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은미(유니스) 선교사 묵상 최고의 날 ~ "내 생명보다 귀한 것은 주님의 나를 향한 사랑을 깨닫는 것!" 시편 63편
어제 한국에 도착했다. 그리고 막바로 미장원으로!! 추석 연휴인지라 오픈한 미장원이 별로 없었다. 잘하는지 못 하는지.. 가릴 때가 아닌지라!!
그리고 미장원 마치고 막바로 치과로!! 조현진 원장님이 저녁 약속이 있었던 것 같은데 그 약속을 좀 뒤로 하고 나 한 사람을 위하여 병원 문 열고 내 치아를 진찰해 주었다. 다행히 아무 치아도 신경 치료를 필요로 하지는 않으나 잇몸이 다 부었다고 한다. 잇몸이 붓는 큰 이유 중 하나는 스트레스라고 한다. 그러니 내가 지난 8월 알게 모르게(?) 스트레스를 많이 받은 것이 사실이고 그 증상은 잇몸이 붓는 것을 통하여 나타난 것 같다. 치아 잇몸 치료를 일단 잘하고 숙소로 도착.. 그리고 이제 미국 갈 짐 정리.. 오늘 새벽 6시 반가량 비행기 타러 집을 나선다. 나는 이런 때는 잠을 꼬박 세는 편이다. 이유는 아주 간단하다. 다른 나라의 시차 적응 때문이다. 하루 이렇게 꼬박 밤을 세면 다음 날 미국에서 시차 적응이 빨리 된다. "유니스 사전에 시차 없다!" 내가 만들어 놓은 말인데 시차 없을 수 있는 노하우는 다른 나라로 이동하기 전날은 밤을 꼬박 세는 것이다.
미국하고 한국하고는 정말 낮과 밤이 반대인지라 시차 적응이 사실 힘들다. 그러니 밤을 꼬박 세지 않고 미국에 도착하면 시차 적응으로 적어도 3일 4일은 그야말로 말 그대로 "해롱해롱"하게 된다.
그러나 가기 전날 밤을 꼬박 세면 미국 도착해서 하루 정도 조금 힘이 들기는 하지만 이틀째엔 막바로 적응하게 된다.
그러니 나는 지금 묵상을 미리 쓰고 있는데 지금 시간 12시 30분... 자정이 지났다. 묵상 마치면 2시가량 될 것이니 4시간만 더 버티면(?) 밤을 꼬박 세는 것이 되고 나는 공항으로 가면 된다.
내 몸 컨디션은 많은 분이 기도해 주시고 걱정해주셔서 아주 정상이다. ^^ 그렇게 피곤하지도 않다!
한국 오는 기내에서 영화 두 편을 보았다. 하나님께 "어떤 영화를 제가 보면 좋을까요?" 그런 기도를 미리 하고 영화를 골랐는데 "노량"이라는 영화를 보았다.
이순신 장군의 "노량 대전"에 대한 영화였는데 이순신 장군을 보면서 다시 한번 "리더"들의 결정하는 능력이 얼마만큼 중요한가를 깨닫고 내가 리더로서 매사에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선택들과 결정을 하게 해 주십사 영화 보면서 계속 기도를 드렸다.
방언으로 통성기도도 아주 조그맣게 계속 드렸다. 혼자 이순신 장군 보면서 "부흥회" 했다!
그리고 전쟁 중에 이순신 장군이 군사들의 사기를 돕기 위해 계속 북을 치는데 병사들이 "장군께서 우리를 독려하신다!!" 이 한마디를 하면서 군사들은 최선을 다해서 적군을 물리치는 모습이 참으로 감명이 깊었다고 하겠다.
내가 리더로서 내 지체들이 영적 전쟁을 할 때 내가 "독려해 주는 모습"이 그들에게 힘을 실어 줄 수 있구나 그런 생각을 갖게 해 주었다.
나는 어떤 이야기가 내가 상담해 주기 버겁다고 생각이 되면 독려를 해 줄 용기가 없는 편인데 이순신 장군이 죽는 순간까지 북을 치는 모습과 그 북소리에 자신들의 힘을 다하여 적군이랑 싸우는 병사들의 모습은 내가 리더로써 마땅히 가져야 할 자세에 대해 큰 울림을 준 시간이었다고 하겠다.
그리고 손기정 선수가 후배를 키워서 보스턴 마라톤에서 우승한 영화를 보면서 내 나라 내 민족에 대한 자부심과 그리고 감사함 등등 우리나라와 민족을 위해 기도할 수 있어서 이 또한 나에게 좋은 시간이었다고 하겠다. 그리고 우리가 오늘날 이렇게 잘 사는 나라가 되기까지 우리의 조상들이 희생하고 수고하고 힘 써준 것을 잊지 않아야겠구나! 그런 생각도 새삼 더하게 되었다고 하겠다.
짐은 잃어버린 것 없이 무사히 한국에 다 잘 도착해서 그것도 감사. 이전에는 짐이 잘 도착해도 당연히 그렇겠거니 했는데 이번에 짐 한번 잃어버렸다 찾으니 짐이 나랑 같이 도착한 것도 이제는 감사하게 되어서 감사!!
개역개정 시편 63편
3. 주의 인자하심이 생명보다 나으므로 내 입술이 주를 찬양할 것이라 Because your love is better than life, my lips will glorify you.
세상에 살면서 우리 사람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생명"이 아닐까? 생명을 잃으면 모든 것을 잃은 것이 되니까 말이다. 그런데 오늘 시편 기자는 "주의 인자하심"이 생명보다 낫다는 고백을 한다.
이 고백의 "깊은 마음"을 나는 제대로 깨닫고 있나? 그런 생각을 해 본다. 영어로는 "인자"라는 말이 "your love"라고 나와 있다. 즉슨 "하나님의 나를 향한 사랑"은 내가 갖고 있는 "생명"보다 더 낫다! 이렇게 해석할 수 있을 것 같다.
나에게 생명보다 더 귀한 것은 바로 하나님이 나를 사랑하시는 그 사랑을 깨닫는 것! 이라는 생각을 하니 그냥 마음이 먹먹해진다!!
나는 정말 내 생명보다도 나를 사랑하시는 하나님의 사랑이 더 소중하다고 그렇게 고백하면서 매일 살고 있는가?
주님 오늘도 최고의 날입니다!
내가 가장 소중히 여기는 생명보다도 나를 사랑하시는 하나님의 사랑을 깨닫는 것이 더 소중한 것이구나.. 하는 것을 깨닫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전보다 "주님의 사랑을 깨닫는 것"에 나의 마음과 시간을 더 사용하고 집중할 수 있기를 기도드립니다.
오늘도 나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이 변함없으심에 감동 감사 감사입니다!
오늘 비행시간은 13시간가량입니다. 오늘도 기내에서 볼 영화는 저에게 도움이 되고 하나님의 사랑을 더 깨달을 수 있는 "통로"가 되는 영화를 잘 선택하여 볼 수 있기를 기도드립니다.
미국에서의 모든 여정을 주님께 온전히 올려드립니다. 모든 설교와 세미나와 만남 사역을 잘할 수 있도록 기도드립니다!
남편과도 오랜만에 만나는데 기술학교 일등 등 여러 가지 일들을 의논할 때 주님이 기뻐하시는 결정들을 잘하도록 도와주시기를 기도드립니다!
주님 사랑합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우리 주님 저를 보시면서 하루 종일 기쁘시면 참 좋겠습니다!
외울 말씀 시편 63편
3. 주의 인자하심이 생명보다 나으므로 내 입술이 주를 찬양할 것이라
*** 최고의 날 게시판**
제 묵상이 지난 이틀 안 올라가서 염려하신 분들이 있으신 것 같습니다.
제가 글로 쓰는 묵상은 매일 올리지만 때로 녹음하는 묵상을 못 올릴 때가 있습니다.
제 유튜브 링크 말고 카톡 단체방에 제 글로 쓴 묵상 그리고 녹음하는 묵상이 같이 올라가는 방이 따로 있습니다. 그 방에 초대를 원하시는 분은 저에게 개인 톡 주시면 됩니다.
제 카톡 아이디는 eunice825 입니다
💕 사랑하는 그대여 💕 2024. 9. 18.
사랑하는 그대여~ 사랑하는 그대여~ 출. 석. 부르고 있습니다. 대답하셔야죠?
3일 만에 부르는 출석이네요. 그죠?
사랑하는 그대여 요즘은 어떻게 지내고 계십니까? 우리가 어떤 일을 만나도 어떤 일을 만나도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한다는 그것을 깨달으면 우리가 마주치는 어려운 환경들을 이겨낼 수 있는 힘을 공급받게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 묵상 말씀도 하나님의 사랑을 깨닫는 그 자체가 우리의 생명보다 더 귀하다. 그러니 자연스럽게 찬양이 이 시편 기자의 입술을 통하여서 나왔겠죠.
우리도 시편 기자처럼 저희의 마음을 다하여 저희의 뜻을 다하여 하나님 찬양합니다. 감사합니다. 이유? 나를 사랑하시니깐요.
하나님은 그대를 사랑하십니다. 변치 않는 사랑입니다. 성경은 그래서 어제나 오늘이나 내일 영원토록 하나님은 우리를 변함없이 사랑한다고 말씀하십니다.
마귀는 오늘도 참소하겠죠. 네가 그 모양 그 꼴이니 그야말로 하나님이 왜 너를 오늘도 사랑하겠니?
그러나 하나님은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너의 약한 그대로 너를 사랑하노라. 너의 강한 그대로 너를 사랑하노라. 너의 약함이 예수 그리스도의 강함이 됨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