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재이야기 마지막편입니다~
지금은 용궁간 녀석들입니다.
아래 사진은 참가재로 길러본 느낌은 대체로 활동적이며 관상적으로 괜찮았습니다.
다만 낮은 온도를 유지해 줘야 하는 문제가 있는 녀석이라 당분간은 기르지 않을 생각입니다.
아래 사진은 오렌지 체락스 가재입니다.
미오에게 마음이 뺏겨 가재를 실컷 보기 위해 구매했는데 야행성이라 불만 켜면 못된 짓하다 들킨 애들처럼 숨어 버리더군요.
두마리를 길렀는데 일년 이상 문제없이 잘 지내더니 한번 싸우니 대판 싸우더군요.
외모적으로 가장 가재같은 가재가 아닌가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야행성인데 숨지 못하게 은신처를 없애는건 못할 짓 같고, 은신처를 두면 숨어 버리고.....
로렌치 가재입니다.
입수 일주일 정도만에 집게가 부절이 되어 있길래 부화통에 안전하게 넣어줬는데 무슨 일인지 일주일 정도 후에 용궁으로 가버린 녀석입니다.
아래 사진은 제브라 가재입니다.
한두달 정도 만에 용궁으로 가버려 특별한 기억은 없습니다.
황쏘가리와 합사를 했는데 싸운거 같지는 않은데 왜 죽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육식어와 가재 합사 해 보신 분 계시면 조언 좀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아래 사진의 녀석은 블루 크로우입니다.
올해 두달 정도 함께한 녀석으로 4자수조 집게발에서 레크 형님들하고 같이 살던 녀석입니다.
집게발 부절도 없이 두달정도 잘 살더니 어느날 탈출사했습니다.
보니 등이 열려있는게 아무래도 안전한 곳을 찾다가 수조 밖으로 나온거 같습니다.
제가 아는 가재에 대한 지식은 모두 집게발에서 얻은 것으로, 집게발에 여러 가재에 대한 지식을 올려 주시는 분들께 개인적으로 감사말씀 드립니다. 요즘은 가재도감과 부록을 열심히 읽고 있답니다 ^^
탈출사한 녀석 중 몇마리는 제 침대 바로 앞에서 드러누워 있었는데 제가 뭔가 해줄거라고 기대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생각하면 마음이 아픈데요, 생명을 취급할땐 항상 책임감을 가지고 대해야 할 거 같습니다.
그렇다고 너무 예민하게 대할 필요도 없다고 봅니다. 애지중지 하다가 오히려 해를 가한 경우도 많으니까요.
이상, 저의 가재 이야기였습니다.
봐 주신 분들, 감사드리구요, 다음에 다른 이야기 있으면 또 올리겠습니다.
집게발 가입 4년차인데 잠수하더라도 눈팅은 하고 있습니다. 다음에 뵙습니다 ^^
첫댓글 다음번 SP 도전을 기대해 봅니다...
정말 많은을 접하셨군요. 역시 오렌지 체락스가 가장 매력있네요. ^^
정말 멋진 가재들을 키우셨군요 ^^
사진 중에서는 제브라와 오렌지 체락스가 가장 멋진 것 같습니다.
가재시장이 활발해져서 다시금 여러개체를 접할 수 있는 날이 오면 좋겠습니다
정말 멋진 가재들 잘 보았습니다.
잘 보고 갑니다.
참 다양한 종을 기르셨군오 다시 한번 수입되는 그날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오... 예상 외로 다양한을 접하셨군요. 오렌지 체락스의 경우 집게가 알비더스와 비슷한 모양으로 거대하게 자라서 참 멋진 가재죠 로렌치는 아무래도 야행성이고 민감한 이라 격리통에서 스트레스로 인해 죽은게 아닌가 싶습니다. 집게를 잃은 것도 큰 타격이었겠지요. 제브라의 경우에는 외상이 없더라도 쏘가리가 지속적으로 건드리고 스트레스를 주었다면 문제가 되었을 겁니다. 의문사한 가재들은 모두 Cherax SP로 야행성이 짙은 만큼 예민한 들이지요.
하루 빨리 수입되어 저도 사육 기회를 접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