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지만 많은 사람들이 인정하고 공감할 수 있는 말들이 있습니다.
"행복해서 웃는 것이 아니라 웃어서 행복해지는 것이다."
"판문점은 이제 분열과 대결의 장소가 아니라 화해와 평화의 장소가 되었다."(조선중앙 TV메인앵커)
"부자란 재물을 많이 가진 사람이 아니라, 자기가 가진 것에 만족하고 감사할 줄 아는 사람이다."
" 하느님께서 우리에게 달란트를 주신 것은 그 달란트로 상대방을 괴롭히는데 사용하라는 것이 아니라,
상대방을 돕는데 사용하라는 것이다."
제가 좋아하는 말 중에 하나가 " 멀리 있는 친척도 이웃만은 못해요" 입니다.
항상 가까이 에서 함께 울고 웃으며 정을 나눌 수 있는 이웃이, 평소 왕래가 적은 먼 친척보다
더 소중하다는 뜻입니다.
얼마 전에 선배 신부님께 들은 이야기가 있습니다.
" 신 신부 ~ 어떤 사제를 신자 분들이 제일 좋아하는지 아나?"
"경건하게 미사 봉헌하고, 강론도 잘하는 사제요?"
" 친절하고, 웃으며 인사를 잘하는 사제요?' "유머감각이 뛰어나고, 재밌는 사제요?"
" 다 아니라네, 성덕도 아니고 겸손이나 친절, 유머감각이 아니라 나에게 특별히 잘 대해 주는 사제를
신자 분들은 제일 좋아한다네."
사제를 평가하는 기준이 상대방의 언행이 아니라 바로 '나'라는 것입니다.
공감이 가는 말입니다.
" 천사의 말을 하는 사람도 사랑이 없으면 아무것도 아니다."(코린 13,1 참조)는 성경의 말씀처럼,
아무리 성덕이 뛰어나고 겸손하고 재밌어도 나에게 쌀쌀맞게 대하는 사제라면,
시끄럽게 울리는 꽹과리나 멀리 있는 친척과 다를 것이 없습니다.
오늘 복음을 통하여 선포된 예수님의 말씀도 마찬가집니다.
어떤 사람이 여행을 가다가 강도를 만나 초주검이 되었습니다.
그 것을 보고 도와준 사람은 자신이 평소에 그토록 존경하고 의지했던 사제도 레위인도 아니라
평소에 멸시하고 조롱하던 착한 사마리아인이었습니다.
이 착한 사마리아인야말로 강도를 만나 초주검이 된 사람의 참된 이웃이라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나의 참된 이웃은 누구입니까?
나와 함께 웃고, 울어 줄 수 있는 사람이야말로 내 남편, 내 아내, 내 부모 형제, 내자녀 내 이웃입니다.
제가 그런 사람이었으면 참 좋겠습니다.
첫댓글 감사합니다
비비안언니 자주오셔서 좋은글과 사진
부탁드립니다
고마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