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최초로 불꽃이 주제가 되어 열리는 이번 서울세계불꽃축제는 꿈과 희망 화합의 의미인 'DREAM FANTASY'라는 주제로 강상에서 10/7(1회)일본을 시작으로 10/14(2회) 미국, 10/21(3회), 중국 등 각국의 최고의 연화팀이 참가하여 각 나라별 독특하고 환상적인 불꽃의 세계를 선보일 예정이며 3만5천여발의 불꽃이 4회에 걸쳐 펼쳐질 예정으로 동서양의 불꽃의 특징을 다양하게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이번 미국팀의 파이로스펙타클러(Pyrospectaclar)社는 지난 1995년 우리나라의 50주년 광복절 기념의 불꽃행사와 LA, 아틀란타올림픽 등의 불꽃을 연출했던 팀으로 유명하며 불꽃이 음악과 조화를 이루는 특징이 있다.
일본팀의 마루타마야(Marutamaya)社는 수 세기동안 숙련된 전통적인 작업에 의해 제작되며, 특히 불꽃모양이 정교하며 섬세한 변색효과로 세계최고의 품질을 가지고 있다. 지난1994년 제10회 몬트리올 국제연화대회에서 동메달을 차지했었다.
일본의 이번 축제의 연화컨셉은 '사계' (四季)를 주제로 하여 불꽃으로 봄은 녹색의 이미지로 나미, 벌 등 표현하고 여름은 푸른하늘, 바다로 가을은 결실이미지로 추수, 낙엽 등 표현하고 겨울은 하얀 눈의 이미지로 표현하여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중국팀의 Sunny社는 세계최초의 화약발명국답게 종류도 다양하며 화려한 특징이 있으며 지난 1993년 대전엑스포때 연화연출을 했던 팀으로 우리에겐 친근하다.
마지막 날의 10월 28일은 서울시민의 날 기념을 겸하여 지난 새 천년 행사와 55주년 광복절기념 불꽃행사를 치뤘던 ㈜한화/화약이 연출한다.
또한 육상에서는 불꽃축제 행사기간동안 일반인, 전문가가 참여하는 사진촬영대회가 이 진행되며 , 인기연예인이 참여하는 SBS라디오공개방송과 지금까지 생소했던 불꽃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불꽃전시 및 온 가족이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상설행사들이 펼쳐진다. 축제의 마지막 날인 28일에는 SBS에서 생방송으로 중계가 될 예정이다.
이번 축제는 행사의 휘날레를 장식하는 도구로서의 기능이 아닌, 불꽃이 주제가 되어 한강에 BARGE선을 띄워 20~30분간 수 천여발의 불꽃이 음악과 조화를 이루며 어울린 쇼가 연출되며. 지금 까지 보아왔던 것과는 달리 전혀 차원이 다른 새로운 형식의 불꽃연출을 선보이게 될 것이다. 각양각색의 화려하고 입체적으로 연출되는 불꽃의 대향연은 보는 이에게 새로운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
서울세계불꽃축제는 2000년1회를 시작으로 불꽃이라는 인류 공통의 놀이 문화를 통해 국제적인 복합문화제로 발돋움하여 '2001년 한국방문의 해'를 비롯, '2002월드컵' 등과 같은 국제적 행사들을 앞두고 서울을 찾는 외국 관광객들과 시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는 대표적인 축제로 자리잡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