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커스가 어쩌니 저쩌니 하는 말이 많은데...
Beat LA도 좋지만
그들이 이루어 놓은 업적은 인정해 주어도 좋지 않습니까?
솔직히 연패하는 게 쉬운 일인가요? 전승우승하기도 쉬운 일인가요?
오닐은 덩치로 밀어부친다. 코비는 뽀록의 대가이다.
사람이라는 동물은 흠잡고 늘어지면 한도 끝도 없는 법이죠.
그렇게 말하자면
던컨은 단순한 플레이어다. 저 녀석은 도대체가 드리블이라는 걸 모른다. 어떻게 하면 저런 플레이로 30득점을 넣을 수 있을까? 답은 간단하다. 몸이 재산이다.
티맥은 얍삽하다. 눈은 졸린 눈으로 전혀 불타는 의지라던지 열정을 보이는 거 같지도 않고... 그런데 득점 1위다. 패스를 줄때도 상대방은 쳐다보지도 않는다. 정말 매직 선수들이 볼핸들링이 좋아서 그렇지 딴팀가봐라 그걸로 어시스트 5개 만들수 있나?
Answer는 이기적이다. 지 혼자 다한다. 누가 작은 고추 매운지 모르나? 혼자만 잘하려 드는 게 밥맛이다. 그것도 자기가 하다 귀찮으면 패스한다. 어떻게 그런 넘이 팀을 파이널까지 이끌었을까?? 아이러니다.
가넷은 허우대다. 키만 믿고 골밑으로 짖쳐들어간다. 그러곤 턴어라운드 페이더웨이밖엔 안한다. 클러치 타임만 되면 어찌할 줄을 모른다. 쏘지도 않고 공 가지고 있다가 뻘쭘해져서 패스한다. 그게 The Man이냐?
웨버는 농구의 농자도 모른다. 저게 4번이 할 짓이냐? 툭하면 부상에다 자기가 올라운드 플레이어라는 거 과시하는건지 멀리서도 잘 쏴댄다. 그러면 팀에서 모하러 몇천만 달러나 들여서 선수들을 붙여주나?
제가 써온 혹평들을 보세요. 저게 과연 좋은 짓인지요?
이건 누구의 팬인지를 떠나 인정상으로도 옳은 일이 아니죠.
코비와 샤크를 포함한 레이커스의 안티들에게 저런식으로 쏴붙이면 난리나겠죠. 저번에 클라이드와 코비만 해도 코비 깍아내리려 안달이시던 분들 많았는데... 아마 게시판이 폭주하고 글 쓴 사람들 방화하느라 정신 없겠군요.
왜들 감정적으로만 대하려 드는지 모르겠군요.
레이커스의 디펜딩 챔피언으로써의 권위는 깍아내린다고 해서 좋을 것이 하나 없습니다. 그런식으로 챔프를 인정못하겠다고 하는건 팬으로써의 태도도 아니며 어린애가 억지 부리는 것과 다를바 없습니다.
유아 수준의 사고 방식으로 대하자면 다들 남는 건 상처뿐이란 거죠.
저위에 열거했던 선수들 장점을 부각시키면서 이야기해도 모자란 선수들입니다.
던컨은 견실하다. 플레이가 단순한 루트로 전개되는 것은 그만큼 자신있고 성공률이 높다는 것이다. 더맨으로서 팀을 책임지는 던컨은 오히려 그런 플레이를 주력해서 더 심플한 플레이를 만들어야 할것이다. 그것이 팀의 컬러에도 그 자신의 컬러에도 맞는 것이다.
티맥은 심리전에 강하다. 상대방이 자신의 페이스를 집작하게 하지 않는다. 그는 던컨과 기질이 비슷하다고 볼수 있다. 한번에 불타오르지 않는다. 서서히 그러나 착실하게 분위기를 잡아온다. 농구가 단순히 몸으로만 하는 것이 아님을 티맥은 그 몸소 보여주고 있다.
Answer의 플레이는 이기적이지만 그것은 정말 이기라고 볼수 없다. 그는 팀의 넘버 1이다. 그가 살아나 있어야만 팀이 승리한다. 그가 저조했던 경기에서 필리는 이겨본 적이 거의 없다. 의존도가 높은 만큼 부담도 크지만 Answer의 그의 별칭답게 그는 매번 답을 내놓고 기대에 부응한다.
가넷의 올라운드함은 역대 어느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다. 어쩌면 그는 오스카 로버트슨의 위업을 넘어설지도 모른다. 그는 팀이 자신을 위해 존재하기를 바라지 않는다. 오히려 그는 자신을 기점으로 하는 오펜스와 디펜스를 만든다. 그가 클러치 타임에서 보여주는 그것은 팬으로서는 실망스러운 모습이지만 동료로써는 자신을 믿어준다는 자신감을 갖게 해주기에 충분하다.
웨버는 불운했다. 그가 올라운드의 능력을 가진 것은 그 불운을 통해서 였다. 그가 해주어야 할 것이 너무 많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젠 그가 모든 것을 나서지 않아도 된다. 그의 주변은 든든한 동료로 가득 차 있다. 웨버의 시선은 이제 파이널이다. 그가 이제 해주어야 하는 일은 그간 불운을 통해 얻은 능력으로 자신과 함께 해온 동료들에게 반지를 끼워주는 것이다.
안티는 어느 누구나 할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런식으로 튀어보려는 사람들에게도 말하지만 엄연히 말해서 저질입니다. 진짜로 튀어보려면 항상 칭찬에 인색하지 말아야 합니다. 남들이 모두 쫒으려는 걸 쫒지 말고 정반대로 가보길 바랍니다. 그게 오히려 인생에 +가 되는 일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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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지하철 희생자를 추모합니다!
우리 나라 안티는 개념이 조금 잘못되어 있다고 봅니다. 아니 그 개념에 대해 제대로 인식하는 사람도 별로 없지요. 원래 안티란 잘못된 것을 지적하고 고치게끔 만드는 개념인데 우리나라는 아예 부정을 해버리죠. 울나라 최초 안티사이트였던 안티 조성모 운영자도 실은 조성모의 팬이 만든 거랍니다.
님말이 맞습니다. 하지만 저같은 경우엔 그냥 재미로 읽고지나쳐요. 내가 좋아하는 선수 그렇게 말하는 건 좋진 않지만 그것도 하나의 의견으로 존중하는거죠. 진정 스타란 어느 정도의 포용력도 있어야하는 거니까요. 하지만 님 말대로 근거없이 싸잡아붙이는 건 거북하고 옳지않다는거 백만번 인정합니다
첫댓글 와우~ 강추!!!! 정말 좋은 글입니다. 어쩌면 그리도 정확한 말씀을 하는지 갑자기 이런 노래가사가 생각나는군요 "적을 잘 알지 못하면 넌 패배고 남 인정 안하면 넌 망가질 뿐이고" 좋은글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
티맥은 노룩패스의 대가다란 뜻이군요 ㅋ
칼패스의 대가는 이관우가.ㅡㅡ+
우리 나라 안티는 개념이 조금 잘못되어 있다고 봅니다. 아니 그 개념에 대해 제대로 인식하는 사람도 별로 없지요. 원래 안티란 잘못된 것을 지적하고 고치게끔 만드는 개념인데 우리나라는 아예 부정을 해버리죠. 울나라 최초 안티사이트였던 안티 조성모 운영자도 실은 조성모의 팬이 만든 거랍니다.
티맥이 노룩패스의 대가라기 보단......팀 전술에 의해서 티맥에게 두명이상의 선수가 붙었을때....다른 선수들이 위치를 정했다구 봐야 하지 않을까여........^^;;
님말이 맞습니다. 하지만 저같은 경우엔 그냥 재미로 읽고지나쳐요. 내가 좋아하는 선수 그렇게 말하는 건 좋진 않지만 그것도 하나의 의견으로 존중하는거죠. 진정 스타란 어느 정도의 포용력도 있어야하는 거니까요. 하지만 님 말대로 근거없이 싸잡아붙이는 건 거북하고 옳지않다는거 백만번 인정합니다
좋은 글이군여.. 다시한번 생각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u're cool
음 처음부분은 다시 분쟁에 불을 붙이나 했는데......ㅋㅋ 마지막에 멋진 마무리라.......반전효과가 좋군요 선수를 싫어해도 객관적으로 봐서 잘하는 것은 잘한다고 인정하는 NBA팬이 되야할듯 보입니다
카터는 빠졌네용..ㅜㅜ... 망할놈의 부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