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언제 화구 둘러메구 가볼까나~~~~~~~~~~~
--------------------- [원본 메세지] ---------------------
님들 오랜만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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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야외스케치 갔다왔는데 왜 배가 아픈지 모르겠네여,,ㅠㅠ
음 - 인간 본질의 시기심땜인가?? 아님 ??
아침 7시 화실제자들과 만나 15인승 그레이스를 몰고
아침안개가 걷히지않은 서해대교를지나 해미까지
정말 간만의 야외나들이라 우리모두 첨 소풍가는 아기들처럼
들떠있었습니다,
수덕사 근처 둔2리라는 가야산자락 아주작은10가구 모여사는
산속농가에 들어가니 야트막한 산,우거진 솔숲 ,
오염되지않은 맑은 시냇물,모심기를 끝낸
그리크지않은 물만 찰랑이는 계단식논...
올챙이가 놀고,각종 산새울음소리 등등
아! 여기야 말루 자연이구나 하고 이때만해도 맘이 좋왔습니다,
제자들과 서루 좋은 구도가있는 장소를갖고 설왕설레 하면서
화구를 펼칠때 옆으로 다람쥐가 뛰어가는것을 볼때까지도
맘이 좋왔습니다,
귀에 꼿고있던 워크맨 이어폰을 빼고 자연의 소릴 만끽하며
각자의 작품에 열중하고있을때 적막을 깨는 환상적인 뽕짝의 리듬,,!
사랑은 아무나 하나---메들리루--ㅠㅠ 아- 이런곳에서까지
--저 유명한 노래를 듣다니?
그래도 그때까진 그림에 열중할수 있었습니다,
빨리 작품 완성하고 갈맘에
참고 빼놓아던 워크맨 이어폰을 끼고 열심히 그림을 그리고 있는데
감냄새 풍기는 한무리 침입자들,,,
술취해 비틀거리는 이시대의 가련한사람들,,물론 그들은 인정안하지만,
한말 또하고 또 반복하는 그들의 공통적인 얘기
나두 예전엔 그림을 잘 그렸다는둥,,
알고 보니 바로위 정말 경치존곳에 그럴듯한 통나무집
(그들은 캐나다산 소나무를 수입해 캐나다 인부들이 와서 지었다고함)
솔직히 전 부러웠습니다, 훗날 수입해서 집을 짓진못해도
허름한 농가라도....
볕이 잘드는쪽에 벽을 헐고 큰 통유리를 끼고 ,,
거기서 그렇게 그림만그렸으면,,
나하나의 꿈은 아니지만,,,,
계속 뽕짝의 리듬은 열기를 더해가고 -
돈이 있어 불쌍해보이는 그분들에게
삼가 애도의 뜻을 표하고 서둘러 돌아오는길에
아산만 평택항 근처 소라부인 집나왔네, 란
조개구이집에 들러 오늘의 평한마디씩,,
결론은 자신보단 가족을위해?
(아까 그분들은 부적절한 관계의 모임같던데, )
어쨋든 인생을 그렇게 살아온 분들을 우린 이해하기로하였습니다,
그런데도 왜? 맘이 꿀꿀할까요,?
님들중엔 여행을 해도 그런분 안계시라 믿어요,
자연은 자연 그대로 존중하여 우리 다시 자연으로 돌아갈때 편안합니다.
카페 게시글
━━━━○ 이야기 샘터
Re:부러버라~~~~~~~~~~
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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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07.08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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