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경찰서 이경애 경장, 과학수사팀 자원 근무해 눈길 끌어(사진1)

[동녘이]

- 여성 섬세함으로 감식업무 ‘화제’

제64주년 여경의 날을 맞아 남성 경찰들 조차 기피하는 과학수사팀팀에서 감식 업무를 맡고 있는 여경이 화제가 되고 있다.

주인공은 강릉경찰서 형사과 과학수사팀 이경애(29·사진) 경장.

강릉에서 발생하는 각종 사건사고 현장에 빠짐없이 나타나는 이 경장은 여성 특유의 섬세함은 물론 성실함까지 두루 갖춰 각 부서마다 함께 일하고 싶은 동료로 손꼽힐 정도다. 더욱이 가족은 물론 선배 경찰들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남성 경찰들 조차 꺼리는 과학수사팀에 자원해 궂은 일을 도맡아하고 있다.

“과학수사 업무가 적성에 딱 맞다”는 이 경장은 “많게는 하루 3∼4차례 변사현장을 찾지만 거부감을 느껴본 적은 단 한차례도 없다”며 “오히려 변사 현장을 찾아 사망의 원인을 찾아내고 신원이 확인돼 유족을 찾아줄 때의 보람은 말로 표현이 어렵다”고 말했다.

* 참조 : 강원도민일보 박경란 기자님(7.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