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맏아들은 생각을 바꾸어 일하러 갔다. 세리와 창녀들이 너희보다 먼저 하느님의 나라에 들어간다.>
✠ 하느님의 어린양 주 예수 그리스도 우리의 하느님 나라
그때에 예수님께서 수석 사제들과 백성의 원로들에게 말씀하셨다.
28 “너희는 어떻게 생각하느냐?
어떤 사람에게 아들이 둘 있었는데, 맏아들에게 가서
‘얘야, 너 오늘 포도밭에 가서 일하여라.’ 하고 일렀다.
29 그는 ‘싫습니다.’ 하고 대답하였지만, 나중에 생각을 바꾸어 일하러 갔다.
30 아버지는 또 다른 아들에게 가서 같은 말을 하였다.
그는 ‘가겠습니다, 아버지!’ 하고 대답하였지만 가지는 않았다.
31 이 둘 가운데 누가 아버지의 뜻을 실천하였느냐?”
그들이 “맏아들입니다.” 하고 대답하자,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세리와 창녀들이 너희보다 먼저 하느님의 나라에 들어간다.
32 사실 요한이 너희에게 와서 의로운 길을 가르칠 때,
너희는 그를 믿지 않았지만 세리와 창녀들은 그를 믿었다.
너희는 그것을 보고도 생각을 바꾸지 않고 끝내 그를 믿지 않았다.”
마태오 21,28-32
연중 제26주일(세계 이주민과 난민의 날)
한국 천주교회는 사도좌와 뜻을 같이하여, 우리나라에 살고 있는 이주 노동자들과 이민자들에게 더욱 깊은 사목적 관심을 기울이고자 2001년부터 ‘이민의 날’을 지내고 있다. 주교회의 2021년 춘계 정기 총회에서는, 이 명칭을 보편 교회에 맞추어 ‘세계 이주민과 난민의 날’(World Day of Migrants and Refugees)로 변경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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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께서 ‘두 아들의 비유’를 들려주십니다. 아버지가 두 아들에게 이릅니다. “얘야, 너 오늘 포도밭에 가서 일하여라.” 큰아들은 “싫습니 다.” 하고 대답하였지만, 나중에 생 각을 바꾸어 일하러 갔고, 작은아들 은 “가겠습니다, 아버지!” 하고 대답 하였지만 가지는 않았습니다.
예수님께서 “이 둘 가운데 누가 아버지의 뜻을 실천하였느냐?”라고 수석 사제 들과 백성의 원로들에게 묻습니다. 그들은 ‘큰아들’이라고 대답합니다. 처음엔 싫다고 한 큰아들보다 아버지의 뜻을 처음부터 따르고 실천까지 잘하는 자신들이 최고라고 생각 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의 생각은 달랐습니다. 하느님 나라는 당연히 자신들의 것이라 여겼으나 세례자 요한의 말도 따르지 않았고 예수님의 말도 듣기를 거부하는 그 들은 ‘작은아들’이고, 하느님의 나라에 들어갈 수 없는 죄인이었으나 한의 말을 듣고 회개했던 ‘세리와 창 녀들’이 ‘큰아들’이라는 것입니다.
우리는 큰아들일까요, 작은아들일까요? 보좌신부 시절 함께 계시던 수녀님이 저에게 ‘착한 목자’라는 별명 을 붙여주셨습니다. 별명이 마음에 들었던 저는 그에 걸맞게 살려고 노력했습니다. 신자들이 무언가를 부 탁하면 즉시 ‘예’라고 대답했습니다. 그리고 마음속으로 많은 생각을 시작합니다. 그것이 옳은 일인가? 형평성에 맞는 일인가? 너무 몰캉하게 보이는 건 아닐까? 등 대부분은 안 할 핑계를 찾는 것들이었습니다. 그냥 기쁘게 했으면 더 좋았을 것을…. 저는 그 당시의 사제들과 원로들처럼 오늘 복음에 나오는 ‘작은아들’이 될 가능성을 늘 안고 살아가는 것 같습 니다.
한편 신자들은 그렇지 않습니다. 본당신부가 신자들에게 뭔 일을 시키면 하기 싫다고 합니다. 그러나 결국 일을 맡게 되고 맡은 일은 열심히 합니다. 마음이 약해서인지 신앙심이 깊어서인지 모르지만, 그들은 ‘큰아들’이 될 가능성이 더 큽니다.
두 아들을 바라보는 아버지의 마음은 어땠을까요? 큰아들에게서는 속상함에서 안도의 기쁨으로, 작은 아들에게서는 든든함에서 서운함으 로 바뀌지 않았을까 합니다. 아버지가 가지셨을 속상함과 서운함은 빼고, 든든함과 기쁨만을 드릴 수 있다면 더할 나위 없겠지만 적어도 ‘큰아들’로 살아가도록 해야 하지 않을까요.
오늘 제2독서에서 바오로 사도가 말씀하신 ‘예수님께서 지니셨던 바로 그 마음’을 우리 안에 간직하고 살아갈 때, “예. 제가 아버 지의 뜻을 실천하였습니다.”라고 답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모두가 그랬으면 좋겠습니다.
(이장환신부님 「이 둘 가운데 누가 아버지의 뜻을 실천하였느나?」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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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연 신부님 글 드립니다~~
「품위있게 삽시다.」
가정 폭력으로 상처받은 아이는 오랫동안 정신치료를 받게 된다고 합니다. 이를 두고 한 정신과 선생님께서 이런 말씀을 하셨습니다.
“정작 치료받아야 하는 사람은 안 오고, 그 사람에게 상처받은 사람들만 병원에 온다.”
정신치료를 받는 아이 자체에 문제가 있어서 병원에 가는 것이 아니지요. 그 상처를 준 사람이 문제이고, 상처 준 사람의 정신을 올바르게 치료해야 할 것입니다. 문제는 늘 피해자가 세상의 이목에서 벗어나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때로는 우리의 행동을 돌아보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상처가 생기는 것은 어쩔 수 없지만, 적어도 상대의 문제까지 내 문제로 끌어와서는 안 될 것 같습니다.
오바마 대통령 부인, 미셸 오바마의 말이 생각납니다.
‘그들이 저급하게 가도, 우리는 품위 있게 가자.’
***<짐이 무거워진 이유는 짐 자체에 있는 것이 아니라 남을 의식하는 내 생각에 있었다(오늘의 명언)>
연중 제26주일(세계 이주민과 난민의 날)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세리와 창녀들이 너희보다 먼저 하느님의 나라에 들어간다.
사실 요한이 너희에게 와서 의로운 길을 가르칠 때,
너희는 그를 믿지 않았지만 세리와 창녀들은 그를 믿었다."
(마태오 21,28-32)
「はっきり言っておく。
徴税人や娼婦たちの方が、
あなたたちより先に神の国に入るだろう。
なぜなら、ヨハネが来て義の道を示したのに、
あなたたちは彼を信ぜず、
徴税人や娼婦たちは信じたからだ。」
(マタイ21・28-32)
Jesus said to them, "Amen, I say to you,
tax collectors and prostitutes
are entering the kingdom of God before you.
When John came to you in the way of righteousness,
you did not believe him;
but tax collectors and prostitutes did.
(Matthew 21:28-32)
年間第26主日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ネガ ジンシルロ ノヒエゲ マランダ。
세리와 창녀들이 너희보다 먼저 하느님의 나라에 들어간다.
セリワ チャンニョドリ ノヒボダ モンゾハヌニメ ナラエ ドロガンダ。
사실 요한이 너희에게 와서 의로운 길을 가르칠 때,
너희는 그를 믿지 않았지만 세리와 창녀들은 그를 믿었다."
(마태오 21,28-32)
「はっきり言っておく。
핫키리 잇테오쿠
徴税人や娼婦たちの方が、
초오제에닌야 쇼오후타치노 호오가
あなたたちより先に神の国に入るだろう。
아나타타치요리 사키니 카미노 쿠니니 하이루다로오
なぜなら、ヨハネが来て義の道を示したのに、
あなたたちは彼を信ぜず、
徴税人や娼婦たちは信じたからだ。」
(マタイ21・28-32)
Jesus said to them, "Amen, I say to you,
tax collectors and prostitutes
are entering the kingdom of God before you.
When John came to you in the way of righteousness,
you did not believe him;
but tax collectors and prostitutes did.
(Matthew 21:28-32)
Twenty-sixth Sunday in Ordinary Time
Matthew 21:28-32
Jesus said to the chief priests and elders of the people:
"What is your opinion?
A man had two sons.
He came to the first and said,
'Son, go out and work in the vineyard today.'
He said in reply, 'I will not,'
but afterwards changed his mind and went.
The man came to the other son and gave the same order.
He said in reply, 'Yes, sir, 'but did not go.
Which of the two did his father's will?"
They answered, "The first."
Jesus said to them, "Amen, I say to you,
tax collectors and prostitutes
are entering the kingdom of God before you.
When John came to you in the way of righteousness,
you did not believe him;
but tax collectors and prostitutes did.
Yet even when you saw that,
you did not later change your minds and believe him."
2026-09-27「兄は後で考え直して出かけた。徴税人や娼婦たちの方が、あなたたちより先に神の国に入るだろう。」
+神をたたえよう。神は偉大、すべては神に造られた。
おはようございます。
今日は年間第26主日です。
御心の主・イエス・キリストと御心の聖母マリア、聖母の配偶者聖ヨゼフ、諸聖人の大いなる祝福がありますように!
また、大天使とすべての天使、私たちの守護の天使が今日も皆さまを見守り平和でありますようお祈りしま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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マタイによる福音
<兄は後で考え直して出かけた。徴税人や娼婦たちの方が、あなたたちより先に神の国に入るだろう。>
そのとき、イエスは祭司長や民の長老たちに言われた。21・28「あなたたちはどう思うか。ある人に息子が二人いたが、彼は兄のところへ行き、『子よ、今日、ぶどう園へ行って働きなさい』と言った。29兄は『いやです』と答えたが、後で考え直して出かけた。30弟のところへも行って、同じことを言うと、弟は『お父さん、承知しました』と答えたが、出かけなかった。31この二人のうち、どちらが父親の望みどおりにしたか。」彼らが「兄の方です」と言うと、イエスは言われた。「はっきり言っておく。徴税人や娼婦たちの方が、あなたたちより先に神の国に入るだろう。32なぜなら、ヨハネが来て義の道を示したのに、あなたたちは彼を信ぜず、徴税人や娼婦たちは信じたからだ。あなたたちはそれを見ても、後で考え直して彼を信じようとしなかった。」(マタイ21・2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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イ・ジャンファン神父様の「この二人のうち、どちらが父親の望みどおりにしたか」です。
イエス様は「二人の息子のたとえ」を語られます。父親が二人の息子に「子よ、今日、ぶどう園へ行って働きなさい」と言うと、兄は「いやです」と答えましたが、後で考え直して出かけました。弟は「お父さん、承知しました」と答えながら、出かけませんでした。
イエス様が祭司長や民の長老たちに「この二人のうち、どちらが父親の望みどおりにしたか」と尋ねると、彼らは「兄の方です」と答えます。彼らは、自分たちこそ初めから神様の望みに従い、それを実行していると思っていたのでしょう。
しかし、イエス様は彼らに、徴税人や娼婦たちの方が先に神の国に入ると告げられます。神の国は当然自分たちのものだと思いながら、洗礼者ヨハネを信じず、イエス様の言葉にも耳を傾けない彼らは、返事だけをして出かけなかった弟に似ています。一方、徴税人や娼婦たちはヨハネの言葉を信じ、悔い改めました。考え直してぶどう園へ行った兄のようです。
私たちは兄でしょうか。それとも弟でしょうか。助任司祭だったころ、一緒に働いていたシスターが私に「善い牧者」というあだ名をつけてくれました。その名がうれしかった私は、ふさわしく生きようと努めました。信徒から何か頼まれると、すぐに「はい」と答えました。けれどもその後、心の中では「それは正しいことだろうか。公平だろうか。甘く見られないだろうか」と考え始めます。その多くは、引き受けずに済む理由を探す思いでした。ただ喜んで行えばよかったのに、と今は思います。私も、今日の福音に出てくる弟のようになる可能性を、いつも抱えているのでしょう。
一方、信徒たちは、主任司祭から何か頼まれると、初めは「やりたくありません」と言うことがあります。それでも結局は引き受け、任されたことに熱心に取り組みます。断りきれない優しさからなのか、深い信仰からなのかは分かりませんが、兄のように行動することが多いように思います。
二人の息子を見つめる父親は、どんな気持ちだったでしょうか。兄に対しては、がっかりした後、働きに行く姿を見てほっと喜んだでしょう。弟に対しては、頼もしく思った後、出かけない姿を見て寂しく感じたかもしれません。父親に残念な思いをさせず、安心と喜びだけを届けられたら、どんなによいでしょう。せめて、考え直して行動する兄のように生きたいものです。
今日の第二朗読でパウロが語る「キリスト・イエスにもみられる」思いを心に抱いて生きるなら、「はい、私は父の望みを行いました」と答えられるでしょう。私たち皆がそのように歩めますよう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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今日の福音を読み、返事だけで終わ
らず、考え直して神様の望みを行うことができますように。聖霊、来てくださ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