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가 `2017 울산시정 베스트 5`를 선정했다. 1위가 `울산공항 신규 항공노선 취항 및 증편운항`이다.
이어 `2017 울산 방문의 해 추진`, `태화강 봄꽃대향연ㆍ가을국향`, `신복로터리 환승센터 구축 및 고속도로 종점부 진출입로
개선`, `옥동~농소2 도로 및 오토밸리로 개설` 이 각각 뒤 따랐다.
1위로 뽑힌 `울산공항 신규 항공노선 취항 및 증편운항`은 KTX 개통 이후 울산공항 이용자가 급감해 항공사가 운항을 축소하고 이로
인해 발생하는 이용자 이용불편 등을 해결한 점이 가장 높게 평가됐다.
`2017 울산 방문의 해 추진`은 지난 2월 14일 서울에서 개최한 `선포식`을 시작으로 민ㆍ관 협업을 통한 네트워크 구축과
관광객 유치 다변화를 모색했고, 전국규모 관광행사 유치로 관광도시 울산 홍보에 주력해 울산 방문객이 686만 명을 돌파한 점, 관광 지출액이
3천722억 원에 이른 점 등 지역경제 활성화와 관광도시 이미지 제고에 기여한 점이 인정됐다.
`태화강 봄꽃대향연 가을국향`은 봄꽃과 가을국화의 개화시기를 축제기간에 맞추어 파종하고, 축제프로그램의 다양화를 위해 연계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함으로써 관람객 70만 명을 유치해 전국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과 동시에 생태도시 이미지 정립에 이바지 한 것이 크게
주효했다.
`신복로터리 환승센터 구축 및 고속도로 종점부 진출입로 개선`은 신복로터리의 교통 환경을 개선해 도시 이미지를 제고했고,
노선ㆍ시외ㆍ전세 버스의 정차공간을 분리함으로써 버스이용객 편의를 제공했으며 진출입로 개선으로 로터리 혼잡을 해소하고 고속도로 진출부 차량들의
지체시간을 개선한 점이 인정 됐다.
`옥동~농소2 도로 및 오토밸리로 개설`은 오랜 기간 사업이 시행되는 과정에서 국비 예산확보, 민원발생 등 어려운 여건을 극복하고
사업을 완료함으로써 산업로의 교통체증 해소와 물류비용 및 시간가치 절감 효과를 거둔 것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2017년 시정베스트 5`는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15일 까지 일반시민, 시, 구ㆍ군 의원, 출입기자, 유관기관, 공무원 등
1천494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해 선정됐다.
올해 설문조사 응답률은 63.3%로 전년도 응답률 47.0%보다 16.3%증가했으며, 그 중에서도 시민 응답자가 491명으로 전년에
비해 183명 늘었다.
울산시 관계자는 "2017 울산시정 베스트 5 선정은 올해를 대표할 만한 우수시책을 설문조사 방식으로 선정해 시민들에게 민선 6기
시정에 대한 관심과 참여기회를 확대하는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기사입력: 2017/12/20 [18:47] 최종편집: ⓒ 광역매일 http://www.kyilbo.com/sub_read.html?uid=208501§ion=sc31§ion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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