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중구장애인복지관, 제15회 세ː날 전국장애인문학공모전” 시상식 개최장애인 문학인재 총 19명에게 상장 및 상금 지급
조시훈 기자 | 승인 2023.06.22 13:03
인천광역시중구장애인종합복지관(최상희 관장)이 ‘제15회 세ː날 전국장애인문학공모전의 최종입상자를 선정, 지난달 26일 유튜브 실시간 방송으로 발표했다.
2009년부터 올해로 15회째 진행되고 있는 전국장애인문학공모전은 장애인의 잠재된 문학적 역량을 발굴하고, 장애인에 대한 인식 개선을 위해 전통 있는 행사로 자리 잡고 있다.
문학을 매개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소통하는 장을 만들기 위해 등록 장애인과 더불어 장애인 가족, 자원봉사자가 참여하였다. 특히 올해는 발달장애인 수상부문을 추가함으로써 발달장애인의 참여기회를 확장시키고자 했다.
올해도 전국에서 많은 장애인 및 장애가족 자원봉사자의 참여로 508여 편의 우수작품이 대거 응모됐다.
공모전 심사위원으로는 운문 부문 이병국(시인, 평론가), 정민나(시인), 이설야(시인), 산문 부문 김명희(작가), 김사연(前인천문인협회 회장), 고동희(극작가, 부평구문화재단 본부장) 심사위원들이 참여했다.
올해 수상작 선정은 1차 비대면 심사를 거쳐 각 부문 최종 30작을 선정하였고, 2차 대면심사를 통해 수상작을 선정하였다. 김명희 심사위원장은 “작품들이 매우 스토리가 탄탄하고 상상력과 참신한 각자의 소설기법으로 말하는 법을 터득한, 신뢰를 줄 만한 그런 작품들이 눈에 띄었다.”라고 심사 소감을 전했다.
입상자는 장애인 부문과 비장애인 부문 그리고 발달장애인 부문으로 나눠 선정했으며, 대상·금상·은상·동상·가작을 합쳐 모두 19명이 수상하게 됐다.
인천광역시중구장애인종합복지관(최상희 관장)은 “전국장애인문학공모전을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문학 활동으로 사회와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장애인 인식개선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이번 공모전의 수상 작품은 ‘해누리 문학 vol. 15’작품집과 복지관 웹진(소식지)로 발간될 예정이다.
조시훈 기자 bokji@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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