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스호는 영국 스코틀랜드에 있는 호수다.
우리가 영국에 있을 때 UMF 사태만 일어나지 않았더라도 스코틀랜드 여행이라도 하면서
네스호를 구경했을텐데 그렇게 하지 못한 게 두고 두고 아쉬움으로 남는다.
'금강산도 식후경'이란 속담도 있듯이 당장에 먹고살기가 급급한데 무슨 배부른 소린가 싶었다.
오늘 아침에 뉴질랜드 대학연구팀이 네스호의 괴물정체에 대하여 조사한바를 밝히면서
그 동안 논란을 불러 일으켰던 괴물의 정체는 네스호에 생존하는 3000여종의 생명체의 DNA를 조사한 결과
대형 장어일 수도 있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한다.
남태평양에 여러 섬들에 가보면 민물에 사는 대형 장어들이 눈에 띈다.
호텔 정원에도 관상용르로 키우고 있는데 굴 속에 숨어 있다가 저녁 때가 되면 슬슬 기어나와 활동을 한다.
연구팀은 4m가 넘는 대형 장어가 네스호에서 산란하러 바다로 나가지 않고 돌연변이로 태어났을 수도 있다는 것이다.
네스호 전설은 565년 아일랜드 선교사인 콜롬바 성인이 네스호에서 괴물의 공격을 받은 사람을 구출했다는 이야기가 전해지면서 시작됐다고 한다.. 1933년에는 한 언론이 ‘네스호의 이상한 광경’이라며 네시의 목격담을 보도하면서 네스호의 괴물 이야기는 본격적으로 화제가 됐었다.
네스호의 괴물에 대해서는 그 동안 많은 조사가 이루어졌으나 제대로 밝혀진 바는 없었다.
매스콤에 전해진 네스호의 괴물이라는 사진은 조작된 것이라는 결론이 이미 났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의 궁금증을 자극하여 년간 40만명이 넘는 관광객이 찾는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