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기업’을 모토로 정읍시와 농·축·임협, 시민, 출향인사들이 함께 참여하는 정읍시농산물유통주식회사 설립에 따른 투자설명회가 지난 6일 신태인을 시작으로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시민들의 뜨거운 관심과 함께 주식청약이 이어지고 있어 관계자들을 고무시키고 있다.
회사설립추진위원회에 따르면 6일 신태인, 7일 북면, 8일 칠보면과 입암면 지역 투자설명회가 끝난 9일 현재 1백67명(신태인 44명, 북면 36명, 칠보면 61명, 입암면 26명)의 시민들이 주식을 청약했다.
이는 4천338주(신태인 1천093주, 북면 1천121주, 칠보면 1천120주, 입암면 1천4주), 4천338만원에 해당하는 것으로 사업설명회가 이어지면서 시민들이 기대 이상의 관심과 참여를 보여, 정읍시농산물유통주시회사에 거는 지역민들의 높은 기대를 반영했다.
관계자들은 “WTO·FTA 영향 등으로 수입농산물이 밀려오고 있는데다 수매제도 폐지 및 양곡관리법 개정에 따른 농산물 생산 이력제 도입으로 앞으로 생산자, 도정일자, 생산지, 생산년도 등을 의무적으로 기재해야 한다”며 “이같은 상황에서 많은 쌀이 남아 돌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전국 지자체들의 쌀판매에 대한 무한경쟁이 심화되는 등 농업환경이 악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같은 농업환경속에서 전국 최초로 시와 농협, 축협, 임협, 농업법인을 비롯한 농민, 출향인사 등 범시민이 참여, 설립되는 정읍시농산물유통주식회사가 새로운 대안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는 분석인 것.
시는 “전국 최초로 시도되는 모델인만큼 각 지자체는 물론 중앙에서도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시민들의 기대 이상의 참여를 보이고 있는 만큼 농산물유통주식회사를 주축으로 대도시 백화점, 대형마트 공략에 나서는 한편 출향인사 대상의 개인 직거래망 개척등 농산물 유통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 새로운 판로를 을 개척해 나감으로써 지역농업의 활로를 열어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