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 장 대장군 하진
후한말 헌제 즉위 2년 째인 건안 184년 장강의 물도 얼어버릴 듯한 혹한과 폭설이 계속되는 겨울 이였다.
헌제: 참으로 눈이 많이 오는구려. 장군
하진: 섭다운 한번 하려나 봅니다.
당시 조정은 후한말에 미천한 요숲출신의 무수리 서태후가 황제를 득남하여 헌제가 즉위하였다. 이에 서태후의 오라버니인 하진은 모든 권력을 손에 얻게 되고 대장군의 즉위를 하사받게 되었다.
서태후: 오라버니. 궁궐에 10명의 내시들이 북섬에서 에볼피케이 하던 출신이라는 소문이 있사옵니다.
하진: 그 소문은 들었소만 지금은 다들 카오를 푼상태라 뭐라 할수 없는 상황이요. 엄히 다스릴 만한 꼬투리가 아직은 없구료.
서태후: 지금은 장양이란 자를 중심으로 메스로 이동하며 에볼법피를 한다 하옵니다.
하진: 참으로 신출귀몰하여 잡을수가 없다오.
서태후: 그렇다면 몰래 제조기들을 보내심은 어떠하오리까?
하진: 궁궐입구마다 유능한 낚시꾼들을 보내어 낚시질도 해보았지만 그들은 참으로 교활하여 오히려 낚시꾼들이 경비에게 죽음을 당하였소.
서태후: 그렇다고 그들의 횡포를 보고만 있을겁니까? 참으로 답답합니다!!
그랬다. 당시 하진이 집권하기 전인 섭초반부터 오랫동안 조정의 정권을 잡고 있던 자들로 10명의 내시들이 있었다.(여기서 내시란 렙업을 포기하고 오직 황제나 대장군이 사냥시에 뒤에서 힐을 해주는 이들을 말한다.)
이들은 전부 마법사의 출신들로 흔히 10법사로 불리우던 자들인데 이 중 장양이란 자가 9명을 이끄는 중추적인 역할을 했다. 그렇다면 여기서 잠시 이 장양이란 자를 살펴보자.
그는 북섬에서 태어나 극도의 궁핍에 시달리며 양초장사를 하다가, 섭초에 북섬에서 렙업을 하던 영제(헌제의 아버지)의 눈에 띄게 됐다고 한다.
그리하여 내시의 몸으로 3일만에 체랩이 된 영제와 함께 바포방을 독식하며, 이동반지를 줍게 된다. 그후 그는 이동반지로 사람들의 눈을 피해 내시로서는 해서는 안될 렙업을 하게 돼고 결국 호렙에 메스텔리포트까지 배우게 된다.
이에 영제는 이사실을 알고 그를 암살하려 했으나, 오히려 장양이 서먼한 스파토이들에게 장렬한 최후를 맞게 되었다. 영제의 죽음 이후, 그는 유능한 법사 9명을 모집하여 섬던 2층과 네크방, 바포방등을 독식하며 비밀리에 메스법피를 이끌어 내어, 이들이 가는곳에는 백성들의 원성이 잦았다고 전해진다.
그런데 헌제의 즉위이후 대장군 하진이 정권을 잡으려 하자 장양과 10법사들도 그가 참으로 눈에 가시같은 존재가 아닐수 없었다.
장양: 내이놈... 하진이란놈을 뒤치기 하리라.
이처럼 하진과 십법사들은 서로가 뒤치기를 노리고 있는 상태였고, 이시점에 오크패밀리의 난이 끝났다는 장각의 죽음 소식이 궁안에도 전갈되었다.
제 2 장 십법사의 난
궁안에 오크패밀리의 난이 토벌되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헌제는 문무대신들을 모아놓고 상과 공로를 추천하는 자리를 갖는다.
장양: 사던의 동탁은 참으로 용맹하여 이번 오크토벌전에 큰공을 세웠으니 촐기1000개와 +방어구를 수여하시고 남중랑장에 명하심이 오른줄로 아뢰오.
하진: 당치않소! 그곳은 오크수도 많지 않았고 그는 듣기로 다른이들이 토벌을 할 때 사던에서 버그사냥이나 하고 있었다 하오.
'네놈은 언젠가 기필코 뒤치기를 하리라' 장양은 속으로 이를 갈았다.
장양은 더 이상 참을 수 없어 십법사들을 소집하여 하진 암살 계획을 세웠다.
장양: 들으시오. 하진이 즐겨 다니는 곳에 촐기와 아덴을 뿌려두고 숨어 있다가 다같이 에볼로 잡도록 합시다!
내시: 하진을 죽인다해도 역적으로 몰려 죽임을 당할텐데 어찌하렵니까?
장양: 내 그럴줄 알고 동탁공을 불렀소. 지금 성밖에 50명을 데리고 대기중이요. 하진을 죽이고 나면 그가 우리를 보호할 것이오.
눈발 날리는 겨울, 사심없이 크로스보우를 들고 사슴사냥에 나선 하진.
하진: 웬 촐기인가? 아니 저기도 있잖아?
하진이 주위에 뿌려진 아덴과 촐기를 주우려 할 때 사방에서 십법사들이 튀어 나왔다.
장양: 네이놈 하진아! 죽어랏!
십법사는 일제히 에볼을 날렸고 하진은 외마디 비명과 함께 들고있던 명궁 크로스보우를 떨구며 작렬히 사망했다. 후에 리니지 시인들은 이날의 하진의 죽음을, 시를 지어 원통해 했다.
단검하나들고 궁에와서
모든 영화 누렸구나.
돌아오지 못할곳으로
촐기 지려 밟고 가셨구나.
그때 장양의 신호와 함께 동탁의 군대가 물밀듯히 들어왔다.
동탁: 보이는건 모두 다 죽여라! 십법사든 십세든 상관없다! 모두 죽여라!
동탁의 군대가 들어와 모든 성안 사람들을 무참히 살육하니 성안은 순간 아비규환(阿鼻叫喚)이 되었다.
장양: 동탁장군! 이건 약속이 다르잖소!
동탁: 내시하구의 약속따윈 에초에 없었다. 섭초반부터 리니지질 했으면 이제 그만 딴서버로 옮기거라!
말이 끝나자 마자 동탁의 친위대로부터 다굴을 맞고 장양은 최후를 맞고 만다.
동탁: 샅샅히 뒤져서 남아있는 모든이들을 죽이고 궐안을 모두 불태워라!
화웅: 예 장군! 그런데 죽이면서 토글 좀 써두 돼겠습니까?
동탁: 이제보니 네놈이 십법사중 한놈과 닮은거 같구나.
화웅: ....................죽을죄를 지었습니다. 장군!
건안 185년 봄, 리니지의 수도 켄트성은 쑥밭이 되었고 이날 죽은자만 400명이 넘는다 전해지고 있다.
한편 이때 유비 삼형제는....
장비: 형님 그 그라디우스 어디서 난거요? 전에 은화살이라더니 그 검은 뭐냔말이오!
유비: 사실은 이검은 우리가문의 보검이다. 봐라. 멋지지 않느냐?
장비: 난검쓰던 양반이 지금 나랑 장난하자는 거요?
유비: 관우는 어디갔느냐? (두리번 두리번)
장비: 딴소리말고 어서 내노쇼!
유비: 장비야..내가 죽으면 꼭 너에게 물려주마.
이때 갑자기 나타난 관우.
관우: 형님이 꼭 너에게 물려준다지 않느냐! 그러니 어서 물러 가거라!
장비가 돌아간후 유비는 관우에게 촐기 1개를 주었다.
관우: 형님~ 즐~~
유비: 관우~ 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