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저격] 10월 옵션만기 전망: 미중 무역협상 경로의존적 수급환경
https://bit.ly/33dfnKi
* 10월 옵션만기(10일)주 시장은 10~11일 예정된 워싱턴 미중 고위급 무역협상 관련 뉴스 플로우 변화에 연동한 경로의존적 수급환경이 이어질 것.
이는 지난 5월 옵션만기(8~10일 미중 고위급 무역협상, 9일 옵션만기일)주 상황과 지극히 유사한 구도.
협상 핵심과제는,
1) 단기적으론 11/19일까지 유예됐던 중국 화웨이 규제안의 추가 연장과 대중국 관세부과의 연기 또는 완화 여부,
2) 장기적으론 5월 무역협상 파행 배경이기도 했던 중국측 보조금 철폐, 지적재산권 보호, 위안화 절상 관련 합의가 될 것.
관건은 협상에 임하는 트럼프측 정치적 득실판단인데,
1) 최근 미국 경기 모멘텀 약화,
2) 민주당 탄핵 공세 이후 가중된 정치적 부담,
3) 수세로 내몰린 2020년 대선가도 등은 그간의 회담과는 사뭇 다른 보다 전향적인 협상자세와 의지를 역설
* (Best Case: 확률 30%) 중국측 미국산 농축산물 구매확대 및 지재권 보호 강화조치에 미국이 10월 및 12월 관세부과 유예/완화로 화답(스몰딜).
이는 즉각적으론 외국인 투가가 전방위적 현선물 러브콜과 함께 'Long β'격 EM/한국 괄목상대 시도로 파급될 전망.
매수우위의 10월 만기가 곧장 연말 산타랠리로 직결되는 구도.
(Base Case: 확률 60%) 합의 필요성을 교감하나, 실제 합의 시점은 11월(16~17일) APEC 정상회담으로 미뤄지는 경우.
우선은 10월 관세인상분 유예/완화 여부가 상황변화의 분수령으로 기능할 것.
최근 베이시스 강세환경을 고려시, 중립이상의 외국인 현선 포지션 대응은 금융투자측 1,550억원 규모 PR 차익매수로 귀결될 전망.
(Worst Case: 확률 10%) 협상 파행과 함께 끝 모를 교착상태가 반복 전개되는 경우.
외국인 현선물 Sell-off 공세와 함께 시장 베이시스 부진으로 파급될 공산이 큰데, 연기금의 전방위적 시장 개입이 전제되지 않는 한 금융투자를 위시한 내부 차익거래원의 잠행은 일정수준 불가피.
만기 당일 컨버젼 청산에 연유한 수급 충격 역시 간과할 수 없는 대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