엊저녁에 동네친구가 내일 백담사를 같이가자는 말에 얼떨결에 따라 나섰읍니다
버스안에는 벌써 많은 사람들이 시끌시끌합니다
서너시간은 족히 걸린듯합니다
백담사에 도착하니
날씨가 꾸물꾸물 하더니 다행히 비는 없었읍니다
백담사 주차장에는 끝도 없이서있는사람들이
백담사행 버스를 기다립니다
40인승 버스가 쉴새없이 실어 나릅니다
1인당요금은 2.500원 편도입니다
한20여분 소요된다합니다
꾸불꾸불 좁은길에
버스가 마주치면 한쪽은 서서 기다려야 합니다
승용차는 절대 불가라 합니다
좁은길에 아찔하기도하지만
계곡은 넘 깨끗합니다
그리고 아름답습니다
단풍이 들면 더장관일것 같아요
전통사찰제24호 뱩담사는
하늘아래 산속에 조용히 자리잡고 있었읍니다
백담사 입구에 계곡과 개천에는 진안 마이산 돌탑이생각이납니다
돌탑쌓기 체험도 있다합니다
셀수는없지만 수천개는 넘을듯 합니다
저도 하나를 쌓아놓고 왔읍니다
장관입니다
백담사는 전전대통령부부에
피신처로 알고있는데
어디 하나 전대통령에 흔적은 찾아볼수 없었읍니다
참 이상합니다
내가 잘못본것인가 하고
지금도 의심스럽네요
만해 한용운선사님이 이곳 백담사에서 머리를 깍고 입산수도해서 깨달음을 얻으셨다합니다
기념관에는 한용운선사님 기록만 가득합니다
백담사를 구석구석 돌아봅니다
백담사에서 조금더올라가니 그계곡이 너무너무 아름답습니다
동영상도 만들어 봅니다
이제 다시 하산길을 재촉합니다
다시 버스로 내러오지만
어떤이들은 걸어서 내려오는 사람도있읍니다
내려와서 점심식사를 하니 오후3시가지났읍니다
다시 서울로 향하는 그버스는 교통체증으로 애를 먹어요
피곤한 몸 잠시 눈을 붙여 봅니다
시간은가고 세월은 흐릅니다
사가정역에서 하차해서 집으로향합니다
그런 하루 얼떨결에 백담사를다녀왔읍니다
또 ㅡ
주절주절 되지도 않은글을 올려보네요
고맙습니다
고맙습니다
첫댓글 잘 다녀왔습니다.
백담사는 해마다 시월 20일 경에 찾아가는 곳이지만 아무리 가도 물리지를 않습니다.
설악산 단풍이 아직 봉정암 근처에서 어슬렁거리고 있는 것 같네요.
가을에는 백담사에서 봉정암으로 오르는 수렴동계곡이 절경이지요.
관광버스안에서
열정의 에너지를 보았읍니다
4~50대 아주머니들
그렇게 소리지르고 흔들어대는
그몸 그열기는
난잡보다는 젊다는것을 보여줍니다
젊었을때는 몰랐던 그시절
젊은게 얼마나 좋은것인지를
행복한것인지를ᆢ
도로를 지나다보면
휴게소나 도로변에서 버스를 세워놓고밥먹는관경을
보았을겁니다
보기도 안좋고요
으이그
그랬는데
막상해보니 임원진이 만든 음식이 맛도있고요
날씨도 좋으니 상쾌하고요
식당안에서 보다는 더낫더라구요
술은 어디가나지천입니다
모르는사람들과 있으니 술은 한잔도 안합니다
그럼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