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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식가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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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게시글 모음 스크랩 (서울도봉산맛집) 할매콩나물국밥
다크써클2 추천 0 조회 801 10.02.06 08:34 댓글 9
게시글 본문내용

 

일요일아침 산악회에서 벙개산행이 있습니다..

희한하게 산행 하루전날은 술자리가 늦게까지 이루어지는 다크..

어제도 너무나 맛난 민물장어덕에 ...무척 달리고 말았지요~

벙개산행지는 ""도봉산"" ...

가까운 거리가 아니므로...일찍 서둘러서 도봉산으로 향합니다..

부천에서 도봉산까지 화장실을 3번이나 들리며 도착했는데..약속시간보다 40분 빨리 도착했더군요...

속은 쓰리고...따뜻한 국물이 생각나..도봉산 근처를 방황하고 다닙니다.

도봉산에 오르는 초입엔 여러 밥집이 있지만...

왠지 도봉산 시장속으로 들러가면..맛난집이 있을것 같은 행복한예감...

 

그 행복한 예감은 빚나가질 않았습니다.

 

 

 

 

 

뚝배기에...아주 맛난 콩나물국밥이 등장합니다.

보고만 있어도 해장이 되는듯.

행복합니다

 

메뉴판을보고 두번 놀랐습니다

 

콩나물국밥- 3.000원

황태탕- 4.000원

 

 

 

 

 

조촐한 상차림이 이루어집니다.

 

 

 

 

 

 

상당히 매워서 기침을 부르던...청양고추

눈물도 살짝..

 

 

 

 

 

다른곳은 보통 새우젓을 주지만...

이곳은 상당한 내공이 있는 양념된 새우젓을 주십니다.

 

처음엔 조개젓갈이라 생각했습니다.

 

 

 

 

 

혼자먹는 아침식사가...

이렇게 행복할줄 몰랐습니다.

 

처음에 콩나물국밥을 주문하고 3.000원이란 가격에

큰 기대를 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ㄱㄴ에 7.000원짜리 국밥보다 훨씬 훌륭합니다.

 

 

 

 

 

김치와 깍두기를 작은 옹기에 담아주시더군요...

 

 

 

 

 

먹을만큼...접시에 담아봅니다.

 

 

 

 

 

 

국밥에서...

찰진밥을 예상하면 안되지요...

 

한수저에...행복합니다.

 

 

 

 

 

시원한 국물에 최선을 다했던...황태와 콩나물

 

이곳은 아침에 해장국(콩나물국밥+황태탕)으로 주당분들께 사랑받고...

저녁엔 황태찜으로 주당분들에 발길이 이어지는 곳 같습니다.

 

다크에 거주지가 이곳과 가까운 곳이라면...

정말 매일매일 이집을 드나들곤 했을것 같습니다.

 

 

 

 

 

 

 

황태와 청양고추*대파로 들통가득히 국물을 만들고

손님이 주문하면 그 국물에 황태 콩나물 고추씨로 다시한번 국물을 낸다고 하십니다. 

황태향이 가득...해서 너무 시원하더군요.

 

 

 

 

 

 

한주동안 이슬이 와 달리긴 많이 달린듯 합니다...

아침부터...땀이 송글송글 맺히는군요...

 

 

 

 

 

마지막 남은 국물까지...

다크는 아침에 밥을 먹는 양이 무척이나 많습니다.

이곳...양도 정말 다크에게 딱 좋습니다.

 

 

 

 

 

 

고추는 무척이나 매워서 이른 아침에 먹기엔...다소 거부감이 있더군요.

나머지는 아주....깨끗히 비웠습니다.

 

정말 잘...먹었습니다.

 

 

 

 

 

 

 

 

나오는길에...한컷 찍어봅니다.

 

식사를 하는동안 할머님이 손자를 챙겨주시는것처럼...하나하나

챙겨주심에 제일 먼저 너무나 행복했습니다.

3.000원을 지불하고 나오면서 너무 잘먹었다고...두번이나 인사를 하고 왔습니다.

사실...3.000원이란 돈에 가치가 점점 없어지는 요즘..

돈을 지불하는 다크에 손이 부끄러울 정도로 너무나 행복한 식사였습니다.

그 고마움을 산에서 먹을 사과 2개로 대신 했습니다.

할머님 맛난 밥상 고맙습니다.

 

다음엔 이곳을 방문하기위해 도봉산을 또 찾을것 같습니다...

아주 빠른시일에~~

 

 

사실 저번주에 강남에서 콩나물국밥을 먹었습니다..

사진을 찍으며 식사를 하는데 너무나 실망해서 커피를 마시며 모두 삭제를 했지요...

가격은 7.000원

그 집 사장님과 이곳에서 식사한번 하고 싶습니다.

 

""할매콩나물국밥"" 다크가 지금까지 먹어본 최고에 국밥집이라 말하고 싶습니다. 

 

 

**다크써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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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0.02.06 12:01

    첫댓글 맛나게,,,보입니다..............할머니의 정도 담뿍 보이구요...^^

  • 10.02.06 23:08

    청양고추 마빡에 "나 맵다" 라고 써있는 것 같습니다. 사진만 봤는데 움찔! 하네요.

  • 10.02.07 02:42

    다크써클님과 급 번개 치고 싶군요.....
    전 오류동인디 맨날 눈팅만하다보니;;;;;;; 술벙개 함 쏴 주심 참석 할께용^^

  • 10.02.09 21:50

    정말 방문하고 싶네요~ 위치정보나 전화번호가 있으면 좋겠는데...... 아신다면 부탁드립니다~

  • 작성자 10.02.18 13:44

    전화번호***955-9335 할머님에 정성,,듬뿍받고 오세요~~

  • 10.02.17 16:44

    위치좀 자세히 .....저도 전화번호 좀 알았으면 직장이그 근처라 가보고 싶네요^^*

  • 작성자 10.02.18 13:43

    전화번호...955-9335..맛나게 드시고 오세요~~

  • 10.07.12 22:32

    맛납니다. 제가 이 근처 살고 님의 글을 보고 가끔가는데요 맛납니다. 솔직히 술 먹고 다음날 가면 국밥은 너무 양이 많습니다. 밥 조금 달라구 해야 할 정도입니다. 반정도~ ^^ ㅋㅋ
    전 황태탕도 먹어 보았는데 술 먹고는 제 입장(제가 양이 좀 작아서)에서는 황태탕이 더 좋더군요... ㅋㅋ
    저의 걱정은 저의 입맛이 조미료의 분간을 못하는 입장이라~
    맛있다는 맛이 조미료 맛인지? 육수의 맛인지는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확실한건 할머니가 굉장히 친절하시고 욕심이 없으시다는데는 동의 해 주세요~ ^^
    단적으로 요근래 갔는데 11:30분쯤 삼계탕을 하시는데 오늘 팔 삼계탕을 모두 파셨다고 손님을 안 받으시더군요.. 가격은 8,000

  • 10.07.12 22:34

    원 이었습니다. 먹어 보진 않았지만 확실한건 여기 삼계탕 드시러 여러분 오시는거 보면 ...싼데 음식은 싸지 않다는 걸 느껴서 오시는 분이 많은듯 합니다.
    추천해요.. 맛나요.... 그나저나... 저녁에 도봉 사시는 분들... 혹시 술 생각 있으시면.. 황태찜..이랑.. 여기서..번개좀.. 해주삼... -_-.. 지방 사람이라 아는 분이 없어요.. 쪽지 해 주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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