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청에서 '겨울 철새 관찰' 프로그램이 진행된다하여
우리 창3동어린이집 6,7세 아이들이 방문해보았습니다.
오늘부터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실외에서
겨울철새를 보는 것이 조금 염려가 되긴 하였는데
장갑, 털잠바, 털모자 너무 잘 준비해서
등원시켜주셨더라구요 👍
덕분에 많이 춥지 않게 활동할 수 있었답니다!
이렇게 추워진 우리나라의 겨울날씨보다
더더더 추운 나라에서 날아오는 새들이 있대요~
원앙 선생님(성함이 '원앙'이랑 비슷하여 아이들이
지어주었어요🤣)과 겨울철새를 알아보아요!
자주 볼 수 있는청둥오리, 흰뺨검둥오리,
알을 낳아서 새끼가 태어나면 둥지 밖으로 떨어뜨리는 원앙,
잠수를 잘 하는 민물 가마우지,
황소개구리도 먹는 왜가리,
백할미새, 검은등할미새, 흰목 물때새, 비오리, 논병아리 등
겨울철새의 이름과 모습, 특징을 원앙 선생님과
함께 알아보았어요'
우리가 알아본 철새들을 찾으러
구청 앞에 있는 중랑천으로 가봅니다~!
원앙 선생님이 준비하주신 망원경으로
망원경 보는 법을 익혀보아요!
"우와~가까이 있다!", "저렇게 멀리 있는게 이렇게 보인다고?"하며 신기해해요~
중랑천에 도착하자마자 쇠백로와
잠수를 하고 있는 민물가마우지를 발견합니다!
"잠수 진짜 잘 한다!", "민물가마우지는 안 추운가봐"하며
사진으로 봤던 새들을 직접 발견하니
엄청 재미있어하더라구요~
민물 가마우지가 운좋게 물고기를 물고
물 속에서 나오는 모습도 볼 수 있었답니다😄
아까 원앙 선생님이 말씀 해주신대로 민물가마우지가
날개를 펴서 몸을 말리고 있어요.
망원경으로 보니 더 자세히 보인다며 재미있어해요!
아이들이 보는 망원경 시선인데
정말 가까이 있는것처럼 보이더라구요!😆
갈매기와 날개를 말리는 민물가마우지입니다~
다른곳으로 이동하니 청둥오리들을 볼 수 있었어요!
고개를 파묻고 있으니
"오리들이 추운가봐!", "자는거아니야~?"하더라구요ㅎㅎ
승민이는 새들을 보니 신이나서
"우리가 올 줄 알았나? 우리가 흙공 던져서
물이 깨끗해져서 나왔나?"
우이천에 던졌던 EM흙공도 생각하며
엄청 반가워하더라구요 ^^
꼬리명주나비를 많이 자라게하기 위해서
도봉구에서 쥐방울 덩굴 서식지를
따로 만들어주셨대요~
쥐방울 덩굴이 있는 곳에는
꼬리명주나비 번데기도 있다고 합니다~
봄이 되면 아이들이랑 보러와도 좋을것같아요~^^
원앙 선생님이 선물로 주신 나무 열쇠고리는
어린이집에 도착하여 꾸며보았답니다!^^
수호, 상혁이, 하눌이, 지우, 가을이, 로아는
꿀벌선생님, 보조선생님과 함께
활동하였습니다~^^
사진으로 보던 겨울철새들을
이렇게 야외로 나와 직접 찾으며
관찰해보니 아이들에게 더욱 특별한 경험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오늘 차량 지원해주신 준우, 지율이, 은우 어머님
정말 감사합니다😍
첫댓글 망원경 속 철새 모습 넘 신기하네요!
날이 추워 선생님도, 형님들도 고생 많았겠지만 철새 견학 넘 좋은 경험인 것 같아요 :)
완전무장을 하고 친구들과 선생님들과 함께하니 추위도 무섭지않았답니다☺️☺️
마음써주셔서 감사합니다 지나 어머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