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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어린왕자의 들꽃사랑마을 원문보기 글쓴이: 송재하
<통영의 미륵산에 올라 바라본 풍경>
통영시 미륵산(461m) : 경상남도 통영시 봉평동 촬영일 ; 1012년 12월 25일 날씨는 흐림
통영을 처음 가 본 해는 1963년, 여수에서 배를 타고 통영을 거쳐 부산가지 배로만 여행을 한 때가 있었는데 통영에는 가까이에 한산도가 있고 한산도에는 이순신 장군이 3도를 총괄하는 제승당이 있어 지명도 충무라고 불리다가 요즈음 다시 통영이라고 제 이름을 찾은 것 같다, 여수에서 한산도에 이르는 다도해를 지금은 한려수도라는 해상국립공원을 만들었다.
통영은 충무공이 바다를 지키기 위해 머물렀던 제승당이 있고 여기서 지은 “한산 섬 달 밝은 밤에 수루에 홀로 앉아...”를 지은 곳이기도 하다, 한 때는 전국 관광객과 수학여행단이 북새통을 이룬 때가 있었는데 거기에 “해금강”이라 하여 통영에서 배를 타고 섬 절벽 풍경 관광이 유명했고, 일본 사람들이 만들어 놓았다는 해저터널도 관광 코스로 유명하였다.
통영은 옛날부터 산업으로 유면하였는데 통영갓과 통영 나전칠기는 유명하였다, 옛날 사람들은 외출할 때는 반드시 갓을 Tm고 다녔다, 말총으로 갓을 만들었는데 그 중에서도 통영에서 만든 것이 유명하였고 통영 나전칠기는 전복껍질을 오려서 가구에 붙여 만든 가구는 예술적으로 가치가 높았다, 지금도 나전칠기 병풍은 국가원수의 선물용이 되었다고 한다.
통영은 한려수도 국립해상공원의 시발점이요 동양의 나폴리라고 불리기도 한다, 한 때는 관광도시로 명성을 날렸으나 지금은 그 때만치 화려하지는 않으나 항구도시로 관광자원이 풍부한 도시다, 그 중에 미륵산 등산이 유명하다, 오늘은 통영에 있는 미륵산에 오르기 위하여 추위를 무릅쓰고 새벽에 출발하여 통영에 도착하니 눈도 볼 수 없고 땅도 얼지 않았다 우리나라 기후는 대륙성기후인데 남해안 일부는 해양성기후이다, 오늘 미륵산에 올라 아름다운 다도해와 풍경을 돌아보고 작가 박경리 씨의 출생지가 통영이라는 것을 처음 알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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