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 시간 밥먹으러 나가는데 어느 담벼락엔가 어버이연합 노인이 쓴 시라고 올라와 있습니다. . 아래 3인의 낙선에 낙심한 노인이랍니다. 역시 사람 맘은 다른가 봅니다. 나는 좋아 죽겠는데. 참.... 뭔 말인지 모르겠는데 이승만 찬양시 방식으로 읽으라네요.
이런 비극 하늘 아래 또 있을꼬
제일 출중한 인물들이 새벽별처럼 스러지니
.
가엾다 저들의 불타는 애국심이
능히 나라를 붉게 물들이는데
가소로운 자들에 속아 저들과 이별하다니
.
진실로 가슴이 찢어지고 참으로 애달파
작심하고 외치나니
애국하는 사람들아 이 내 말 좀 들어보소
.
가진 것 하나 없는 필부 가슴 터져나오
야당 놈들은 기고만장 하늘 여럿 구멍내고
지엄한 대통령은 오리 새끼 되었도다
.
어즈버 10년 반역의 세월 이겨내고
서울 광화문에 자유민주 깃발 휘날린지 8년
.
가상하였다. 장군의 손녀 김을동
시청자들의 사랑 받은 삼둥이의 할머니여
개선장군과 같았노라 경기도지사 김문수
들머리에 서서 그 추억에 몸을 덥히네
.
또 어찌 잊으리오 불사조 이인제여
오호라 이제는 그대 볼 수 없음인가.
기막힌 소식 귀를 막아도 들려오고
만만세 부르는 빨갱이들 소리 몸서리치는데
.
해마저 황사에 가려 한치 앞을 볼 수 없네
라디오에서는 연이어 부질없는 소리
.
확실히 그대들 떠났음을 일삼아 알리는구나
.
꼴사나운 늙은이 눈물바람은 더 흉하여
도무지 바깥으로 난 문 열 수가 없네.
.
보물같은 이들이여 보배같은 이들이여
기원하나니 다시 돌아오소서
싫다 말고 야속하다 말고 다음에 다시 돌아소소서
다시 꼭 뵙기 청하며 두 손 모으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