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오프에 간신히 올라와서
가을에 축구를 더할수 있다는 자체만으로도
상당히 기뻤습니다
저도 포항팬이지만
그냥 우리포항의 경기를 더 볼수 있다는것만으로 ㅠㅠ
제가 알싸에서도 몇번썼지만 우승할수있는 팀은 성남 or 수원이
90%이상이다 라고 말했습니다
제도상으로도 상당히 유리하게 되어있고
그 두팀중에서 우승팀이 나와야 맞다고 생각했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우리포항이 그 희박한 10% 그것도 5위팀이 ㅎㅎ
챔결에 올라와서 오늘 성남을 압도했습니다
언론에서는 12년전의 클래식대결이다 뭐다 말이많았습니다
성남팬분이나 수원팬분들은 조금 속상할수도있습니다
5위팀인데 국대급의 유명한 선수도 한명도 없는데....
공은 둥굴둥굴합니다 ㅎ 12년전에 성남이 포항을 챔결에서 이겼지만
분명 포항이 성남보다 훨 인기가 많았으면 그 시대를 풍미했고
성남도 고정운,신태용이라는 특출난 선수가 있었지만
포항의 황선홍,라데,홍명보에는 쨉이 안됐습니다
하지만 성남이 이겼어요
그게 축구인거 같습니다
포항이 뭐 정말 못하는 선수만 있는데
이겼다 이건 아닙니다
전통의 명문팀은 그냥 되는것이 아니겠지요~~
우리팀은 항상 유명한선수 항상 상위권
시즌시작할때면 무조건 우승후보로 분류하던것에
익숙했던지라 최근 몇년간은 정말 인정하기가 싫더군요
이번에는 우승합니다 기필코
기분좋아서 술 많이 마시고 잘가세요 글은 욱해서 쓰고
이글은 정말 쓰고싶었습니다
전 이제 기업구단일때의 영광을 훈장으로 생각하지 않을렵니다
항상 잘나갈때만을 생각하던 제가 너무 부끄럽게 생각되더군요
오늘 경기를 보면서 ㅠㅠ
오늘 포항선수들 너무 잘해줬어요
특히 박원재,골은 넣지못했지만 최효진선수
포항 사랑합니다~♡
첫댓글 그저 부럽.....;;
아이디가 슬픕니다 볼때마다 ㅠㅠ 여기선 금지단어지만 오늘은 한번쓰겠습니다 그놈의 북패륜 ㅠㅠ
저도.. 아이디 볼 때마다.. ㅠ_ㅠ 또 한 번 gs가 싫어지네요.
속시원해지군요................
저도..
태클일 수도 있겠지만... 95년 포항도 강력했지만,,그 시절 일화도 ㄷㄷㄷ이었죠... 리그 3연패 먹던 포스 (93,94,95) 오히려 포항이 도전하는 입장에 가까웠죠... 올해는 우리가 우승 먹죠 ^^
실력말고 그시대를 풍미하던팀 최고 인기스타가 제일많던팀은 포항이였습니다. 지금의 수원이 인기가 가장많고 유명한 선수도 가장 많습니다. 하지만 알짜배기 실력은 성남이라는 말이 많죠 그렇게 생각해주세요~ 제말도 태클이 아닙니다 ㅎㅎ
어쨌든 이번엔 우리가 우승요 ^^
라데-황선홍-홍명보 때보다 지금이 더 강한거같음
아 오늘 진짜 기분 째지셨겠어요 ㅎㅎ 다들 술한잔 하고계실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