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입주하는 아파트이다 보니 기존 조직도 없었고
이웃 간에 서로가 낯선 분위기 속에 한집 한집 입주를 하기 시작한지도
이제 1년이란 세월이 흘렀습니다.
한동안 준공반대 시위를 하시느라 많은 고생도 하셨지만
다행스럽게도 미 입주세대가 많은 상태에서도 어렵게
입주자대표회의가 구성이 되었습니다.
제1기로 발족된 입주자대표회의 동대표 분들께서
생업의 시간을 쪼개 아직도 수없이 산재된 아파트의 문제점들을
해결하시느라 정말 고생이 많은 실정입니다.
하지만 최근에 결성된 노인회, 부녀회 등에서도 아파트를 위해
많은 도움을 주시리라 생각하니 그래도 마음이 든든해집니다.
그동안 많은 분들이 반상회에 대한 의견도 주시고 독촉도 하셨지만
반상회라는 조직에 대해 반대 의견도 많았고 그렇다고 억지로
추진할 수도 없는 일이기에 차일피일 미루었습니다.
반상회의 시초가 원래 일본이 우리 국민의 통치수단으로 이용하던
“반”조직이였고 주민의 통제 및 전시동원체제로 이용되어
대체로 지배체제의 유지, 강화를 위한 기능을 수행했기 때문에
주민들에게 거부반응을 많이 불러일으킨 것도 사실입니다.
하지만 요즘은 또다시 우리의 현실에 맞게 행정상의 공시사항전달,
주민의 건의사항 반영, 가까운 이웃끼리 서로 돕는 인보상조(隣保相助)정신의
함양 등을 위해 조직된 모임으로 진보하였습니다.
그래서 반상회는 지방자치법과 시,구,통,반 설치조례에 의해 운영이 됩니다.
아울러 우리 용인시도 조례에 명기가 되어 있으며 이에 따라 년 말에
생색내기이긴 하지만 수고비로 오만원의 지급도 합니다.
모든 것을 떠나서 서로가 배려하는 마음으로 반상회에 대한
거부감을 갖기 전에 좋은 장점들을 잘 살려 살기 좋은
우리 아파트단지가 될 수 있도록 모두가 협조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아울러 현재 반장을 선출하지 못한 동(호라인)이 있습니다.
조속한 시일 내에 선출이 될 수 있길 바라며
다음은 각 동(호라인)별로 선출되신 반장과 우리 아파트 통장 명단입니다.
많은 협조를 당부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201동 반장 : 양 경미(1501호)
* 202동 반장 : 미 선출
* 203동 반장 : 이 종희(101호)
* 204동 반장 : 박 경희(1702호)
* 205동 반장 : 고 진선(1001호)
* 206동 반장 : 박 순희(1601호)
* 207동 반장 : 1,2호라인 - 함 옥자(801호)
3,4호라인 - 김 홍남(1603호)
* 208동 반장 : 1,2호라인 - 어 영자(101호)
3,4호라인 - 미 선출
* 209동 반장 : 임 현숙(401호)
* 210동 반장 : 1,2호라인 - 박 순자(1001호)
3,4호라인 - 정 은주(1403호)
* 27통장(201동~205동) : 박 경희(204동1702호)
* 28통장(206동~210동) : 김 낙민(208동101호) - (010-7227-0724)
* P.S : 반장직의 봉사를 해주실 분 또는 추천해 주실 분이 계시면
28통장 한테로 전화나 문자를 주시면 감사 하겠습니다.
첫댓글 반상회 참석 못했다고 벌금내라고 얼굴 붉히고 언성 높이고 싸우다가
이웃간에 의가 상하는 일이 생기면 어쩌죠?
물론 반상회는 임의단체이고 법적으로 강제 할 수는 없겠지요.
어디까지나 이웃끼리 만나서 의견을 교환하고 담화를 나누는 모임으로서
서로간의 약속을 하고 이를 지키려는 자신의 신의(信義)가 필요하겠지요.
서로가 조금씩 배려하고 협력하는 마음만 있으면
얼굴 붉힐 일은 없지 않을까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