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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기로운 불교
 
 
 
카페 게시글
회원님 사진 둘레길 걷기 2. 우리 동네 세검정 백석산(白石山) 산책길 / 백사실 약수터, 평창숲길 그리고 예북탐방로 한 바퀴
백우 추천 0 조회 82 21.04.25 14:13 댓글 4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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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1.04.26 10:41

    첫댓글 잘 봤습니다. 감사합니다.
    "한자로(韓子盧)라는 매우 발 빠른 명견(名犬)과 동곽준(東郭逡)이라는 썩 재빠른 토끼가 있었습니다. 개가 토끼를 뒤쫓았습니다. 그들은 수십 리에 이르는 산기슭을 세 바퀴나 돌고 가파른 산꼭대기까지 다섯 번이나 오르락내리락하는 바람에 쫓기는 토끼도 쫓는 개도 힘이 다하여 그 자리에 지쳐 쓰러져 죽고 말았습니다.
    이때 그것을 발견한 전부(田父:농부)는 힘들이지 않고 횡재[田父之功;전부지공]를 하였습니다.
    출처: https://enomoosiki.tistory.com/994 [행복사냥이]

  • 작성자 21.04.26 21:58

    앗! 한자로 동곽준을...
    이 이야기는 <전국책>에 등장하는데 설명과 같습니다.

    제나라가 위나라를 치려고 할 때 淳于髡이 제왕에게 들려준 이야기죠.
    발빠른 한자로가 날랜 동곽준을 잡으려 하다가 힘빠져 둘 다 죽자 농부가 횡재 하듯이
    강한 초나라나 진나라가 이 틈에 횡재하면 어떻게 하냐고 했지요.
    그러자 제왕이 단념했다는 고사입니다.
    쓸데없이 공력을 소모하면 犬兎之爭에 農夫之利요 蚌鷸之爭에 漁父之利하는 법입니다.

    동곽준이는 누가 동작이 아주 날랠 때 가끔 쓰는 말인데 이를 적시해 주셨네요.
    감사합니다. _()_ _(())_

  • 21.05.01 10:53

    우리동네 백석산(백사실) 산책로가 백우님의 글에서 새롭게 느껴집니다.
    산책로에서 백우님을 만나 반가웠습니다.^^ _(())_

  • 작성자 21.05.01 14:37

    세검정 방면의 5개동, 즉 부암동, 신영동, 홍지동, 구기동, 평창동은 한 동네로 여겨집니다.
    한 동네에 사는 것도 큰 인연이라 늘 해박한 지식으로 많은 도움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한 번 이 동네의 산책로를 소개하고 싶어서 사진에 담아 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_()_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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