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몸은 잠에서 깨면
스트레스 호르몬 중 하나인 ‘코르티솔’ 분비량이 늘어난다.
아침에 일어났을 때 코르티솔 수치가 가장 높다.
그리고 이 수치가 시간이 지나며 서서히 감소한다.
그런데 이렇게 코르티솔 수치가 높은 상황에서 커피를 마시면
코르티솔 수치가 더 높아지면서 몸이 스트레스를 받게 된다.
커피를 마시면 약 5분 뒤부터 각성 효과가 나타나고
약 15분에서 2시간 사이 최고조에 달한다.
때문에 하루 중 첫 커피는
오전 9시 30분에서 11시 사이에 먹는 것이 가장 좋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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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몸의 코르티솔 수치가 가장 크게 떨어지는 시간은
오전 9시 30분과 오후 1시라고 한다.
하루 첫 커피를 마시는 시간도 중요하지만
마지막으로 먹는 시간도 신경써야 한다.
하루 중 마지막 커피는 잠자리에 들기 최소 6시간 전에는 마셔야 한다.
너무 늦게 커피를 마시면 카페인 각성 효과가 수면을 방해할 수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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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인이 수면에 미치는 영향은
카페인을 얼마나 빨리 대사하느냐에 따라 달라진다.
유전적인 차이로 인해 사람들의 카페인 대사 속도는 빠르거나 느릴 수 있다.
신진대사가 느린 사람은 커피를 마셨을 때 한 시간 정도 잠을 덜 자는 반면
신진대사가 빠른 사람은 수면 활동에 큰 변화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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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의 하루 카페인 섭취량은 400㎎ 이하다.
커피로 따지면 약 3~4잔이다.
건강에 활력을 불어넣는 정도의 적당한 카페인 섭취량은
하루 100~150㎎ 이라고 밝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