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 같으면 벌레 보면 에그머니~ 하며 스프레이 찿아서 약 뿌리고 도망가 있었는데
요즘은 신고 있는 실내화 벗어서 철썩~ 하고 사망신고 내줍니다..
뭐 그래봤자 작은 날벌레들이지만서도..^^
다육이나 화초에 깍지 벌레가 한두개만 보여도 옷핀으로 일일이 다 잡아 버리고 응애나 진디 같은것도 발생 초기에 다 처리해 버립니다..
손으로 쓰윽 문대버리고 샤워기나 물티슈로 닦아줍니다..좀 많다 싶은건 며칠마다 화장실에서 샤워기로 강력분사해주면 처리되더군요..
매일 화초를 샅샅이 살펴주다보니 아니면 이틀걸르거나 주로 발생초기에 처리할수 있어서 크게 번식하지는 못하는것 같아요...
분갈이 흙이나 화초들을 여러군데서 구입하다보니 거기에 딸려오는것 같아요..집에서 오래 키운 애들한텐 없었는데 말이죠..
환풍 자주 시켜주고 적정습도 유지시켜주고 햇살부족시 인공광으로 부족광을 보충해주고..화초들 건강할수 있는 조건을 맞추어주려 노력하는데 아직 달인은 아닌지라 노력으로 부족을 메꾼답니다..
화초 키우며 달라진점은 벌레를 죽이는것에 망설임이 거의 사라졌다는 점이네요..큰벌레 나오면 아직도 약뿌리고 도망갑니다..(왕파리 같은거 ^^)
가을때까지 이야깁니다만 방충망 열면 고 틈만 노력던 것처럼 쏭~하고 날아드는 왕파리 혹은 말벌..
나갈때까지 약뿌리고 창문 다열고 숨어있다는..그랬었죠..
다른애들은 지금은 벌레하나 없는데 유일하게 키게 키우고 있는 고추묘목만 자꾸 진디? 혹은 응애? 비슷한게 없어지는듯하다 생기고 생기고 하네요..고추가 몇년생이라던데 밑둥부터 줄기가 목질화되고 있어요..신기..
고추잎이 야들야들하고 향긋해서 게다가 직광을 못보아서 벌레를 스스로 퇘치하지 못하는듯 합니다..다 없애도 또 생기는거 보면 말이에요..귀찮아서 포기할까하다 다시 맘잡고 전쟁중이랍니다..
첫댓글 저두 날파리가 집에 날라다니는데 처녀때같음 더럽다구 화분을 버렸을텐데 지금은 음...어디 날지 하고 잡기에 여념이 없답니다...ㅋㅋㅋ
ㅋㅋㅋ 위에 님들 말씀에 동감~ 저두 손으로 한번 쓰윽 해버립니다요....
저희집에는 화분이6개되는데 약뿌려서인가 겨울이라이선가 벌레가 없었졌는데..^^
전 아직도 그런거 시로요~융~~~ㅋ
저희집....베란다 가득 화초들이 있을땐 감당 못하겠더군요. 그래서 일년에 두번 정도 약 칩니다. 화원에서 1g씩 들어있는거 희석해서 뿌리면 벌레들 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