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트랜스포머2 시사회, 기자회견때 일들로 여러가지 논란이 많습니다-
마이클 베이 감독과 배우들이 가장 많은 질타를 받고 있고요,
오늘인가? 베이 감독은 정식 사과문을 CJ를 통해 보냈습니다.
좋은 평가던 나쁜 평가던 뜨거운 감자가 아닐수 없는데요,
이런 상황을 보는 사람들의 반응은 여러가지 입니다~
불법다운로드해서 보겠다는 사람들,
그래도 보겠다는 사람들,
실망했다는 사람들,
어차피 안 볼거라는 사람들.
그렇습니다, 보고 말고는 자기맘이죠.
하지만 여기서 꼭 짚고 넘어가야 할 것은
엄청난 오해들이 있다는 것인데요,
그 오해와 진상을 정리해봤습니다~
1. 감독과 배우들의 지각
비가 내리던 시사회날,
용산CGV 앞에선 레드카펫 행사가 열렸습니다.
마이클 베이 감독과 샤이아 라부프, 메간 폭스 등 출연배우들을 목빠지게 기다리던 사람들과 기자들은 슬슬 지치기 시작합니다.
그 이유는 감독과 배우들이 늦었기 때문인데요,
10시반쯤이 되어서야 감독과 배우가 도착을 합니다.
그런데, 비도 오는데 기다리기 지친 기자들은
"2시간 반을 늦었다"라고 썼습니다.
이 것은 사실이 아닙니다.
레드카펫 행사는 9시부터였습니다. 8시에서 9시는 유상무씨 진행으로 여러 공연이 계획되어있었습니다.
뭐 그래도 한시간 반 늦은 건 잘못이겠죠?
그러나 이것또한 꼭 트랜스포머팀의 잘못이라고 할수 없는 것이,
비행기 연착이라는 변수를 계산에 넣지 않고 행사를 계획한 CJ가 있기 때문입니다.
일본에서의 일정이 다 끝나자마자 달려오고
과속을 하면서 한국 행사장에 왔어도
약속된 시간을 지킬수가 없었습니다.
그럼 왜 이렇게 밖에 할 수 없었을까요?
2. 투어 일정에 한국이 없었다고?!
한국은 트랜스포머1의 전세계 흥행 2위였습니다.(미국이 1위)
그런데 이번 일정엔 한국이 껴있지가 않았습니다.
무시하는 태도로 느껴지고, 당연한 대우를 못받은것처럼 화가 나죠.
꽤 많은 사람들이 이것때문에 감독을 욕하기 시작했는데..
베이 감독은 또 "일정에 없었는데 내가 꼭 한국을 방문하고 싶다고 요청해서 오게 되었다"라는 말을 남기고,
이는 '오만하다'라는 평가를 받습니다.
그렇지만, 이것은 감독의 잘못이라고 할 수가 없습니다.
잘못은 파라마운트 사에 있죠.
어느 나라를 방문 할 것인가...?는 파라마운트사가 결정했고,
07년 당시 대단한 흥행과 엄청난 팬의 수를 봤던 마이클 베이 감독은
파라마운트사에 한국에서도 시사회때 레드카펫 행사를 하도록 요청합니다.
그렇지만...
역시나 처음부터 무리수였죠.
처음부터 그리 쉬엄쉬엄 진행하긴 힘들었던 투어 일정에 한국이 비집고 들어오니,
차질이 생기는 것은 당연한 일이었는지도 모릅니다.
시사회때 지각이 안 일어났다면 그건 운이 매우 좋았다고 할수 있겠죠.
그렇지만,
파라마운트사의 한국을 외면하는 태도는 여전히 이해가 안되는군요.
저번에는 우리나라에서 전세계 최초개봉을 하고 범블비 거대모형도 왔었는데...
많은 아쉬움이 남습니다.
4. "한국 음식중에 뭐가 제일 좋으신가요?" "스테이크요."
기자들은 사실을 왜곡해서는 안되죠,
특히나 개인 감정이 이입되어서는 안됩니다.
사실은 사실그대로.
하지만 트랜스포머2 시사회 현장에 와있던 기자들은 짜증이 날대로 난 상태에서
기사를 쓰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많은 내용들이 왜곡 되었죠...
그중 하나는 샤이아라부프의 인터뷰 내용입니다.
샤이아는 다친 손을 감추기위해 주머니속에 손을 넣고,
매우 적극적인 태도로 인터뷰에 응했습니다...
"한국 음식은 어떤걸 드시고 싶으시나요?"
"잘 모르겠군요, 당신(유상무씨)는 어떤가요?"
"(농담조로) 스테이크요."
"...?"
"아 ㅎㅎㅎ, 한국 사람으로서 스테이크를 좋아합니다."
"그럼 전 한국식 스테이크를 먹어보고 싶군요."
이 인터뷰는 중간, 아니 한 문장에서 한 단어만 나와서
"한국음식중에 뭘 드시고 싶으십니까?"
"스테이크요"
가 됩니다.
기자들...
이러시면 안되죠.
3."마이클 베이 감독님께서 여러분 모두를 지금 시사회에 초대하신답니다!!"
아...정말
이번 사건들의 중심에 통역사가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요,
시사회 당일,
비 쫄딱 맞으면서 감독, 배우 얼굴이라도 보고싶어하던 팬들을 보며
감독은 감명받아 말합니다.
"여러분들에게 감동받았습니다. 파라마운트사가 여러분께 무료로 티켓을 한장씩 나눠줄것입니다."
옆에서 그 말을 들은 통역사는 외칩니다.
"마이클 베이 감독님께서 여러분 모두를 지금 시사회에 초대하신답니다!!"
사람들은 시사회현장에 난입하고,
이미 시작된 영화와
당황한 관람하던 사람들과 경호원들...
사태는 걷잡을수 없이 커지죠.
통역사님... 말 만들기가 기자분들 뺨치는 정도...
4. 다음날 또 지각.
이건 감독과 배우의 잘못이 맞습니다.
늦었습니다.
그리고 기자분들은 또 화가 나고...
악감정 듬뿍실은 기사들이 속속들이 올라옵니다.
안그래도 왜곡된 기사를 접하고 왜곡된 사실에 화가 나있던 사람들은
또 지각했다는 기사를 보고
"트랜스포머팀은 한국을 왜이렇게 무시하는가?"
라고 분노를 표출합니다.
하지만 이것말고도, 우리나라사람들이 가장 감독에게 화난 부분은 따로 있습니다.
5. 사무라이 정신
"사무라이정신"발언,
역사적으로 일본에 좋지않은 감정을 가진 우리나라에 와서
사무라이정신을 운운하다니,
이건 무슨 태도인가?!
...
사실은
Warrior spirit, 전사의 정신, 그중에서도 트랜스포머1에서 꽤 강조되었던 희생정신을 얘기한건데요.
우리 통역사 님께서 (이 분 진짜 무슨 생각으로 통역하시는건지 모르겠습니다.
어떻게 그런 뻥튀기 통역실력으로 그런 큰 행사에서 통역을 하시는지?) 워리어를 사무라이로 바꿔버리는 스킬을 시전하십니다.
트랜스포머가 일본 장난감에서부터 나온건 알고 계셨나본데,
누구맘대로 말을 그런식으로 바꾸는지 물어보고싶은 심정입니다.
거기다 늦었을때 사과의 말도 통역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흠...마이클 베이 감독 안티가 아닐까요, 통역사분..?
이래저래
마이클 베이 감독은 욕을 매우 많이 먹고 있습니다.
사실 그가 잘못한 것은 그 중
'지각한것' 뿐이고,
그에 대한 공식 사과문을 올렸습니다.
그러나,
왜곡된 기사와 잘못된 통역
무리한 일정과 능숙하지못한 행사준비로
마이클베이감독은 질타의 대상이 되고 있습니다.
이제 다른 잘못한 사람들이 사과해야 할때가 되지 않았을까요.
첫댓글 근데 루머인지는 모르지만...두번째 시사회전날이었나 이태원바에서 진탕 마셨다는 소문이..루머는 루머일뿐이겠죠? 저도 지금 좀 혼란스럽네요; 기자들도 그렇고..하지만 진짜 왜곡을 심하게 했긴했네요.
그 루머는 아직까지 알 길이 없습니다.. 그런데 엄청 피곤할텐데 바에서 술 마시는 것보단 호텔가서 쓰러져 잤다는게 더 현실성 있지 않을까요?
안그래도 전세계투어 해서 피곤한데 마실 시간이 잇었을까요? 게다가 영화 관계자들이 함부로 이태원 같은곳 보내게 내버려 뒀을까요.. 한국왔을 당시에도 일본에서 기자회견을 받고 바로 날아와서 시사회에 참석한건데 .. 근거없는 루머같아요 아직 증거도없고..
루머 아니에요..아놔ㅋㅋ;;이건 뭐 봤다고 해도 루머라고 하니ㅠ;하두 루머라고 하니까 열받아서 검색 해보니까 어떤 분도 블로그에 이렇게 올려주셨네요! 네이버 검색창에 메간폭스 이태원 치면 맨 첨에 뜨는 블로그가 있는데 그거보시면 아실듯ㅜ
이건 사실임 ㅜㅜ 친구가 이태원에서 알바하는데 걔가 봤다고 하네용용용
그럼 시사회에 비행기 연착으로 늦어진게 아니라 술퍼부어 마시느라 늦었다는거에요? 그런 거짓말을? 비행기시간 조회나 이런거 알아보면 금방 들통날 거짓말을......? 세상에나
근데 왜 기자들이 언플할까요 그저 기자란 자부심에 상처입어서?.. 통역사가 문맥 정확히 통역해주지 않아서 기자들 자존심에 타격이 갔나.. 유쾌방 전전하다가 뒤에 글을 보니 이것에 대한 해답으로 어떤분께서 주소를 올려주셨네요.. http://blog.naver.com/ideagency?Redirect=Log&logNo=20068812884 이게 사실인지 아닌지는 각자의 판단에 있겠지만요..
한다고 해도 시사회를 열었떤 첫번째 날이 아닌 두번째 날이 아닐까요 ..두번쨰 날이라면 별 문제 없지 않나요?.. 첫날이였으면 완전 실망했겠지만..음.. 그래도 정말 씁쓸하네요. 말뿐만이 아니라 사진도 있었으면 좋겠지만
지각이 잘못이긴하지만.. 기자들하고 통역사에게도 잘못이 있네요. 우리나라 기자들 하여튼... ㅉㅉ
ㅜ ㅜ 역시 마이클베이가 그럴리 없었어....아일랜드 우리나라에서 흥행한뒤로 우리나라 엄청 좋아한다구 들었는뎅 트랜스포머1도 우리나라 최초개봉하고....범블비 모형도 제대로 갖춰서 홍보했었고...1때 그랬었는데 2때 갑자기 저런 태도를 보인단게 이해가 안갔었음 기자들 슈레기
방금 트랜스포머 사과문 봤어영..속이 풀렷음..다만 왜 우리한국을 안끼워준거야 ㅜㅜ
이번엔 진짜 기자가 잘못 한 거 같음 ㅡ 통역사도 마찬가지고 - _-; CJ 나 파라마운트사야 어차피 상업적 이익 창출을 위해 있는 회사니까 잘못했다 잘했다를 따질 수는 없지만 ㅡ 아무래도 지각한 거 가지고 되게 부풀려서 기자들이 샘난듯 ..
그런데 잘못이 누구에게 갔던간에, 그 이유때문에 트랜스포머 2를 다운받아서 보겠다고 하는건 아무리봐도 국제적망신이네요.
222...그렇게까지해야할필요는없다고봄.
3333 글로벌 호구 인증 제대로
5555 솔직히 다운받아서 볼거라고 당당히 글쓰신 분들보면 좀 개념이 없으신듯;
아 진짜 한국 미친 언론플레이 정치에서도 영화에서도 어디 안끼는데가 없어. 난 미친언플이 정치에나 있을 줄 알았다
언플의 문제점이 또 한번 드러나는 사건이었네요. 기자들은 형평성있게 써야하는 거 아닌가요. 무슨 권리로 기사에 자신의 감정을 실었는 지는 잘 모르겠지만 정말 더럽네요.
흠... 그렇군요. 사람들이 트랜스포머 관련 악감정 댓글들을 올리시고 전 단순히 늦었다와 사무라이 정신만 보고 오해를 하고 있었는데 알고보니 이런 경우가 있군요;; 기자들과 통역사의 쌍페스티벌이군요-_-;;
다들 욕하고 다운받을거라길래 어이가 없어서 난 그저 닥치;;고 있었는데.. 난 영화관 가서 보려고 했음.. 영화는 영화일뿐이니 잘만들면 되는거지
22222
저렇게 해도 통역사 할 수 있나요? 통역사 되기 참 쉽죠잉?
전 기자들이 갑자기 이렇게 태도를 바꾼 면에서 볼때 충분히 트랜스포머 행사에 문제가 있었다고 보여져요.트랜스포머 1때를 생각해보세요.기자들이 트랜스포머에 관해서 얼마나 호의적이고 플러스적인 기사들을 써냈었는지. 저도 '어린시절의 꿈이 이뤄졌다'라는 식의 기사들을 보고 트랜스포머를 보러간거라 그때 트랜스포머 1때 기사들이 얼마나 호의적이였는지 기억나는데 갑자기 이렇게 기자들이 태도를 부정적으로 바꿨다는건 거기에 대해서 충분한 이유가 있는 것 같네요. 기자들이 보이콧을 선언하는게 그렇게 쉽게 이뤄지는 것도 아니고 이렇게 기자들의 급작스런 부정적인 반응은 언론의 문제만은 아닌것 같네요.
우리나라는 기자 공화국입니다. 기자가 손잡이 잡고 움직이는대로 팔다리 움직이는 우매한 꼭두각시 들의 나라
무슨일이 있었는지도 몰랐네 ;;용산이면 동네인데도 ;; 덕분에 무슨일이 있었는지는 알겠네요
정말 우리나라 기자들 믿을것 못됩니다.
기자회견 보이콧 기사 나올때 부터, 언론 오버 알아봤다. 기사 내용 봐도 비행기 연착에 날씨 안좋은거 딱 보이는데도, 일본 한국 비교해 가면서 한국 무시한다고 난리치긴.
머...서로 욕먹을짓하는건ㅁ가
솔직히 지금껏 욕해왔는데 이글 하나로 '미안해요 영화 가서 볼게요' 이런말이 쉽게 나오지 않네요. 어쨌든 기분나쁜건 여전함; 영화 안볼거예요. 감독, 배우가 어쨌던 내 돈이 파라마운트사에 들어가는게 싫음
그냥 다운은아니고 보지맙시다.나중에 디비디 빌려서보던가ㅋ 솔직히 뭐 사과문보내고 통역사오해네뭐네해도 한국을 일정에 안넣었따는 자체때문에..
333333 다른오해는 다풀리고 괜찮은데 한국을일정에 안넣은건 쫌 실망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