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은미(유니스) 선교사 묵상 최고의 날 ~ "언제인가는 꼭 갚아주시는 하나님" 시편 58편
내일 일을 정말 모르는 우리들의 삶! 내가 비엔나로 떠나기로 한 날 케냐에는 공항에 파업이 일어났다. 내 비행기 떠나는 시간이 23시 55분인데 그날 24시부터 파업이 시작이라고 내 항공편이 취소되었다. 부랴부랴 다른 항공회사를 찾아서 오후 6시 에티오피아 항공을 찾아 공항까지 4시 반에 도착했는데 에티오피아 항공도 문을 닫았다. 공항 주차장에는 그야말로 아수라(?)장 내지는 피난민 캠프를 상상하게 만들었다.
나는 집으로 다시 돌아가기에는 좀 멀어서리.. 공항에서 30분가량 떨어진 아인 게스트하우스로 왔다. 비행기 편이 다음날 있기를 기도하면서 말이다.
나의 중보기도팀 1,000여 명이 막바로 기도해 주시기 시작했다.
비엔나에 도착해야 하는 시간에 못 하니 예약해 두었던 호텔과도 어긋나고 비엔나에서 다음날 이어져야 하는 부다페스트 항공은 어떻게 될는지!! 비엔나 안 거치고 막바로 부다페스트에 갈 수 있을는지..
수양회가 금요일부터 시작인데 그 시간까지는 도착해야 하는데!!
하나님이 어떻게 이 모든 상황을 다스려 주시고 인도해 주실는지!!
일단 그래도 감사한 것은 ㅎㅎ 아인 게스트하우스가 공항에서 가까워서 공항 갔다가 이곳으로 금방 올 수 있었다는 것.. 아인 게스트하우스 주인이신 이명숙 권사님이 얼른 내가 묵을 방을 준비해 주셨다는 것
일단 모든 것은 감사 감사 감사!! 감사는 모든 상황에 "main key"가 되어 주니 감사 감사!!
"범사에 감사하라!"라고 하셨고 그것이 하나님의 뜻이라고 하셨으니 하나님의 뜻 잘 지켜 행하게 하시니 감사 감사!!
시편 58편
11. 그 때에 사람의 말이 진실로 의인에게 갚음이 있고 진실로 땅에서 심판하시는 하나님이 계시다 하리로다
"갚음이 있고" 이 말씀이 마음에 와닿는다. 이 말씀과 함께 누가복음 14:13, 14절이 저절로 떠오른다.
개역개정 누가복음 14장
13. 잔치를 베풀거든 차라리 가난한 자들과 몸 불편한 자들과 저는 자들과 맹인들을 청하라 14. 그리하면 그들이 갚을 것이 없으므로 네게 복이 되리니 이는 의인들의 부활시에 네가 갚음을 받겠음이라 하시더라
이 말씀이 나의 소유가 된 일이 있었다. 내가 어떤 사람을 꾸준하게 도와주었는데 그 사람이 나에게 "고맙다"라는 말을 안 하는 것이다. 분명히 고마워해야 하는데 "고맙습니다" 그 말이 그렇게도 어렵나?? 그래서 내가 그 사람을 만나게 된 일이 있어서 직접 물어보았다. 고맙다고 말을 안 하는 이유가 있냐고 물어보았다. 그랬더니 그 사람이 가만히 있더니 이렇게 대답을 해 주었다. "받는 것이 너무 익숙해져서 그런 것 같애요!" 그리고 사과의 말을 해 주었다.
나는 그때 그 대답이 충격적이었고 나를 돌아보게 되기도 했다. 나도 어느 사이 받고 있는 도움이 너무나 "익숙해져 있는 것은 없는가?" 나를 가르쳐 주시려고 이분을 사용해 주셨나?
그리고 나는 그 당시 내가 "감사의 인사"를 기대했던 사람들이 감사를 표현하지 않는 것을 누가복음 14장 14절 말씀으로 응답을 받았다.
"나에게 감사로 갚지 않는 모든 사람은 내게 복이 되리니 이는 의인들의 부활 시에 내가 갚음을 받겠음이라" 이렇게 해석을 하게 되었던 것이다.
그 이후로는 누가 나에게 감사하든지 안 하든지 마음 섭섭함을 없애기로 한 것 같다. 그리고 세월이 지나니 "섬길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이 고백이 주님 보시기에 더 기쁘고 성숙한 고백이구나 하는 것 역시 깨닫게 되었다고 하겠다.
주님 오늘도 최고의 날입니다!
누군가에게 "갚음"을 받고자 베풂을 하는 것은 주님 보시기에 성숙한 태도 같지는 않습니다.
사람들에게 받지 못하는 "갚음"이 혹 있더라도 주님이 다 갚아주신다고 하니 주님 갚아주실 때는 "이자"도 빵빵하지 않을까요? ㅎㅎ 그럼, 사람들이 나에게 갚아주지 않는 것이 저에게는 훨씬 더 큰 이익이 되는 거네요? 그런데 주님은 사실 저에게 꾸신 것이 1도 없으시니 ㅎㅎㅎ 말을 하면서도 좀 겸연쩍네요. 긁적긁적 ㅎㅎ
말씀을 통해서 제가 마땅히 가져야 할 생각들을 인도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묵상을 쓰고 있는 중이었는데 연락이 왔습니다.
저의 항공편이 재예약되어서 무사히 비엔나에 가게 될 수 있다는!!
할렐루야!!
비행기 표 취소되자마자 많은 분에게 기도 부탁을 막바로 드렸더니 기도 부탁받은 모든 분이 얼마나 열심히 막바로 기도해 주셨으면 이렇게 제 티켓이 바로 다음 날 재예약이 될 수 있었을까요! 할렐루야!!
에티오피아 항공으로 가게 되니 어머나 가는 시간도 3시간이나 더 줄었어요!
할렐루야! 항상 저희의 기도보다도 더 크고 아름답게 응답해 주시는 주님 감사드립니다!!
이번 부다페스트 가족 수양회 3일 집회에 주님이 퍼부어주실 은혜를 저절로 기대하게 되어서 감사드립니다!
저를 위해 한 달 내내 24시간 릴레이 끊이지 않고 해 주시던 분들이 9월 10일 마치는 기도시간을 9월 30일까지 연장해 주신다고 하니 이 일도 감사 감사 감사드립니다~~
주님 사랑합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우리 주님 저를 보시면서 하루 종일 기쁘시면 참 좋겠습니다!
외울 말씀 시편 58편
11. 그 때에 사람의 말이 진실로 의인에게 갚음이 있고 진실로 땅에서 심판하시는 하나님이 계시다 하리로다
💕 사랑하는 그대여 💕 2024. 9. 13.
사랑하는 그대여~ 사랑하는 그대여~ 출. 석. 부르고 있습니다. 대답하셔야죠?
대답하시는 그대 감사하고요. 그리고 오늘도 힘내시기를
짜증 나는 일이 있으셨나요? 저도 짜증 나는 날 기도 엄청 빡세게 하는 기도문이 있습니다.
나사렛 예수의 이름으로 명령하노니 짜증의 영 물러갈지어다. 짜증의 영 물러갈지어다.
사람이 짜증 나게 되면 일단 감사가 줄어들게 되고 감사가 줄어들게 되면 삶이 윤택하지가 않죠. 우리 모두가 알고 있는 사실인데요.
사랑하는 그대여 오늘 말씀처럼 모든 것을 갚아주시는 하나님 모든 것을 보고 계시는 하나님
저는 아프리카 케냐에서 선교사로 사역하면서 가장 친하게 그리고 가깝게 절실하게 배운 하나님의 속성 딱 한 가지를 말해보라고 한다면 여러 가지가 있지만 그리고 더 늘어나고 있지만
“God knows!” 하나님이 모든 것을 아신다.
이것처럼 저에게 정말로 뼈에 사무치게 와닿은 레슨이 있을까 싶습니다.
하나님의 속성 가운데 “하나님은 모든 것을 아신다.”
사랑하는 그대여 하나님은 그대를 아십니다. 그리고 그대의 상황을 알고 계십니다. 그대의 아픔도 알고 계십니다. 하나님은 아십니다.
하나님께서 아시기 때문에 하나님이 상 주실 날을 다 계획해 두셨고요. 그리고 하나님께서 벌을 내려야 할 사람을 하나님이 다 알고 있으십니다.
사랑하는 그대여 오늘 힘내시고 나의 모든 걸 아시는 하나님께 찬양드리고 그리고 끝 날에 하나님께서 모든 사람에게 상과 벌을 정확하게 구별하여서 주실 하나님이라는 것도 믿으시면서 오늘 하루 힘내시는 그대가 되기를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