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4일 독립기념일을 앞두고 워싱턴주 여러 곳에서 교통사고와 총격 사건이 발생했다. 린우드 경찰에 따르면 지난 3일 새벽 3시쯤 하이웨이 99번과 52 에브뉴 웨스트에서 50세 남자가 교통사고로 숨졌다.
신원이 밝혀지지 않은 이 남자는 99번 도로 남쪽 방향을 운전하고 가다가 북쪽 방향으로 넘어가 도로를 벗어난 후 벽에 충돌했다. 사고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으며 사망한 50대 남자가 차에 유일하게 타고 있었다.
시애틀에서는 지난 2일 퀸앤 동네에서 한 여성이 총격으로 살해되었으며 용의자 남자가 붙잡혔다. 시애틀 경찰에 따르면 웨스트 맥크로 플레이스와 2 에브뉴 웨스트에서 한 남자가 차에 있던 여성을 총쐈다는 신고를 받았다. 총격을 당한 이 여성은 하버뷰 병원으로 후송되었으나 숨졌다.
경찰은 사고 현장 인근에서 31세 남자를 다른 사고 없이 체포했다. 그는 킹카운티 유치장에 수감되었으며 현재 경찰이 수사중이다.
스포켄에서는 한 남자가 가정 폭력으로 출동한 경찰의 총에 사살되었다. 총격 사건은 지난 3일 새벽 0시30분 일어났다.
경찰에 따르면 경찰이 사우스 마운 버논 로드의 한 집에 도착했을 때 바로 총소리를 들었다. 경찰도 응사해 총쏜 남자를 사살했으며 총을 그 남자 옆에서 발견했다. 터킬라 소재 사우스센터 몰에서는 지난 1일 저녁 9시에 총격 사건이 발생했으나 아무도 다치지는 않았다.
목격자들은 푸드 코트에서 십대들과 관련해 총격이 일어났다고 말했다. 경찰은 총격사건후 몰을 폐쇄하고 몰을 조사했는데 관련자는 모두 도주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계속 사건을 조사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