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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7월 이탈리아 마르티나 프랑카 발레 디트리아 페스티벌 / 167분 / 한글자막>
오케스트라 인테르나치올레 이탈리아 & 트린실바니아 국립합창단 연주 / 파비오 루이지 지휘 / 베네데토 시카 연출
메데아(메데이아)........콜키스의 왕 아이에테스의 딸. 마법사.........다비니아 로드리게즈(소프라노)
야손(이아손)..............이올코스의 왕자. 황금 양모를 찾은 영웅.....미카엘 스피레스(테너)
크레온테...................코린트의 왕............................................로베르토 로렌치
크레우사...................크레온테의 딸.........................................미하엘라 마르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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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로덕션 노트 ===
메데아 신화에 대한 새로운 해석
메데아는 그리스 신화에 등장하는 최고의 악녀 캐릭터로서 황금양모의 영웅 야손을 돕기 위해 남동생을 찢어 죽이고, 야손 사이에서 얻은 자신의 두 아이들마저 죽임으로써 야손에게 복수하는 이야기. 지금은 케루비니의 <메데아>가 유명하지만 19세기 초반만 하더라도 독일에서 태어나 이탈리아에서 활동했던 조반니 시모네 마이어(1763~1845)의 <코린트의 메데아>가 더 인기가 높았다. 1813년에 초연되었던 이 작품은 당시의 큰 인기에도 불구하고 세인들의 기억 속에서 급속도로 망각되었는데, 21세기에 접어들면서 다시금 재평가를 받기 시작했다. 한스 노이엔펠즈의 2010년 바이에른 슈타츠오퍼 프로덕션 이후 두 번째 영상물인 이 이탈리아의 마르티나 프랑카에서 열리는 발레 디트리아 페스티벌 2015년 7월 실황. 영화와 같이 황홀한 무대와 원색적인 아름다움, 가수들의 탁월한 절창이 어우러지며 19세기 초반의 영화를 다시 한번 재현하는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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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기 <그리스 로마 신화 5권 아르고 원정대의 모험>에서 발췌
이올코스의 왕자 이아손은 어린 시절 자신의 아버지를 내쫓고 왕이 된 숙부 펠리아스를 피해 펠리온 산에서 현자 켄타우로스 케이론의 손에 길러진다. 장성한 이아손은 스승의 조언에 따라 나라를 되찾기 위해 산을 내려와 이올코스로 향한다. 펠리아스는 이아손에게 콜키스 땅의 금양모피를 찾아오면 왕위를 넘겨주겠다고 말한다. 이아손은 머나먼 땅 콜키스로의 모험을 위해 그리스 전역의 내로라하는 인물들을 소집해 아르고 원정대를 꾸리고, 역사적인 항해를 시작한다.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메데이아는 태양신 헬리오스의 아들인 콜키스의 왕 아이에테스의 딸이며, 마법의 능력을 지닌 여인이다. 콜키스의 공주이자 마법사인 메데이아가 비극의 주인공이 되는 것은 그리스에서 온 이아손을 만나면서 부터이다.
이아손은 삼촌인 펠리아스로부터 이올코스의 왕위를 되찾기 위해 콜키스에 보관되어 있는 황금 양털가죽을 찾아와야만 한다. 그것은 무서운 용이 지키고 있는 신성한 숲에 걸려 있고 지금껏 아무도 그것을 차지하지 못한 상황이다. 자신의 딸 메데이아가 배반하리라 생각지 못했던 콜키스의 왕 아이에테스는 이아손이 결코 성공할지 못할 과제를 주면서 이에 성공할 경우 황금 양털가죽을 주겠다고 약속한다.
이아손을 처음 보는 순간 사랑에 빠져든 메데이아는 마법을 통해 이아손이 모든 관문을 통과하도록 도운다. 그러나 아이에테스가 약속을 이행하지 않자 메데이아는 아버지를 배반하고 용을 처치한 뒤 이아손과 함께 황금 양털가죽을 가지고 도망을 가고, 아버지의 명령을 받고 뒤쫓아온 이복동생 마저 죽여버린다.
이올코스의 섭정이자 삼촌인 펠리아스가 순순히 왕위를 내어놓지 않자 메데이아와 이아손은 펠리아스를 제거한 뒤 코린토스로 피해 가정을 꾸리게 된다.
마이어의 오페라 <코린트의 메데아>가 시작되는 지점이다.
과연 이후의 이야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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