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와도 좋고 바람이 불어도 좋고
햇볓이 쨍쨍 내리쬐어도 좋고
우리에게는 그저 행운만 있습니다.
정진과 정진만이 있을 뿐입니다.
큰스님의 말씀처럼
비가오고 바람불어도 좋은 날이었습니다.
메마른 땅을 촉촉히 적셔주는 빗속에서
우산을 나눠쓰며 도반과 나란히 걸으며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 좋은 날이었습니다.
조금은 추웠지만 산넘어 바다건너 불어오는 바람에
봄의 향기를 느낄 수 있어 좋은 날이었습니다.
모든 스트레스가 달아날만큼 시원한 파도소리와
바다의 짙은 운무를 볼 수 있어 좋은 날이었습니다.
어떤 환경에도 여여하게
행사를 원만하게 회향할 수 있는
우리절 유튜브불교대학이 있어 좋은 날이었습니다.
불기 2568년 2월 21일 수요일 아침9시.
갑진년 정초 방생법회에 참석하기 위해
수요일 주간반 법우님들은 19대의 버스에 나누어 타고
대구 큰절을 출발하여 11시가 조금 지나
많은 불사가 이루어지고 있는 감포도량 산중절에 도착했습니다.
아름답게 피어있는 매화꽃이 법우님들을 맞아줍니다.^^
법우님들을 반갑게 맞이하는 총동문신도회 선강회장님과 부회장님입니다.
부처님전에 올릴 공양물을 정성껏 준비합니다.
먼저 도착하신 경산도량과 칠곡도량입니다.
공양물을 준비해 큰 법당을 참배하고
봄을 재촉하는 비가 내리는 가운데
우산을 들고 비옷을 챙겨입은 법우님들과
먼저 도착한 칠곡도량과 경산도량의 법우님들과 함께
큰스님의 인솔하에 무문관 회전법회를 시작으로
나날이 변모하는 k-붓다 빌리지를 둘러보았습니다.
대나무숲을 지나 장독대, 마니차, 문수전, 보은전, 인연불,
이불병좌 선방, 동굴법당, 성불전, 와불을 지나니
더넓은 심지대초원에 발걸음을 내딛습니다.
동굴법당입니다.
큰스님을 따라 한 발, 한 발 내딛으니
문득 인도의 광활한 초원위의
다메크 스투파가 있는 녹야원이 생각이 났습니다.
부처님께서 5비구에게 최초로 법을 설하셨던 곳~~
더넓은 초원위에 나무가 심어지고 꽃동산으로 장엄되는 그날~~
큰스님께서 수천, 수만명의 불자들에게
감로의 법문을 설하여주시는 k-붓다빌리지를 생각하며
그 감동과 환희심을 느꼈던 감정처럼
가슴이 뭉클해져옴을 느꼈습니다.
알록달록 형형색색 우산속의 법우님들의 모습이 정겹게 느껴집니다.
공양 후 오후2시 해변도량에 도착하자
세찬 바람과 함께 비도 내리고
거칠게 밀려오는 파도로 인해 법우님들의 안전을 위해
바닷가에 내려가지 않고 해변도량 해월관세음보살님 전에서
방생법회를 봉행하였습니다.
큰스님과 대중스님들께서 정성으로 축원을 해주시고
동참하신 법우님들은 가족의 안위와 가정의 평안을 위해
지극한 마음으로 기원하였습니다.
큰스님께서는
공부하고 참선하고 기도하며 내마음을 깨쳐 나가야 하며
바닷물은 3%의 소금 때문에 썩지 않는다고 하시며
방생에 오신 분님들은 3%의 소금같은 신심으로
부처님 품안에서 게으름 피우지 말고
공부하고 수행하여 우리 유튜브 불교대학과
불교에 힘이 되어야 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큰스님께서는
어려운 불교의 현실을 말씀하시며
자기자신을 위해서 불교공부하고
불교의 미래를 위해 반드시 포교하여야 하며
방생하는 것도 포교공덕을 짓는 일이며
포교만이 제일 수승한 인간방생이기에
꼭 한 명씩 포교해줄 것을 거듭 강조하셨습니다.
아울러 염불, 사경, 관음정근, 절 및 예배, 참선의
5대 수행 정진을 당부하셨습니다.
큰스님께서 비바람을 맞으며 생물방생을 하십니다.
차가운 물속에서 수고하시는 해변도량 신도회장님과
국장님 수고많으셨습니다.
18,19일에 이어 갑진년 정초방생법회를 원만회향하였습니다.
우중에도 포행을 이끌어주신 큰스님
가족건강, 소원성취를 위해 정성으로 축원해주신 대중스님
3일동안 방생법회에 함께하시며 차중 소참법문을 해주신
큰절 주지이신 대륜스님께 감사드립니다.
방생동안 내내 원만회향을 위해 이른 아침부터 수고해주신
총동문신도회 선강회장님을 비롯한 부회장님, 국장님,
덕성행총괄팀장님과 각 차량팀장님, 정법호출택시,
연화봉사단님들 참으로 수고많으셨습니다.
방생의 공덕으로 함께 하신 법우님들 가정에 소원하시는
모든 일들이 성취되시고 부처님 가피가 늘 함께 하시길 서원합니다.
우리는 참좋은 인연입니다. 관세음보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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