벗에게 --- Secret Garden - Swan

[한미르]

끝없이 끓어오르는 熱氣의 공간

더위에 지친 사람들이 쏟아내는

몸의 허물이나 한숨이 마치 기화되는

수증기처럼 온 세상에 한가득이다

잠시나마 내리는 소나기를 벗 삼아

인생의 노폐물들을 씻어내는 지금

이 순간 나는 세상과 한 몸이 된다

그렇게 우리네 존재의 의미를

다시 한번 숙고해 보면

세상 모든 만사가 실타래처럼

엮이어 너와 나 구별 없는 하나이다

그래서 너와 나라고만 분별하는 

작금의 현실이 존재의 한계성을

규정하는 하늘의 형벌 같은 느낌이다

그래서 그렇게 그냥 머릿속에서만

풍선처럼 떠다니는 자유의 로망

그리고 소나기 그치고 또다시 쏟아지는

뙤약볕이 갑자기 내 가슴을 내리칠 때

아 지금 여기가 나란 존재의 순간이며

존재하는 현실이며 지울 수 없는 진실이다

--- 한미르 ---

[沃溝서길순]

좋은 잘보고 갑니다

[沃溝서길순]

감사합니다

[그리움의 끝은]

너무 더워요.. 잠시만 밖에 나가도 땀이 흐릅니다.
이럴땐 모시옷 입고 대청마루에 누워 선풍기 바람을 쐬면서 책이나 읽으면 좋을텐데요.
거기에 수박 화채와 김치전도 함께 하면 그곳이 천국이겠죠? ^^
여기 접속해서 멋진 글들을 읽으면서 시간을 보내면 시간 가는줄 모를텐데...
언제나 그럴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문창~]

한미르님이 올려주신 좋은 글에 다녀갑니다.

[문창~]

한미르님이 올려주신 좋은 글에 추천합니다.

[동트는아침]

좋은글 감사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