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은 오늘 김진표 전 경제부총리를 교육부총리로 임명하였다. 우리회는 김진표 전 교육부총리의 교육부총리 임명을 강력히 반대한다.
지금 학생과 학부모 및 교원들은 노무현 대통령이 대선 과정에서 약속한 교육개혁을 강력히 추진해 줄 것을 기대해 하고 있다. 하지만 김진표 전 경제부총리는 국민들이 소망하는 교육개혁도 공교육정상화도, 노무현 대통령이 그토록 간절하게 추구하는 대학개혁도 추진할 수 없는 인물이다.
김진표 전 경제부총리는 경제부총리 시절 교육계와 교육부조차도 강력히 반대하는 교육개방을 강력히 주장했고, 교육계의 강력한 반대를 무릅쓰고 자립형사립고등학교의 전면 확대와 고교평준화의 해지를 주장하는 한편 부동산 가격을 안정시키기 위해서 판교에 학원단지 설치를 주장하는 등 교육계의 일반적인 주장과는 정 반대로 경제적 관점에서만 문제를 파악해 온 인물이다.
따라서 이런 철학과 관점을 가진 인물이 교육부총리로 임명되면 우리교육은 심각한 위기를 맞을 수 있다는 것이 우리회의 입장이다. 우선 김진표 전 경제부총리가 교육부총리로 임명되면 우리 교육현장은 교육개혁은 커녕 경쟁과 효율만을 강조하며 약육강식이 지배하는 정글로 변할 수밖에 없다. 또한 교육에 전면적인 시장주의를 도입하려 할 경우 교육계는 이와 관련한 투쟁과 논란으로 인하여 갈등과 혼란 속으로 빠져들게 될 것이다. 이는 결국 국민이 소망하는 교육 정상화를 더욱 어렵게 하는 것은 물론 그렇지 않아도 문제가 많은 교육문제를 더욱 심화시킨다는 것을 의미한다.
참교육을위한전국학부모회는 공교육정상화와 교육개혁이 모든 국민의 관심사인 지금 교육개혁도 불가능하고 대통령이 기대하는 대학개혁도 이루지 못할 인물을 교육부총리로 임명하는 노무현 대통령에 대하여 깊은 실망과 분노를 표시하며 앞으로 교육단체들과 협력하여 교육부총리의 퇴진운동은 물론 정부의 교육정책에 대한 강력한 불복종 운동을 전개할 것임을 경고한다.
첫댓글10여년전 국립 사범대를 졸업하고...그 많던 구제책에도 아직 교단에 서지 못해놓고, 이제와 젊은 후배 예비 교사들의 앞날을 가로막고, 30시간 부전공 교사에게 아이들을 가르치게 하여 공교육의 질을 망가뜨리려는 '국립사범대 미임용자 발령 추진'을 위한 특별법이 국회소위원회를 통과했습니다.
첫댓글 10여년전 국립 사범대를 졸업하고...그 많던 구제책에도 아직 교단에 서지 못해놓고, 이제와 젊은 후배 예비 교사들의 앞날을 가로막고, 30시간 부전공 교사에게 아이들을 가르치게 하여 공교육의 질을 망가뜨리려는 '국립사범대 미임용자 발령 추진'을 위한 특별법이 국회소위원회를 통과했습니다.
귀 단체의 미발추 관련 입장을 표명해주시기 바랍니다. 단순한 밥그릇 싸움이 아니라, 당장 아이들이 받을 중등교육의 질에 관한 것입니다..... 저희는 그저 그들과 공정하고 당당한 경쟁으로 교단에 서고 싶을뿐입니다. 시험을 볼수있게만해달라는 거지요~~~
학부모님들의 입장을 밝혀주시고, 중등교원의 질을 생각하신다면, 30시간 부전공 교사에게 자녀를 맡기지는 않을실 거라고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