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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새벽 판장 가는 길에 떡눈이 내리기 시작하더니 이 시간까지 내리고 있습니다. 가까운 광주에도 눈이 안왔다는데 목포 주변으로만 새벽녁부터 하얀 눈을 뿌려줬나봅니다. 덕분에 새벽공기는 차가웠는데요, 겨울이라 춥겠거니 생각하고 최대한 껴 입을 수 있을 만큼 무장하고 출근하였답니다. 2척의 유자망 어선이 입항하여 참조기 위주의 경매가 이루어졌습니다. 위판량이 작아서 형성되는 시세가 구매적기는 아니라서 오늘 참조기를 구매하지 않았습니다. 날씨가 풀려서 어부님들이 정상 조업으로 목포 판장이 풍성해져서 회원님들께 착한 가격으로 생선을 소개하는 날이 빨리 왔으면 좋겠습니다.
오늘 판매되는 생물생선은 없구요, 자반고등어 주문량과 자연산 돌미역은 보내드리겠습니다. 매생이는 낱개 포장하여 냉동해뒀으니 필요하신 분은 주문글 올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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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목포엔 눈이 아주많이 왔네요.. 소복이 눈쌓인 성당이 아름답습니다..
광주는 눈 안왔어요~
눈이 지역차별하면 안되는뎅! ㅎㅎ
대전은 절 닮은 햇님이 반짝~~ㅎ
서울은 덜덜덜
이빨이 딱딱딱
서울은 꽁꽁! 목포는 떡눈... 눈 모아서 떡해묵어도 되려나.. ㅎ
껴 입고.. 또 껴 입고...
고저~ 추울 때는 곰탱이 패션이 최고지라~!
이렇게 추운날이면 제가 군대생활을 해봤기 때문에 군인들 생각이 많이 나곤 합니다.. 대부분 추운 겨울에 야전훈련을 하거든요... 기름값 아끼려고 그렇게 한다는둥..ㅎㅎ
순희님 카페에 가입하고선 군인뿐이 아니라 파도치는 차가운 바다에서 일하시는 어부님들을 생각하게되요..
어제도 식탁에 올라온 조기구이가 얼마나 값지다는것을 새삼 느끼게 됩니다...
이런생각이 드는걸 보니 저도 이젠 확실히 나이먹은듯...^^
어부님들 해난사고 소식들으면 가족이 아니라도 맘이 너무 아파지더군요
맞아요.. 그 춥고 어둔 바닷속에서 마지막까지 힘들게 사투를 벌이셨을 생각을 하면..우리가 살아있음 자체에도 경건한 마음이어야 할겁니다..근데 이걸 자꾸 까먹는다는게 큰 문제야요~
눈쌓인 성당 모습이 참 아늑해 보이네요. 성당 이름이 뭘까요
그냥 동네이름붙은 성당일테죠
맞아요..동네이름 따서 하당동 성당이랍니다
여기 진주는 눈 보기 힘들어요..택배로 보내주셈
ㅎㅎ.. 예원님~!
서울 눈 보내려니.. 이틀내리 넘 삐대가꼬 무지 지저분 해유~!
담에 내리면... 깨끗한 걸루 쓔~~~우~ㅇ~!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