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서(大暑)도 잠재운 장마전선
by / 美林 임영석
음력 6월 6일
1년 중 가장 덥다는 대서
아직도 장마전선 오르락내리락
주말 일요일
나들이 발걸음 잡아놓고
오락가락 줄기차게 내리는 빗물
창문 유리창
흘러내리는 빗물 주르르
대서(大暑) 날을 잠재운 장맛비
초록 이파리
방울방울 투명한 빗방울
아름답게 수놓아 예쁜 그 모습
멈추어다오
한여름의 반절을 까먹고
이제 파란 하늘에 흰 구름 보자
7월 끝자락
한 달 내내 숱한 비 피해
그만 아직도 미련이 남았을까?
첫댓글 감사합니다, 작가님 !
보라빛 연꽃이
참 예쁩니다
아주 쬐끔
실비의 미련이 남았나 봅니다
모르겠지만요
건강하시고 늘 행복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