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중순 쨍하고 눈부신 날들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런 좋은 날들은 눈 깜빡할 사이에 지나가기에 부지런히 야외활동을 즐기셔야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서울 근교 당일치기 나들이로 최고라는 양평 가볼만한 곳을 소개해드려하는데요.
양평은 서울에서 1시간 내외로 싱그러운 자연과 함께 고즈넉한 명소들이 많아 하루 알차게 보내고 오기 좋은 여행지입니다. 또 유명한 맛집까지 함께 소개해드리니 주말 눈과 입 모두 즐거운 양평 여행을 떠나보시는 건 어떠신가요?
서울 근교로 드라이브 코스로도 유명한 양평 두물머리는 양평의 대표 힐링 여행지 중 한 곳입니다. 두 물길이 만난다는 뜻의 두물머리는 남한강과 북한강이 만나는 명소로 과거 광주 귀실마을과 연결되는 나루터로 활용이 되었던 곳입니다.
서울을 빠져나와 한강을 따라 양평까지 오는 드라이브 코스도 손에 꼽히는 드라이브 코스로 좋지만 그렇게 도착한 잔잔한 두물머리는 고즈넉한 모습에 넋을 잃고 산책을 하기 좋은 곳입니다.
특히 새벽에는 진하게 물안개가 피어오르며 물위에 유유히 떠 있는 황포돛배을 보면 이만한 힐링이 없다고 하는데요. 또 근처에는 두물머리를 감상할 수 있는 카페와 식당들이 있으며 두물머리의 명물이라 할 수 있는 연잎핫도그까지 즐기면 좋은 주말 양평 가볼만한 곳 두물머리입니다.
구 하우스는 디자인 포커스라는 회사의 구정순 대표가 30여 년 동안, 수집한 작품들을 만날 수 있는 양평의 컨템퍼러리 미술관입니다. 구 하우스는 차갑고 딱딱한 미술관 느낌보다는 친숙하게 다가오는 집을 컨셉으로 한 미술관으로 내부는 따뜻한 분위기의 원목으로 지어졌습니다.
각종 회화와 조각, 사진 등으로 이루어진 수집품들을 생활공간에 전시해 놓은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으며, 거실과 서재, 다락방 등으로 이루어져 있는 전시장을 보는 재미도 있습니다.
또 매주 화요일이면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사전신청을 통해 도슨트 투어를 진행하고 있으며, 티켓 요금에 차 한잔이 포함되어 있어 차를 들고 여유롭게 관람이 가능해 양평 가볼만한 곳입니다.
양평에 위치한 세미원은 경기도 내 연꽃 군락지중에 가장 거대한 규모를 자랑해 여름철이면 많은 분들이 고고한 연꽃을 보러 방문하시는 곳입니다. 세미원은 연꽃뿐만아니라 박물관과 프리마켓을 운영해 반나절 시간을 보내기 좋은 곳인데요.
한옥으로 지어진 연꽃박물관에서는 카페를 운영하며 2층은 상설전시관, 3층은 기획 전시실로 쓰여 다채로운 여러 가지 작품이 전시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또 세미원 곳곳에는 액자와 항아리, 벤치, 식물 등으로 만들어진 포토스팟이 있어 주말 양평 가볼만한 곳으로 추천드립니다.
양평 연꽃언덕은 100% 국내산 콩만을 사용해 일반 두부보다 더 고소하고 진한 순두부를 먹을 수 있는 양평 맛집입니다.
부드러운 순두부와 입맛을 돋우는 갖가지 반찬, 담백한 생두부, 직화 제육 두부 정식을 주문하면 나오는 직화 제육은 불맛이 가득해서 인기입니다.
또 반찬으로 나물들이 나오기 때문에 고소한 두부를 첨가해 비빔밥을 만들어 구수한 찌개와 함께 먹으면 금상첨화인 양평 맛집입니다. 또 낮에 방문하면 창가 좌석에서 북한강을 조망할 수 있어 눈과 입 모두 즐거운 양평 맛집으로 추천드립니다.
식객 허영만의 백반 기행에 나온 양평 쌈지골은 수많은 여행객이 방문해 만족한 양평 맛집입니다. 쌈지골은 식당 내 정원이 넓은 공원에서 야외 바베큐 형식으로 고기를 구워 먹을 수 있는 맛집인데요.
바비큐 삼겹살이라 숫불에 구와 불향기 가득하며 겉은 바싹하고 속은 육즙 가득해 한 번 먹으면 잊을 수 없습니다. 또 20여 가지 나물 요리가 나오는데 전부 직접 키운 채소들로 만든 나물로, 참기름도 직접 짠 국산 참기름만 사용해 만들어 자연 속에서 건강한 한끼를 드실 수 있는 양평 맛집입니다.
단, 쌈지골은 바비큐 삼겹살은 예약으로만 운영되어 딱 예약한 양만큼은 준비해 두시기 때문에 현장 추가 주문이 불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