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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이버멕틴(ivermectin)이라는 구충제가 코로나 바이러스를 죽인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고 한국에 기사가 많이 나와서 해외 언론도 찾아보니 틀린 내용은 없는 것 같아서, 마침 봄이고 어릴 때 봄마다 구충제 먹던게 생각나서 이번에 한번 먹고 비상용으로 몇 개 사둘까 생각해서 약국에 갔는데... 병원에 가보라네요?
구충제가 일본어로 뭔지 몰라서 파파고 번역해서 보여주니 바퀴벌레나 모기잡는 에프킬러 같은 거 보여주더라고요. 그래서 이거 말고 "몸안에 기생충을 죽이는 먹는 약" 있냐고 물어보니 없답니다. 이게 문화 차이인가 싶더라고요. 인터넷에 찾아보니 김장철 생으로 야채를 먹거나 겉절이를 먹는 문화 때문에 몸안에 회충이 생기는 경우가 많아서 봄이나 가을마다 구충제를 먹는 게 하나의 한국 문화처럼 자리 잡았다는 글을 봤습니다. 전쟁을 겪고 먹을 것이 충분하지 못했던 검정고무신 같은 시절에 생긴 습관인가 생각해보기도 했고요... 마치 선진국의 신식 문물을 견학하기 위해 가난한 나라에서 온 유학생이 된 기분이었습니다. 구충제를 찾던 저를 보며 "세상에 아직도 기생충이 있나?" 이렇게 생각했을까요.
두서가 길었네요.. 질문은 두 개입니다.
1. 일본에서는 구충제 안먹나요?
2. 구매를 한다면 어디서 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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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제된 댓글 입니다.
문화차이가 있는 것 같네요. 한국에서 가지고 오실 정도면 일본에서는 일반 약국에서 구하기가 어렵다고 봐야할까요.
전 한국들어갈때마다 사옵니다. 약국가면 천원이면 사니까요..
저도 다음에 한국가면 사와야겠어요...
한국 가난한 나라 아닙니다~ 일본이 그다지 선진국이라 생각도 안들고요~ 미래는 계속 바뀌어 가는겁니다...어느나라던 좋은거 나쁜게 있겠지요....좋은건 배우고 나쁜건 버리면 됩니다~ 유학생님~ 어깨펴고 당당하게 유학생활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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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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헉 감사합니다. 두군데 가봤는데 큰 곳으로 가봐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