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매체에 '세신사'라는 말이 나온다.
물론 세명의 신사를 말하는 것은 아닐 것이다.
우리말 '때밀이'를 한자어로 말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왜 우리말 을 두고 굳이 한자로 말하는 것일까?
내생각엔 때밀이라는 말이 좀 저급해 보여 그런 것은 아닐까라고 생각해 본다.
왜냐하면 때라는 말 자체가 좀 더러운 느낌과 그걸 밀기 위해선 다 벗고 누워있어야하는 그자세가 좀 민망해 보여 그럴 것이다.
그렇댜면 세신사라는 말을 쓰면 옷입고 점잖게 앉아 더럽지 않은 피부 허물을 벗기는 행위로 인식이 될까?
어차피 세신사라는 말을 듣는 순간 때밀이로 일단 해석하고 그뜻을 이해하게된다.
한단계 늦추어 이해가 될뿐,
때밀이라는 연상과 이해와 품위가 달라지는 것은 아니다.
세신사로 출발해서 때밀이로 귀착이 될 뿐인데 왜 굳이 이런 다단게 절차를 거쳐서 이해해야 하는지
우리말은 그렇게 저급하고 가피해야 할 말인지 모르겠다.
첫댓글 글쎄요. 달라지는 것은 없다 손 치더라도 문자적으로 배려가 있는것 같네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