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강 연습문제
1. 남녀간의 의사소통이 원활하지 못한 상황을 영화나 드라마에서 찾으시오. 이 대화에서 남녀의 대화관과 대화의 목적이 무엇인지 분석하시오. 그리고 원활하지 못한 대화를 서로를 이해하고 배려하는 대화로 바꾸어보시오.
나의 사랑 나의 신부(2014)중에서
원래버전 (서로 결혼생활에 지쳐가는 중)
여 : 헤어지자
남 : 헤어졌으면 좋겠어? 그랬으면 좋겠어?
여 : (아니라는 뜻의 고개짓)
남 : 근데 왜 헤어지자 그랬어.
여 : 헤어지자고 하면 헤어지지 말자고 해야지. 서른도 훨씬 넘은 게 그런 것도 몰라?
바꾼 버전
여 : 헤어지자
남 : 왜 헤어지자고 하는건데?
여 : 네가 집에도 잘 안들어오고..
남 : 내가 집에 잘 안들어와서 이혼하고 싶다고?
여 : 헤어지자는 건 외롭다는 뜻이었어. 같이 있는데 혼자 있는 것처럼.
남 : 내가 더 신경쓸게, 네가 안 외롭게. 이제까지 정말 미안해.
2. 최근 주변 사람과 대화 중에서 화가 난 적이 있었는가? 대화의 상황은 어떠했으며 무엇때문에 화가 났으며, 화가 나서 어떻게 했는가? 등을 다음 형식에 맞추어 작성하시오.
-대화의 상황
a. 언제 : 하교시간
b. 어디서 : 인문대학 비현관 셔틀버스 정류장 앞
c. 누구와 : 과 동기 한 명과 친구 4
d. 어떤 상황에서 : 과 동기와는 원래 친구였으나 되먹지 못한 행동과 말 버릇으로 이미 사이가 소원해져 서로 좋지 않은 감정을 갖고 있었다. 함께 버스를 기다리는 중 각자의 남자친구 얘기가 나왔다. 당시 남자친구가 있던 과동기와 친구 a사이에 시비가 붙었다.
e. 어떤 일로 : 과 동기가 자신의 남자친구가 무척 잘 생겼다며 친구 a의 남자친구에게 사마귀같은(잘 기억 안나지만 해충)의 예를 들면서 못났다고 말했는데, 농담식의 말투가 아닌 대놓고 싸우자는 분위기 였다. 친구가 사과하라고 말하자 자기가 무엇을 잘 못했냐며 오히려 목소리를 높였다.
-화가 난 이유 : 내 남자친구는 아니었지만 과동기의 말버릇에 화가 났다. 자신의 챙겨주는 친구에게도 재수없다고 말하기에 몇 번이고 말투에 주의를 줬지만 고쳐지지 않아 관계가 소원해졌는데 이번에도 괜히 시비를 거는 것이 어이가 없었다. 그리고 설사 남의 남자친구가 못생겼어도 당사자앞에서 들으라는 식의 말투가 어이없었다. 사과도 안 하고.
-나의 말과 행동 : 셔틀 버스에 탄 뒤에도 계속 내가 왜 미안해? 이렇게 말하길래 말 조심하라고 했으며 결국 마지못해 미안. 하는 태도가 어이없어서 "그런 식으로 따지면 네 남자친구는 벼멸구아님?" 이라고 말했다. 물론 신중해야했다고 생각했지만 당시에는 격양된 기분이라 그랬던 것 같다. (후회는 없다.)
3. 대화의 상황 중 어떻게 말해야할 지 몰라서 어려웠던 경험, 말하고 난 뒤 후회한 경험을 떠 올려보자. 여러분의 말하기가 어떤 점에서 문제였는가를 생각해보고, 다음에 형식에 맞추어 작성하시오.
-어떻게 말해야할지 몰랐던 상황
a. 언제 : 기억은 안나는 최근
b. 어디서 : 카카오톡 단체방
c. 누구와 : 친구들과
d. 어떤 상황에서 : 친구 한 명이 옷을 본다며 어떠냐고 물어보는데 내 눈에는 이상해 보여서
e. 어떤 일로 : 옷의 취향 차이
-말하고 난 뒤 후회했던 상황
a. 언제 : 작년
b. 어디서 : 집에서
c. 누구와 : 가족
d. 어떤 상황에서 : 엄마가 여행에서 돌아오고 서로 이때껏 있었던 밀린 얘기들을 하려고 할 때
e. 어떤 일로 : 엄마가 없는 상황에서 좀 무뚝뚝하고 날카로운 성격인 나와 아빠가 서로의 성격이 맞물려 감당하기 어려운 스트레스를 받아 신경이 날카로워졌었음.
f. 당시 나의 말과 행동 : 아빠와 함께 오래 못지내겠다고 말해 아빠에게 충격을 주었지만 곧바로 사과했다. 그때 이후로 서로 얘기도, 이해도 많이 해서 사이가 좋아졌다.
11강 연습문제(1조과제)
1. 대학교 2학년생 다혜는 여름 방학에 과친구들과 함께 3박 4일동안 농촌 봉사활동을 다녀오고 싶다. 부모님께 말씀드렸더니 남학생들과 함께 가기 때문에 절대로 안된다고 하신다. 봉사활동을 가고 싶은 다혜와 반대하시는 부모님 간의 갈등을 극복하는 방법은 없을까? 모둠 별로 이번 주의 갈등상황에 대처하는 각 전략에 따라서 다혜, 어머니와 아버지의 입장에서 대화를 재구성하여 제출하시오.
다혜 : 엄마아빠, 농촌봉사활동가고싶어요.
엄마 : 누구누구 가는데?
다혜 : 저랑 같은 과 동기들이요.
아빠 : 남자들도 같이 가냐?
다혜 : 네.
엄마 : 좀 위험하지 않겠니?
다혜 : 그럴 것 같기는 한데 방도 따로 잔다그래서. 저희 과에 여자애들도 많아요.
아빠 : 그래도...아빠빼고 남자는 믿으면 안된다.
다혜 : 게다가 봉사활동 가면 홈스테이 할 거래요. 가서 전화도 할게요.
엄마 : 그래. 그러면 잘 다녀오렴.
2. 대학생활은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 지 모둠 구성우너 간에 이야기를 나누어보자. 대학생활에서 중요한 것. 혹은 반드시 해야 할 것을 각자 열 가지씩 적은 다음, 그 결과를 가지고 모둠 구성원과 만장일치가 될 때까지 이야기하고, 그 결과물을 제출하시오.
우리 조가 느끼기에는 교양을 쌓을 수 있는 독서, 친구와 선후배간의 친분 쌓기, 동아리활동, 아르바이트를 통한 사회경험, 자신에 대한 자신감과 연애, 부모님과의 대화, 자기 관리와 자기한테 주어진 자유만큼의 책임감과 마지막으로 스케줄을 기입할 수 있는 다이어리나 노트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