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너무나도 멋진영화였습니다.
원래 볼생각이 없었는데 주위의 이야기를들어보니
내 취향과 흡사해 우주전쟁에 밀려 작은관으로 내려가기 전에 서둘러봤습니다.
으아!! 총과 피와 폭력이 난무...너무나도 잔인하지만
그만큼 정말 멋진영화입니다.
무엇보다 눈여겨볼건 정말로 감각적인 영상
눈썰미가 있으신분이라면 바로 필이 팍~ 오실겁니다.
우선 영화는 기본적으로 흑백영상인데 포인트되는 부분만 원색적인 칼라로 나옵니다.
이른바 기본바탕에 자동차라이트, 빨간원피스라던지 품어져나오는 피가 칼라로 표현되지요.
이런 영상은 정말 대단히 매력적입니다. +_+
영화는 세편의 에피소드로 나누어져있는데
만화 씬시티의 10편의 이야기중에 3편을 영화한것입니다.
소녀를 구하기위한 은퇴를하루앞둔 형사
단 하루밤을 같이보낸후 의문의 죽음을 당한 여자의 복수를 다짐한 건달
거리의 여자들을 위기에서 구해주기위한 사진작가
세번쨰에피소드인 사진작가의 이야기는 개인적으로 다소 절박한 상황이 아니라
많이 와닿지 않았지만....(오히려 거리의 여자들이 더파워있어보임)
형사와 건달의 이야기는 정말 처절할정도로 몰아갑니다.
특히 여자의 복수를위해 자신의 몸을던지는 건달마브의 이야기는 너무나 매력적이네요.
건달마브역은 미키루크가 맡았는데 정말 카리스마 그자체더군요..
아마두 특수분장을 했을듯...몸과 얼굴이 진짜로 무식 그 자체였습니다.ㅋㅋㅋ
이야기의 진행은 인물들간이 대화로 진행되기보단
각각의 주인공들의 묵직한 나레이션으로 이끌어나갑니다.
혹시 맥스페인이란 게임을 해보신분들이라면 아마 어떠한 방식인지 이해될겁니다.
맥스페인이란 게임과 아주 흡사하네요.
갱영화를 좋아하신다면 놓치지 말아야 할 작품입니다.
***이 영화 평이 극과극으로 나누어지더군요.최고라는 평과 최악이라는 평
특이 여성관객들은 고개를 저으면 심한..아주 심한거부감을 표시
***감각적인 영상이라고 했지만 결코 예쁜영상은 아닙니다.
***영화는 무지 잔인합니다. 다소 완하시키는 표현으로 묘사되 나오지만
오히려 상상하게되서 더더욱 잔인하게 느껴지는듯...
나도 잔인한장면에 익숙하지만 보면서 얼굴이 찌푸려지는게 몇장면 나옵니다.
아주 너무나도 엽기적으로 잔혹하게 죽이더군요.
***쿠엔틴타란티노류의 영화 좋아하시면 추천...아니면 절대 권하지 않습니다.
***달콤한 인생을 두번못본게 맘에 남았는데 이걸보니 한결해소된 기분이었습니다.^^;
***그리고 이영화가 절대 쓰레기라고 평가받을 영화는 아니라는걸 알아주셨으면 하네요.
첫댓글 저도 아주 재미있게 봤습니다...
저도 재미있게 봣습니다. 여자지만 재밌더군요.
호! 멋지시네요 ^^
오~잔인하다면....감각적 영상이라면..달콤한 인생이라면....내 스타일이겠군...역시!! 보러가겠습니다!!! ㅋㅋㅋㅋㅋ
스타일에 맞으실겁니다. 곧장 달려가세요 ^^
저도 보고싶어요~혹시 "매드맥스"시리즈나 "북두신권" 분위기인가요? 매드맥스... 내 인생 최고의 영화중 하나....
저도 어제 봤는데 재밌드라고요 ㅋ 그치만 노약자나 임산부는 피하는게..ㅋㅋ
마브가 너무 멋졌습니다 ㅋ
자극적이지만 이 영화를 비난할수는 없다는 ... 새로운 영화를 접한 느낌 //
만화처럼 황당하던데요~ 이게 다일까...모가 더 있을까하고 기대감에 결국 웃었다는~ ㅋㅋ 대중을 고려했다기보다는 그들을 위한 영화인셈이죠~ 영화촬영의 새로운 기법(?)이라고 해야하나, 스토리보다는 표현법 위주의 영화였어요, 물론, 각각의 주제도 꽤 논의할만하지만...대중적이진 않죠~
전 브루스 윌리스 에피소드만 비디오 여행에서 보고 그런 부류일 줄 알아서 별로 보고 싶은 생각이 없었는데 아니더라구요. 그거 보자고 우기던 오빠는 '내가 생각했던 게 아니야.'하면서 당황해 하더군요; 저는 재밌었습니다.