다. 누군가 꼭 해야하는 일이며 우리 모두가 힘을 모아야 하는 일입니다. 채식을 사랑하는 여러분들의 관심과 손길을 진심으로 기다립니다. 또 여러분들의 재산을 맡아 정성을 다해 활동하고, 만족스런 성과를 돌려드리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하겠습니다. 개인적인 의견으로 은행에 넣어둘 여유자금이 있거나 어딘가 투자해보고 싶은 생각이 있다면 바로 이런 생명의 사업에 투자하고 싶습니다. 벗님들의 지대한 관심을 다시한번 부탁드리며 벗님과 가정에 늘 사랑과 행복이 가득하길 기원드립니다.
그리고 이 까페테리아 설립 장소는 현재 대전지역 중리동 사거리로 예정되어 있습니다. 출자상황에 따라 지역변경도 있을 수 있으나 대전 내에서 이루어질 것입니다...
또 이 카페테리아는 채식애호가나 채식동호인들의 출자를 기대하지만 채식동호외 연합이나 기타 채식단체, 특정 수행단체,혹은 종교단체 등과는 전혀 무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